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상호 내건 중식당 피습.. 중국인 용의자 4명 범행 직후 출국

엔티디 코리아
5 비디오 조회수·2026. 9. 30.

지난 24일 새벽 시진핑을 상호로 내건 경기도 성남의 한 중식당이 습격당했습니다. '시진핑'이 적힌 간판은 검은색 래커로 뒤덮였고, 매장 내부 집기와 식재료도 파손됐습니다. 식재료에는 농약으로 추정되는 물질까지 뿌려졌습니다.

경찰은 중국인 남성 4명을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무비자로 입국한 뒤 범행 직후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건 발생 약 한 달 전부터 국내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약 1시간 동안 범행을 저질렀으며, 지문이나 족적 등 흔적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사전에 역할을 나눈 조직적 범행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업주는 지난해부터 상호명 변경을 요구하는 전화나 방문이 40~50차례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8일 용의자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인들이 한국 영토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6월 제주에서는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을 비판하는 파룬궁 집회 현장에서 중국인 남성 3명이 집회 물품을 훼손하고 한국·대만 국적 수련자들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중국인 용의자들을 제주 서부경찰서로 옮겨 조사했지만, 이들은 다음 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중국인 무비자 입국 중단과 외국인 범죄 관리 강화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도 성립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청원은 12일 동의자 5만 명을 넘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고, 29일 기준 동의자 수는 9만7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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