미국을 노렸는데 프랑스가 맞았다…이란의 황당한 오판 | 이윤정의 이슈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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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차 공습, 달라진 전쟁 방식
최신 무기와 무인전력의 첫 실전 투입
군사시설 넘어 보급망까지 겨눈 미국
오폭과 확전, 흔들리는 중동 안보
호르무즈를 둘러싼 미국의 새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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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비디오 요약
AI 생성미국이 이란의 유조선 공격에 대응해 4차 공습을 단행하며 충돌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작전은 최신 무기 투입과 보급망 타격이라는 새로운 전략이 도입되었으며, 이란의 오폭 사고와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직접 관리 구상이 더해지며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이 사흘 연속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후에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공격하자
미국의 네 번째 대이란 공습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군사시설은 물론
보급망까지 공격 대상에 포함됐고
처음으로 새로운 무기들이 실전에 투입됐습니다
여기에 이란의 보복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의 새로운 전략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충돌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입니다
먼저 이번 미국의 대이란 4차 공습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에서
이란 전역의 군사 목표물 수십 곳을
동시에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번 공습은 단순히
공격 규모만 커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작전 방식 자체가 이전과는 상당히 달라졌는데요
이번 4차 공습의 특징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압도적인 규모입니다
둘째는 지상은 물론 지하와 바다까지 동시에 겨냥한
입체적인 공격이 이뤄졌다는 점입니다
셋째는 미군의 최신 무기들이
처음으로 대거 실전에 투입됐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군사시설을 넘어 이란의 보급망 자체까지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먼저 공습 규모부터 보겠습니다
미군은 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 드론
그리고 무인수상정까지 동시에 투입해
이란 혁명수비대의 핵심 군사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공격 대상은 140곳이 넘었습니다
방공미사일 기지와 미사일 발사대, 레이더 시설
드론과 미사일 저장시설, 군 지휘소, 고속정 기지 등이
주요 표적이 됐습니다
공습 이후에는 이란 곳곳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인터넷을 통해 잇따라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작전에서 특히 주목받은 부분은
이란의 방공망이 예상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이란은 그동안 러시아와 중국산 방공체계를 포함한
강력한 방공 능력을 여러 차례 과시해 왔는데요
하지만 이번 공습에서는 미군의 대규모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는 정황은 거의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군이 스텔스기와 전자전 자산, 정밀유도무기
드론을 동시에 운용하면서 이란 방공망을 단계적으로
무력화하는 방식의 작전을 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습에서는 지하시설에 대한 공격도
이전보다 한층 강화됐습니다
이란은 오래전부터 산악지대 깊숙한 곳에
지하 미사일 기지와
대규모 탄약 저장시설을 구축해 왔습니다
이른바 '지하 미사일 도시'입니다
미군은 이러한 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해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관통폭탄을 집중적으로 사용했습니다
특히 이란 서부의 한 지하 군사시설에서는 공격 직후
대규모 2차 폭발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장 영상에는 거대한 화염과 함께
연쇄 폭발이 이어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전에서 눈길을 끈 것은
단순히 공격 규모만이 아니었습니다
미군은 이번 공습에서
그동안 실전 투입 사례가 많지 않았던
새로운 무기 체계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미 육군은 이동식 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인
하이마스를 이용해 차세대 정밀타격미사일인
‘프리즘(PrSM)’을 발사했습니다
기존 에이태킴스(ATACMS)보다 사거리가 길고
정확도가 향상된 최신 전술미사일입니다
그런데 이번 작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무기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코르세어'라는 이름의
일방향 공격형 무인수상정입니다
미군은 코르세어 무인수상정 3척을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해군기지에 투입했습니다
무인수상정은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자폭형 해상 드론인데요
원격으로 항해하다 목표물과 직접 충돌해 폭발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영상에는
코르세어가 항구 안으로 접근해
잠수함과 군함 정비시설을
직접 타격하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미군이 공격형 무인수상정을
실제 군사작전에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항만과 군함, 잠수함 정비시설처럼
해안 가까이에 위치한 목표물을 공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승무원이 직접 위험지역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고요
크기가 작아 탐지와 요격도 쉽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특성 덕분에 미국은
반다르아바스 같은 해안 군사시설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었습니다
반다르아바스는 이란 해군의 핵심 기지이자
호르무즈 해협과 맞닿아 있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잠수함과 군함을 정비하는 시설이 집중돼 있고요
혁명수비대의 고속정 전력도 이곳에서 운용됩니다
즉,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위협하거나
해상작전을 수행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거점입니다
미국은 이 시설을 정밀 타격함으로써
이란의 해상 작전 능력이
상당 부분 저하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란 언론도 반다르아바스와 케슘섬, 시리크 등
남부 해안 지역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공습에서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이번 작전에서 군사시설을 파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란의 전쟁 수행 능력을 뒷받침하는
보급망 자체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군은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이란 북부의 아크 테케 칸 철도교량을 정밀 타격했습니다
이 교량은 단순한 철도 시설이 아닙니다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거쳐 이란으로 이어지는
국제 철도노선의 핵심 구간인데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서 출발한 화물이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을 거쳐 이란으로 들어오는
주요 육상 물류 통로로 활용돼 왔습니다
해상 운송에 비해 시간이 적게 들고 안정성도 높아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큰 노선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이 교량이 파괴되면서 이란은
육상 보급망에도 상당한 차질을 겪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미 해상에서는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통제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육상에서는 핵심 철도망까지 공격받으면서
군수물자와 전략 물자의 이동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시 말해 이번 4차 공습은
단순히 군사시설을 파괴하는데 그치지 않고요
이란이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 자체를 흔들려는
작전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이전 공습과 차별화됩니다
그렇다면 이란은 어떻게 대응했을까요?
혁명수비대는 주변 지역의
미군 기지를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표적으로 선택한 곳은 요르단의 프린스 하산 공군기지
이른바 H5 기지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란은 이곳에 미군의 장거리 전략무인기가 배치돼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됐고요
활주로와 격납고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혁명수비대는 곧바로 미군의 전략무인기 시설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하며
대대적인 선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위성영상과
각국 정보기관의 분석 결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타격을 받은 것은 미군 시설이 아니라
현지에 주둔하고 있던 프랑스군 시설이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격납고 안에는 프랑스 공군이 운용하던
MQ-9 리퍼 무인기가 배치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미국을 겨냥해 발사한 이란의 미사일이
전쟁에 직접 참여하지도 않은
프랑스군 시설을 타격한 셈입니다
이번 사건은 이란의 대표적인
오폭 사례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또 다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프랑스군 기지 주변에
충분한 방공체계가 구축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접근하는 동안
이를 막아낼 수 있는 방어 수단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이번 사건은 이란의 정보 판단 실패뿐 아니라
중동에 주둔 중인 유럽 국가들의 기지 방어태세에도
적지 않은 과제를 남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대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드론을 이용해
쿠웨이트의 에너지 시설과 국경 시설 일부도 공격했습니다
이에 쿠웨이트 정부는 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발령했는데요
이번 사태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양국 간 군사대결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주변 국가들까지 영향을 미치는 지역 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의외의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군사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데도
국제유가가 예상만큼 크게 오르지 않은 건데요
브렌트유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시장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 배경으로 미국의 원유 생산 확대와 함께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해상 통제력을 유지하며
원유 수송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꼽고 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유지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도
과거보다 크게 확산되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발 더 나아간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단순히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 자체를 미국이 직접
관리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한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앞으로도 호르무즈 해협은 계속 개방하겠지만
이란 선박과 이란 관련 화물에 대해서는
해상 봉쇄를 다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앞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책임지는
'수호자' 역할을 맡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끈 내용은 모든 해상 운송 화물에
20%의 비용을 부과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비용이 중동 해역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경비를 충당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국은 봉쇄 대상을
이란과 관련된 선박으로 한정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일반 상선과 인도주의 목적의 선박은
계속 호위하며 안전한 통항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결국 이번 조치는 이란의 군사력뿐 아니라
물류와 해상 운송 나아가 경제 활동까지 동시에 압박하려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전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란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 수위를 조절할지
또 미국이 어떤 후속 군사작전에 나설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