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시진핑 풍자’ 코미디 공연에 오물 테러… 대만 검찰 “초국가적 탄압 범죄”

엔티디 코리아
2 비디오 조회수·2026. 10. 3.

성남 중식당 ‘시진핑’에 벌어진 ‘래커 테러’와 유사한 일이 최근 대만에서 발생했습니다.

5월 29일 타이베이 코미디 공연장 ‘카마디’. 리허설 직전 한 남성이 공연장 입구와 내부에 페인트와 분뇨가 섞인 오물을 투척했습니다.

이 공연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을 풍자한 코미디 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지난달 29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타이베이 검찰은 범행을 저지른 류씨와 궈씨를 재물손괴,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각 1년 10개월과 1년 8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류씨가 중국 본토의 신원 미상 인물의 지시로 궈씨에게 범행을 지시하고 대가를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궈씨가 범행을 저지른 다음날 새벽 류씨는 궈씨에게 5만 대만달러, 우리돈 212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타이베이 검찰은 이번 사건을 중국공산당의 ‘초국가적 탄압’으로 규정하고 대만의 표현의 자유와 민주적 가치를 심하게 훼손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중국에서 범행을 지시한 신원 미상 인물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 성남의 중식당 '시진핑'도 유사한 테러를 당했습니다.

무비자로 입국한 중국인 4명이 몰래 들어와 기물을 부수고 래커 테러를 벌인 뒤, 범행 직후 본국으로 도피한 겁니다.

경찰은 국제사법공조를 통해 피의자들을 추적할 방침입니다.

최근 미국, 대만,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중국공산당의 범죄를 폭로하는 이들을 겨냥한 ‘초국가적 탄압’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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