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본토 때린 美 미사일…푸틴, '핵보복' 문턱 낮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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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0.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영토에 첫 공격을 가했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브리안스크 지역에 미국산 지대지 미사일 에이트큼스 6기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이 중 5기를 격추시켰고 나머지 1기도 파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격추된 미사일 파편들이 불특정 군사시설로 떨어져
추락한 잔해들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사산자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현지 시간 지난 17일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해서
러시아 본톡 익숙한 곳까지 타격하는 것을 처음으로 허용했는데요.
당초 북한군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쿠르스크가 첫 목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브리안스크가 첫 공격 대상이 됐습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9일
핵무기 사용 기준을 낮춘 핵 독트린 개정안을 승인했는데요.
개정안은 미국 등 핵 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나라가 러시아를 공격할 경우
공동 공격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비핵 보유국도 핵무기 보복을 당할 수 있음을 위협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억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다시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 이후 미국의 정책 변화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신속한 종전을 공언한 트럼프는
현지 시간 18일 언론 인터뷰에서 이것이 어디로 갈지 아무도 모른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허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트럼프의 장남이자 2기 행정부의 실세로 떠오른 트럼프 주니어도
같은 날 소셜미디어에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싶어하는 듯하다고 비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