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가 노리던 북극항로, 미국의 그린란드 전략에 판이 바뀌었다 | 김상순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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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비디오 조회수·2026. 10. 8.
북극을 둘러싼 미·중·러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북극을 새로운 경제·교통의 전선으로 보고
‘빙상 실크로드’를 추진해 왔고,
러시아 역시 북방항로를 기반으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왔습니다.
반면 미국은 그린란드를 중심으로
북극과 북대서양의 군사·안보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왜 그린란드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중국이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북극 전략에는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까요?
미국의 그린란드 전략이 북극의 판도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김상순 박사님의 분석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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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요약
AI 생성북극의 빙하가 녹으며 새로운 항로와 자원이 드러나자 미국, 중국, 러시아의 전략적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이 덴마크, 그린란드와 체결한 안보 협정으로 그린란드 내 군사 거점을 확대하고 비나토(Non-NATO) 국가의 영향력을 제한하면서, 북극권 내 중국의 '빙상 실크로드' 전략과 러시아의 안보 체계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북극을 둘러싼 미중럭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얼음이 녹으면서 새로운 해상항로가 열리고 있고
막대한 자원에 대한 접근도 가능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북극을 새로운 경제교통의 전선으로 보고
빙상 실크로드를 추진해왔습니다.
러시아는 북방항로를 기반으로 중국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그린란드를 중심으로
북극과 북대서양의 군사 안보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왜 그린란드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중국이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북극 전략에는
최근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 3국은 새로운 안보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미국은 그린란드의 기존 P2P 우주기지에서 활동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고
나르사르수아크와 미스터스빅에도 추가적인 방위 거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나토 회원국이 아닌 국가의 군사시설 이용과
지속적인 군사 주둔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민감한 인프라와 자원분야에서도
비나토 BU 국가의 투자와 영향력 확대를 제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린란드의 위치가 우리 사람으로 보면 머리 정수리라고 볼 수 있어요.
북극이니까.
근데 그게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사실.
대서양하고 태평양하고 연결되는 연결고리에다가
중국, 러시아, 미국 3국의 가운데 있어요.
방어할 수도 있고 센서로 탐지할 수도 있고
아주 좋은 자리입니다.
그린란드는 북극과 북대서양을 연결하는 위치에 있고
이번 협정으로 미국이 확보한 것은 군사기지 몇 곳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린란드에 대한 통제권을 가졌다. 이게 첫 번째 의미.
두 번째는 그린란드를 통해서
러시아와 중국을 근거리에서 통제할 수 있는 권력을 가졌다.
그게 엄청나게 큰 거죠.
그 다음에 세 번째는
거기에 그린란드의 광물권 이런 모든 것에 대한 사업을
여기서 다 컨트롤하게 되니까
그린란드 비즈니스는 다 미국이 OK를 해야 됩니다.
그 다음에 네 번째는 여기 북극 항로가 있어요.
북극 항로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게 됐다.
중국이 그린란드와 북극에 공을 들인 이유도
바로 이 지점에서 드러납니다.
중국은 2018년 북극 정책 백서를 통해
스스로를 북극 인접국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등과 협력해 북극 항로를 활용하는
이른바 빙상 실크로드를 추진했습니다.
중국이 북극을 노린 이유 가운데 하나는
기존 해상 교통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였습니다.
특히 중국에게는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말라카 해업이라는 취약점이 있습니다.
중국의 에너지 수입과 교역 상당 부분이
이 해업을 지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국은 이미 말라카 해업을 우회하기 위한
육상 실크로드도 추진해왔습니다.
2013년에 시진핑 일기가 시작됩니다.
갑자기 나온 게 1대1로예요.
그래서 하나는 육상 실크로드
그리고 하나는 해상 실크로드
2015년부터 실질적으로 시작을 합니다.
말라카 해업으로 지나가야 되는데
거기는 미국이 통지를 하고 있죠.
그러니까 해상 실크로드는
하는 건 좋은데 제약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파키스탄과 미얀마
라오스 이런 쪽에도 공을 많이 들입니다.
근데 그것도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빙상 실크로드, 북극 쪽을 넘어가는
이걸 이제 2017년부터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2018년에 본격적으로 시작을 합니다.
즉 중국에게 북극은 새로운 항로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말라카 해업이라는 남쪽의 취약점을 피해
유럽으로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해상 교통로를
확보하려는 전략이었던 겁니다.
중국은 북극권 국가가 아니지만
스스로를 북극 인접국이라고 부르며
북극 문제에 대한 참여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러시아와 관계를 강화하면서
북방 항로를 활용할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그린란드의 광물 개발에도 중국 자본이 들어갔습니다.
러시아 푸틴하고 관계를 개선하고
실제로 여기에 보면 광산체구라는 회사에
6.5%까지 지분을 지금 확보해 갖고 있습니다.
미리 선점을 해놓은 건데
그다음 단계는 점점 더 상업적으로 접근해서
계획을 다 잡고 군대까지 파견하고
러시아하고 같이 협업해서
서쪽 유럽 쪽 관련된 거는 러시아 쪽에서
시베리아 위쪽부터 해서
중국하고 좀 가까운 데는 중국이
이렇게 해서 역할 분담도 하고
이런 계획을 다 짜고 있었던 거죠.
중국에게 그린란드와 북극은
자원 확보와 해상 교통로 확보
그리고 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공간이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번 협정으로
이번 협정은 비나토 국가의 군사적 활동과
영향력 확대를 제한하고
민감한 인프라와 자원 분야의 투자에도
미국 덴마크 그린란드의 판단이
개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국이 그린란드에서 자원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기는 훨씬 어려워진 겁니다.
이번에 완전히 그린란드가 미국에 넘어가 버리니까
굉장히 큰 타격이 된 거죠.
앞으로 거기에 뭘 하나 하려면
미국의 허락을 맡아야 되는데
이거는 미국이 해줄 리가 없습니다.
사실은 안보 문제가 제일 중요한 거였는데
이제는 기지를 만든다거나
이거는 안 되는 거고
모든 걸 다 허락을 맡아야 돼요.
미국과 덴마크와 그린란드가 협정을 맺을 때
비나토 국가들은 여기에 참여를 못하게 하겠다
그냥 다 동의가 돼 있어요.
그러니까 중국은 쫓겨나야 됩니다.
특히 중국이 주목해온 것은
그린란드의 히토류입니다.
그린란드에는 상당한 규모의 히토류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중국은 세계 히토류 공급망에서
압도적인 정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린란드의 히토류 확보는
단순한 광물 개발을 넘어
중국의 공급망 전략과도 연결됩니다.
히토류가 전 세계에서 많은 매장량이
그린란드에 있어요.
150만 톤 정도 되는데
히토류 자체가 극소수로 쓰는 거기 때문에
150만 톤이라면 엄청난 양입니다.
사실은
중국은 히토류를 세계 각 지역에서
거의 90% 이상을 자기들이 정제하는
정제 기술을 갖고 있고
남들은 안 하니까 환경 파괴 때문에
그래서 히토류 매장량도 중요하지만
각국에서 생산되는 것들이
150만 톤이나 되는 이것까지도
점령을 자기들이 하려고 했던
그 계획이 이번에 틀어지게 된 거고
갑자기 이렇게 될 줄은 중국도 몰랐겠죠.
히토류 공급망에 당연히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영향을 받는 것은 중국만이 아닙니다.
북방항로의 상당 부분을 통제해온
러시아 역시 새로운 전략적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중국의 자본과 기술,
러시아의 지리적 접근권이 결합해
북극항로를 발전시키는 구상이
미국의 그린란드 영향력 확대와 맞물리면서
중국은 엄청난 돈을 계속 투자해가면서 해봤던 게
어찌 보면 물거품이 됐고
말라카도 잠겼죠.
이란 쪽도 잠겨버렸죠.
그러면 여기 북극 남았는데
북극마저도 잠겨버리게 되는 거예요.
러시아 입장에서도 그린란드와 북대 서양의
군사적 중요성이 커지면
북방항로에서 서쪽으로 나가는 길목에
미국과 나토의 감시와
군사적 압박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중국이라는 좋은 파트너
여길 못 들어오게 돼 버리면
자기 혼자 싸워야 되잖아요.
혼자서 미국과 나토의
이 군대를 다 감당을 해야 됩니다.
게다가 알래스카나 이런 데보다
그린란드에서 모스크바를 때리는 게 더 빨라요.
그리고 자기들이 또 공격을 하려고 했을 때
거기서 탐지가 먼저 돼 버립니다.
게다가 더 중요한 건
거기에 핵 잠수함이나 이런 것들이 들어와 있어요.
이제 기지가 생기니까.
그다음에 거기에 방공망도 있지만
공격형 미사일 기지
이런 것들이 다 들어오게 되니까
모스크바는 단거리로
얻어 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다음에 시베리아 쪽은 그냥 얻어 터지죠.
그러니까 결국 이런 국방력에 있어서도
이건 갑자기 큰 데미지가 온 거죠.
그러니까 러시아는 그런 측면에서
주먹이 더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어요.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지만
그 길을 둘러싼 경쟁은
오히려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북극은 이제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항로와 자원
군사적 접근권을 놓고 경쟁하는
새로운 전략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