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주구검(刻舟求劍)이라는 사자성어의 쏘는 맛(마시버전)

타타오墨話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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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비디오 조회수·2025. 1. 8.
일전에 인사 시켜드렸던 마시 기억하시나요?
오늘 새해들어 처음 또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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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처음 마시가 나타났습니다.
활발한 목소리로 말을 걸어오네요.
타타오님, 올해 을사년에는 어떤 좋은 계획이라도 있나요?
아, 올해는 말이지, 어떤 이슈에 부닥쳤을 때 반드시 안으로 살피겠다고 결심했어.
그건 작년 초에도 들었던 것 같은데, 그게 잘 안 이루어졌나 보죠?
그게 말이지, 지나가 돌아보면 느껴지는데,
막상 일이 닥친 그 순간에는 까맣게 잊고 만다니까.
뭐 그래도 나중이라도 반성하고 고치려는 자세는 좀 괜찮지?
타타오님을 보니 문득 떠오르는 사람이 있네요.
누군데?
초나라에 맹구라는 무사가 살았는데요.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실수로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고 말았어요.
저런, 어떻게 했어? 강물이 깊었나?
아니요, 충분히 물속에 들어가서 찾을만 했죠.
그런데 이 맹구가 어떻게 했는지 아세요?
칼떨어진 그 자리에 배면에 표시를 하는 거예요, 나중에 찾겠다고.
커먼이죠, 그거 각주구검이라는 사자성어 유래잖아.
그나저나 아이고, 진짜 맹구네.
배는 흘러 지나갈 텐데, 배에 표시하면 무슨 소용이 있어?
그렇죠. 그럼 타타오님이라면 어떡하시겠어요?
배에 표시할 게 아니라 물에 표시해야지, 물에 떨어진 거니까.
헐.
그건 농담이고, 칼떨어진 자리에서 즉시 물바닥에 들어가 칼을 건져와야지.
맞아요. 그럼 이슈에 부닥쳤을 때 어떻게 해야 해요?
음? 어, 물 밑바닥, 내 마음 심연 속에서 바로 원인을 찾아야겠네.
네. 새해에는 각주구검 그만하시고 즉시 향내조 하시길.
으잉? 향내조? 그게 뭔데?
향내조. 향알향, 안내, 찾을조. 안으로 찾는다는 뜻이랍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안드로메다 은하카페에서 모임이 있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