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지하교회 지도자 석방촉구..김명일 목사 등 30명

최근 미국무부는 중국 지하교회 지도자 30명을 즉각 석방하라고 중국 당국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들 지하교회 지도자들은 지난 주말 중국 여러 도시에서 밤사이 급습을 통해 체포됐습니다.
비영리 단체 '차이나에이드'에 따르면 체포된 지도자들은 중국 최대 지하 교회 네트워크 중 하나인 시온교회 소속으로, 창립자인 김명일(金明日) 목사를 포함합니다.
김 목사는 토요일 새벽 10명의 경찰관이 집에 들이닥쳐 연행됐습니다.
차이나에이드는 이번 단속이 40개 이상의 도시로 확대됐으며, 근래 수십 년이래 가장 가혹한 교회탄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2일 성명을 통해 이들 지도자들의 석방을 촉구하며 “이번 탄압은 중국 공산당이 당의 신앙 개입을 거부하고 미등록 가정교회에서 예배를 선택한 기독교인들에게 적대감을 품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부통령 마이크 펜스와 전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도 성명을 내고 이는 신앙의 자유에 대한 노골적인 적대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미국 의회는 중국 공산당의 종교 박해와 초국적 탄압을 겨냥한 입법 조치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미국 하원은 만장일치로 '파룬궁 보호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 법안은 정부가 중국 공산당의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26년간의 박해를 조사하고 관련자에게 자산 동결 및 비자 금지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원의원 팻 라이언은 “이는 단순히 인권 문제만이 아니다. 파룬궁 수련생과 션윈 공연자들에 대한 공격, 자유를 사랑하고 단지 신앙을 실천할 뿐인인 국민들에 대한 공격은 용납될 수 없으며 확실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해당 법안은 상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초당적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월 텍사스주는 미국 최초의 ‘반(反) 초국가적 탄압법'을 통과시켰으며, 9월 1일 발효되어 중국 공산당의 '여우우작전(狐獵行動)’ 및 ‘천망계획(天網計畫)’ 등 초국가적 탄압 행위를 중범죄로 규정했습니다.
7월 31일, 국회 상하원 초당파 의원들은 공동으로 '초국가적 탄압 정책 법안'을 발의하여 대통령에게 가담자 제재를 요구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범기관 전략 수립 및 국제적 인식 제고를 촉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