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명태균 씨 사태가 터진 뒤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육성이 등장했습니다.
2022년 5월 9일 재보궐선거 공천 발표 그
전날 대통령이 명 씨에게 마치 당에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요청했다는 듯한
말을 전합니다. 이 대통령 육성을 공개한 민주당은
대통령이 불법 공천 개입, 헌정 질서를
거론되는 위법의 물증이라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오던 야당,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는 모습입니다.
첫 소식 정연주 기자입니다.
--법무부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17초 통화 음성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녹음된 통화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김영선 일을 좀 해 주라고 말한 부분이 공천 개입의 정확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통화 다음 날인 2022년 5월 10일
국민의힘은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발표했습니다.
--창원 의창구의 김영선 후보. 명 씨 관련 녹취가 다수 공개됐지만 윤
대통령 육성이 나온 건 처음입니다.
해당 음성 파일은 명 씨가 녹취 다음 달인
2022년 6월 15일 지인에게 들려준 걸로
제보를 받았다고 민주당은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 개입
정황이 나온 만큼 이제 표적의 중심은 김
여사에서 대통령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육성 외에도 명태균 씨 목소리만 담긴 45초 음성 파일도
추가로 공개했는데요. 대통령과 통화한 뒤에 김건희 여사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왔고 당시 공천 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을
언급했다는 겁니다. 윤 의원은 즉각 부인했습니다.
이어서 이상훈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 씨가 윤 대통령과 통화 당시 대통령 옆에 김건희
여사가 있었다고 제3자에게 설명하는 음성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김 여사를 마누라라고 칭하고 김 여사가 오빠라고 부르며 대통령에게 말한
걸 흉내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여명 씨는 김 여사로부터 전화가 왔고
2022년 당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을 언급했다고
전합니다.
민주당은 공천 개입에 확실한 물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김 여사 전화를 받은 적도 없고 공천의 외부 개입은 없었다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운영위에서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추가 녹취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상훈입니다.
--명태균 씨는 녹취 공개 이후 자신이 가진 것을 불태우러 간다고 했습니다.
계속 녹취가 논란이 되자 없애겠다는 취지로 보이는데 민주당이 공개한 이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에는 빠진 부분이 있다며 대통령의 공천 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명태균 씨는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통화 녹취에서 나오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해 공천 개입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명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당이 말이
많네 이러고 자기들끼리 알아서 하겠다고
얘기했는데 중간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당에서 다 알아서 하겠다는 취지로 한 말이 빠져 있다는 겁니다.
명 씨는 당시 대통령이 공천에 무슨 영향을 주었느냐며 대통령이 당이 말이
많다고 말하며 녹취가 끝나지 않느냐, 원래 공천 기준은 대선의 기여도가
아니겠냐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개된 녹취 외에도 윤 대통령과의 공적
대화가 많다고도 했습니다. 명 씨는 직접 민주당에 녹음을 건네준
적 없다면서 자신과 함께 일한 사람이 녹취를 전달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명 씨는 오늘 아버지 산소에 묻어둔 것들을 불태우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습니다. 묻어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휴대전화 등 증거물로 추정됩니다.
명 씨는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는 아버지
묘소에 묻어놓으면 제일 안전하기 때문에 묻어놨었다며 오늘 다 불 지르러 간다고
불 지르고 치워버린 다음에 내가 죄 지은 게 있으면 감수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 씨가 실제 녹음 파일이 담긴 휴대전화
등을 불태웠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대통령실은 통화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명 씨가 공천 이야기를 계속하니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뿐 공천에
개입한 적은 없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공천은 당시 당대표 이준석
대표가 한 거라고요. 이 대통령실 설명은 최승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민주당이 대통령의 육성을 공개하며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지 2시간 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명의로 정면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은 당시 공천 관련 보고를 받거나
지시한 적 없고 명태균 씨가 통화에서 공천 이야기를 자꾸 하니 좋게 이야기한
것뿐이라는 게 입장문의 골자입니다. 통화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공천 개입은
아니었다는 주장입니다. 당시 공천의 결정권자는 당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이고 이 의원도 이미 수차례 당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이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대통령실의 명태균 이슈 관련
입장문은 두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 8일 첫 공식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대선 경선 이후에는 명 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기억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 대통령 취임 하루 전 명 씨와
한 통화가 나온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미가 없는 통화여서 당시에는 기억이 안 났던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거짓 해명이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채널A 뉴스 최승현입니다.
--검찰이 오늘 명태균 씨 자택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명 씨와 대통령의 통화 녹취가 공개된 그 직후였는데 명 씨의 휴대전화 추가 확보가
목적이었던 걸로 보입니다. 이혜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공천 개입 이후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이 오늘 오전 명태균 씨의 경남
창원 주거지를 찾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압수수색 이후 한 달
만입니다. 서류 봉투와 가방을 들고 집에 들어선
검찰은 명 씨 휴대전화 추가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명 씨는 지난 압수수색 후 채널A
인터뷰에서 휴대전화를 6개월마다 바꾸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압수수색은 약 3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명 씨 휴대전화를 압수했는지에
관해서는 압수수색 결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압수수색 때 검찰은 명 씨의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 6대가량을
확보했습니다. 당시 명 씨로부터 교체된 지 얼마 안 된
휴대전화를 제출받았고 얼마 뒤 다시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명 씨 과거 운전기사 등을 불러 조사한 창원지검은 이르면 다음 주 초 김
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해준입니다.
--민주당은 녹취가 더 있다며 추가 폭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탄핵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으면서도 공소시효가 충분하다며 대통령의 공천 개입
불법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여권, 친윤계는 엄호에 나섰지만 한동훈
대표는 침묵했습니다. 난감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어서 홍지윤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내용이 불법 공천 개입 의혹의 명백한 물증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탄핵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여지를 남겼습니다.
--대통령 육성을 공개한 뒤 이재명 대표는 모레 예정된 장회 집회를 적극 알리며
참여를 독려했고 민주당 내 강경파
의원들은 임기 단축 개헌 국회의원 연대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표는 저녁에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국민의힘 친윤과 원내 지도부는 대통령 재직 때가 아닌 당선인 신분 때
녹출하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한동훈 대표는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한 대표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그 어떤 입장도 없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연입니다.
--한 기자 정치부 조영민 체장 나와 있습니다.
명태균 사태 이후에 처음으로 대통령 육성이 나왔습니다.
--맞습니다.
--얼마나 큰 건이에요?
--설명을 좀 드리면 명 씨와 대통령의 통화 시점은 재작년 5월 9일 그러니까 윤
대통령 취임 하루 전입니다. 당시 통화 녹취를 명 씨가 한 달 정도 뒤
타인에게 들려줬고 그게 녹음된 겁니다. 17초 분량의 녹취에서 핵심은 이
부분입니다.
--저걸 보고 이제 민주당은 대통령의 불법 공천 개인 물증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맞습니다. 민주당은 판이 달라진 거다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간 명태균 이슈가 겨냥한 건 김건희
여사였습니다. 이를 통한 특검 수용이 공세 포인트였죠.
하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이제 타겟은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의 육성을 공개하고 대통령의 직접적인 위법성을 언급하기 시작한 것.
민주당이 공식적으로는 이 단어를 직접
내고 있지는 않지만 따로 들어보면 한결같이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탄핵입니다. 직무집행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위배한
때 탄핵할 수 있다는 게 헌법 65조입니다.
--이 공천 개입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유라면서 연기를 계속 피우고
있는데요. 그러면 이걸 알아봐야죠.
저 녹취가 과연 탄핵의 사유가 되는 겁니까?
--일단 첫 번째로 윤 대통령의 신분, 이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오늘 대통령실 입장문을 자세히 보면
대통령 대신 당선인이라는 호칭을 계속 사용합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명태균 씨와 통화한 시점이 취임 하루 전.
그러니까 대통령이 아닌 당선인 신분이었다는 걸 강조합니다.
민간인이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이 적용되는 공무원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반면 야당의 생각은 다릅니다. 대통령 통화는 5월 9일이지만 김영선 전
의원이 실제 공천을 받은 시점은 대통령이
취임한 5월 10일이니까 대통령 직무 중
벌어진 불법 행위라는 주장입니다.
--뭐 신분을 떠나서 그 행위가 불법적인 행동이냐 아니냐 이게 본질이겠죠.
--맞습니다. 실제 행위 자체가 탄핵 요건인지도
중요합니다. 위법적인 행동이냐 아니냐 이 부분
말하는 겁니다.
--그러면 그 부분도 역시나 입장이 갈리겠죠.
--네. 대통령실은 공천 개입 없었다, 위법한
거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전화가 와서 물어보니까 대통령이 그냥 좋은 얘기해 주는 차원에서 한 말이
없었을 뿐 실제 개입하거나 당의 보고를 받거나 한 거 없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다릅니다. 대통령 스스로 자기 입으로 공관이 보고
받았다 얘기하고 김영선 해주라고 말하지
않았냐. 이거보다 확실하고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또 있냐는 거죠.
--대통령실은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이 사람 이름을 많이 등장시켰습니다.
바로 이준석 의원이에요.
--맞습니다. 오늘 대통령실 입장문에 이준석 의원의
이름이 정말 많이 등장합니다. 공천 결정권자인 당시 당대표 이준석
의원이었고 이 의원도 당시 공천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그동안 자세히 설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불편한 사이가 된 이준석 의원조차 그렇게 말하지 않느냐.
이걸 좀 강조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뭐라고 합니까?
--자신을 대통령 해명에 활용하는 거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어디서 이준석을 파느냐, 인면수심하냐 이렇게 강한 말들을 남겼습니다.
--또 한 명의 지금 반응이 궁금한 게 그동안 명태균 씨 사건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처해온 한동훈 대표예요. 뭐라고 합니까?
--한마디로 침묵하고 있습니다. 딜레마라는 표현이 좀 적절할 것
같습니다. 법적 문제 없다면서 적극적으로 대통령
엄호하는 친윤측 대응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게 기본 판단인 걸로 취재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서 탄핵의
판을 까는 엄중한 상황이다 보니까 섣불리 용산과 각세우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게 오늘로 끝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렇죠?
--맞습니다. 민주당의 육성 공개 시점은 상당히
전략적으로 보입니다. 내일 대통령실 국정감사가 예고돼
있습니다. 모레는 민주당이 벼르고 있는 장외 집회의
시작입니다. 조금 전 이재명 대표 주재 긴급 최고위
열더니 내일 국회의원 또 지역위원장 연석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레 장외 집회 앞두고 대여 공세에 나서는 거죠.
이 대표도 오는 SNS에 이 집회를 직접
홍보하고요. 의원들에게 사실상 동원령을 내릴 만큼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1월 이 대표 1심과 맞물려 대통령 탄핵
분위기를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하는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 쪽에서는 대통령 탄핵 아닌 국회를
통과하려면 여당의 이탈표가 필요한데 그
이탈표를 만드는 건 불붙은 민심이라는
것을 이미 박근혜 탄핵 경험으로 봤다, 이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민주당은 녹취가 더 있다며 추가 공개도 예고한 상황입니다.
10일은 아주 박빙일 것 같네요.
안인 기자, 조영민 차장과 하야봤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장성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미 알려진 3스타 김영복, 구참모장
외에도 리창호 정찰총국장, 신금철
인민군 소장이 러시아로 향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장성 3명의 이름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에는 최소 500여 명의 북한 장교가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중 핵심 장성의 이름까지 공개한 겁니다.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3명은 최근 국가정보원에서도 러시아 파견 사실을 확인한
김영복 구참모총장과 리창호 정찰총국장, 신금철 인민군 소장입니다.
리창호 정찰총국장은 2022년부터
정찰총국장을 맡아온 인물로 올해 동해군기지 현지 지도 등 주요 행사에서
김 위원장을 직은거리에서 수행했습니다. 정찰총국이 대남공작을 맡는 부서인 만큼
우크라이나를 대상으로 한 테러 공작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금철 인민군 소장은 아직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2020년에 소장에
임명된 원스타 여단장급입니다.
특히 신금철은 올해 9월 김정은이 현재 러시아에 파병한 폭풍군단의 훈련을
참관했는데 당시 김정은을 보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이렇게 군 장성들이 줄줄이 러시아로 가는 이유는 뭘까요?
특히 대남 파괴 공작을 담당하는 정찰총국장은 왜 갔을까요?
각각 역할을 부여받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어서 김정근 기자입니다.
--최근 북한군 상장, 3스타를 달고 나온
리창호 정찰총국장은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다음 가는 고위 군
간부입니다. 부총참모장 밑에 정찰총국장 순으로
직제가 편성돼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1만 900명 규모 4개
여단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정찰총국은 군 관리 감독뿐만 아니라 사이버 테러 등 대남 파괴 공작을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하지만 최근 동향을 비춰볼 때 해외로
활동 범위가 넓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정찰총국은 북한 무인기 개발에
관여하는 만큼 우크라이나에서의 무인기 활용 방식에도 관여할 걸로 보입니다.
리창호는 이달 14일 평양 무인기 사태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수뇌부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었을 때도 참석한 바 있습니다.
또 다른 북한 장성 중 1명인 싱금철 소장의 경력은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싱금철이 원스타 장군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다른 장성들이 러시아를
떠난 이후 북한군을 지휘할 걸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참관단을 보내지 않으면 그거야말로 직무유기다.
민주당은 참관단도 파병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김용현 국방부 장관,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 규모는 10명에서 15명 정도로
전망됩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의 전투동향을 분석하기 위해
참관단을 보내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미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장관급 협의기구,
한미안보협의회의 SCM 개최 직후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가 참관단이라는 이름으로 국회 동의 없이 파병하는 꼼수를 쓰려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김 장관의 탄핵까지 거론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입니다.
--김 장관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에 유용한 첩보와 정보가 될 것이라며 참관단
파견을 파병으로 생각하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과거에도 정보 수집을 위한
소규모 파병은 장관 승인하에 이루어진 게 관리였다고 설명했는데 이에 비춰보면
참관단은 10에서 15명 규모로 한 달에서
두 달에 걸쳐 파견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를 방문한 정부
대표단이 우크라이나를 거쳐 다음 달 4일쯤 귀국하면 현장 정보를 종합해 정보와
작전 분야 위주로 참관단 구성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일부 탈북민 단체가 음성 파일과 전단을
만들어서 우크라이나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에 배치된 북한군의 심리전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인데요.
채널A가 그 녹음 파일 일부와 전단을 입수했습니다.
송진섭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출생의 비밀을 설명합니다.
김 위원장의 학위와 군복무 이력이 조작됐다고도 말합니다.
--한국 일부 탈북민 단체들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들에 대한 투항을 유도하기 위해 전장에서 대북 심리전으로 활용할
음성 파일과 전단지를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탈북민 단체 관계자는 접경지에 설치된 스피커에 음성 파일을 연결해 대북
방송을 하는 방식이라며 김정은과 북한
실상, 한국에 귀순했을 때 받는 혜택 등을 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북 전단지도 제작 중인데 병사들이
많이 죽을수록 김정은 총비서가 많은 돈을 받게 되어 있다는 내용과 투항 방법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민 단체는 다음 주 유럽 모처로
출국해 우크라이나 유럽의회 대표부 관계자들과 만나 자료들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 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며 다음 주 주말쯤 전장에서 자료가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폭풍군단에서 5년간 복무한 탈북민을 채널A가 만났는데요.
러시아의 보급품을 받는 영상 속 인물들의 말투로 봐서는 평양 인근에서
훈련받은 저격수들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린 병사들이 많아 보여서 대북 심리전에 약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박수혜 기자입니다.
--북한의 특수작전부대 11군단. 이른바 폭풍군단에서 5년간 근무한 뒤
지난 2006년 탈북한 이웅길 씨. 우리 정보당국이 이번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실체를 폭풍군단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 씨는 평양
인근에 있는 저격여단이 파견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정보당국이 공개한 북한군 추정 영상 속에 평양 사투리가 들린다는
겁니다.
--저격여단은 주로 요인 암살 훈련을 받는데 미사일전과 드론전 등 현대전이
이루어지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전투력 발휘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공개된 영상에서는 어린 병사들이
적지 않은데 최정예 요원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린 만큼 대북 심리전에는 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파병된 어린 군인들이 살아서 돌아갈 확률이 얼마나 되겠냐며 투항하길
바란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혜입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경고 수위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북한군이 전투에 참여하면 미국 무기를
사용할 것이고 북한군은 시신 가방에 담겨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수현 기자입니다.
--북한군 러시아 파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된 UN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언급하며 경고했습니다.
--북한군이 전장에 본격 투입될 경우
살상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북한이
아닌 김 위원장의 이름을 콕 집어 경고한 겁니다.
동시에 북한의 파병을 유럽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을 향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거듭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미 국방부도 경고를 이어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산 무기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군이 실전에 참여하는 즉시
우크라이나군은 자위권 차원에서 미국의 살상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러시아와 함께 싸운다면 공동 교정국이 될 것이라며 그
결과로 북한군은 죽거나 다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파병된 북한군 일부가
푸르소크 인근 국경으로 이동했다며 실제 북한의 참전 가능성은 높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제적인 전투 참여 시기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CNA 뉴스 최선희입니다.
---파병에 대한 국제사회 규탄에도 북한이 보란듯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도발을 했습니다. 우리 군은 신형 ICBM의 가능성이 높은
걸로 보고 있는데요. 김용성 기자입니다.
--북한이 오늘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한 건 오전 7시 10분쯤.
평양 인근에서 고각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약 1천 킬로미터를 날아가 일본
후카이도 오쿠주리섬 서쪽 약 300km 지점에 떨어졌습니다.
최고 고도는 7천 킬로미터에 달했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올해 처음으로 미사일은 약 86분간 비행했습니다.
기존 북한 미사일 중 비행 시간이 가장
길었던 74분보다 12분이나 늘었습니다.
미사일이 발사된 이동식 발사대도 더
커진 12축을 가능성이 있어 북한이
지난해 12월 발사한 화성-18형보다
탄두 중량을 늘리거나 다탄두 관련 기술을 적용한 신형 고체 연료 미사일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핵탄두를 더 많이 실어 더
멀리 날릴 수 있다는 점에서 위협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발사 5시간 만에
매우 중요한 시험을 진행했다며 핵무력 강화 노선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군은 경고 성명 발표와 함께 공군
F-15K 전투기로 모형 미사일 발사 차량을 폭격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미국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시각 어제 CNN이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요. 러스트벨트 경합주 3곳 중에서 미시간과
미스콘시는 헤리스가 트럼프보다 5%포인트, 6%포인트 박빙 우위입니다.
이 중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는 정확히 동률인데요.
러스트벨트 경합주는 어떨까요? 바로 전날 발표된 같은 조사에서
애리조나에서는 헤리스가, 네바다에서는
트럼프가 1%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아슬아슬한 승부가 펼쳐지는 가운데
쓰레기 논란이 막판 선거를 뒤덮고 있습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
지지자들을 쓰레기라고 언급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실언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일세장에서 찬조 연설에 나선 인사가 미국령 푸에르토 리콜을
쓰레기삼이라고 말하며 논란이 됐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이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실언을 한 겁니다. 백악관은 바이든은 모든 사람을 위한
대통령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며 즉시 수습에 나섰고 바이든 역시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SNS에 푸에르토 리콜을 겨냥한 혐오 발언을 언급한 것이라며 이
말 말고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카멜라 헤리스 민주당 후보는 바이든 대통령과 선을 그었습니다.
--현지 외신들은 바이든의 발언이 헤리스의 국민 통합 주재를 약화시켰다며
헤리스 캠프의 악재라고 평가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바로 반격에 나선 트럼프. 환경미화원 복장을 하고 나타났습니다.
그러고는 진짜 쓰레기삼을 쓰레기삼을 쓰레기삼을 쓰레기삼을 쓰레기삼을
쓰레기는 따로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바이든의 쓰레기 발언을 비꾼 거죠.
배정현 기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가
형광 주황색 환경미화원 조끼를 입고 전용기에서 내립니다.
내리자마자 취재진들에게 다가옵니다.
전날 자신의 지지자들을 두고 쓰레기로 비유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발언에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이번 유세는 바이든 대통령의 실언을
비판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바이든은 최근 히스패닉 유권자 단체 행사에 앞서 밖에 떠다니는 유일한
쓰레기는 트럼프의 지지자들이라고 말해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보란듯이 환경미화원에 조끼를 입은
트럼프는 환경미화원에 차량을 타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바이든을 비난하는 동시에 지지층 결집에
나서겠다는 취지입니다.
트럼프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세에서
찬조 연설에 나선 한 코미디언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섬이라고 불러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한 파장을 바이든의 말실수로
역이용하는 모양새입니다.
트럭을 타고 떠난 트럼프는 이날 유세
연설에서도 같은 복장으로 나타나 바이든과 해리스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도박 혐의로 붙잡힌 외국인 남성이 경찰서에서 수갑을 찬 상태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바로 쫓아갔지만 놓쳤는데요.
공국진 기자입니다.
--경찰서 주차장에 순찰차가 도착합니다.
차에서 내린 경찰관이 한 남성을 데리고
안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성이 경찰서 정문 밖으로
나와 달아납니다. 경찰 2명이 뒤를 쫓습니다.
도주하는 남성은 뒤로 수갑이 채워진 상태지만 손살같이 달려갑니다.
야외 주차장으로 남성이 들어오고 뒤이어
경찰도 따라왔지만 여유롭게 따돌립니다.
--오늘 새벽 1시쯤 30대 베트남 국적 남성이 붙잡혀 경찰서로 이송됐습니다.
불법 도박 혐의로 체포된 베트남 남성은 수갑을 찬 채 도주했습니다.
달아난 남성은 불법 체류자였습니다.
경찰은 18시간 넘게 도주 경로를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지만 남성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최근 3년간 광주에서 피의자 도주 사건은
이번까지 모두 5건. 지난해에는 외국인 피의자 10명이 집단
탈주하기도 했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최근 피의자 관리
지침 강화를 지시했지만 어처구니없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청주의 한 실직자 지원센터에 입수한 50대가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휴대전화를 끄고 걸어서
도주 중이라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전국 수배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늦은 오후.
가방을 짊어진 한 남성이 실직자 지원센터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다른 남성이 허겁지겁 뛰쳐나오고
뒤이어 가방을 맨 남성은 저벅저벅 반대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이틀 전 청주의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동료 입소자인 60대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했습니다. 50대 남성은 범행 후 사건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갔습니다. B 씨는 크게 다쳐 길거리에 쓰러졌고
행인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정한 거주지가 없는 A 씨는 센터에서
같은 방을 쓰던 B 씨와 크게 다쳤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A 씨 신원을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지만 오늘까지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CCTV가 많지 않은 데다 A 씨가
휴대전화 전원을 꺼놔 위치 추적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찰은 A 씨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청주를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는 한편
전국 경찰에도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소년상에 입맞추고 편의점에서 난동부린 외국인 유튜버가 폭행을 당했었죠.
유튜버를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오늘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문제를 일으킨 유튜버에 대해서도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송정현 기자입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 경찰차 여러 대가 출동합니다.
경찰 주변으로 사람이 몰려 실랑이를 하더니 경찰이 한 20대 남성을 경찰차에
태웁니다. 맞은편 경찰차에는 외국인 남성을
태웁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외국인이 폭행을
당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20대 남성을 체포한 겁니다.
폭행당한 외국인은 앞서 소녀상에 입맞춤을 하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른
등 문제를 일으킨 미국인 유튜버 존이 소말리입니다.
미국인 유튜버는 이곳에서 택시를 잡다가 20대 남성에게 폭행당했습니다.
최근 SNS 등에는 한국을 조롱한 것에
대한 응징이라면서 해당 미국인 유튜버를 폭행하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미국인 유튜버는 현재 폭행과 마약
복용 등 두 건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미국인 유튜버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연입니다.
--대북송강 사건으로 2심 선고를 앞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검찰이 오늘 결심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15년형을 구형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유지은 기자입니다.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경기도가 쌍방울을 통해 북한에
송금했다면서 전 세계 대북 제재 조치에도
반하고 국가 안보 위협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가 최근 국회에 출석해 장외
변론을 펼친 점도 전례 없는 사법 방해라며 중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최후 진술을 통해 김성태
전 회장을 찾아가 이재명 경기지사 방북을 요청한 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징역 살해하는 저의 억울함도
풀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이 회유와 협박을
했다며 김성태 전 회장 진술을 증거로 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북한에 보낸
800만 달러 일부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 살해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결론이 유지되느냐가 이재명 대표 재판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2심 결론은 다음 달 29일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해 측정해 볼 수 있는 음주측정기입니다.
수치를 재보고 괜찮겠지 하고 운전대를
잡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장 카메라 곽민경 기자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취재했습니다.
--회식이나 송년회 자리가 몰리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단속도 강화되는 만큼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이 휴대용 음주 측정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데요.
과연 이 음주 측정기 믿어도 될까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낮 1시 50분쯤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입니다.
음주운전 판단 기준과 처벌이 점점
엄격해지면서 휴대용 음주 측정기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휴대용 음주 측정기를 검색하니 고성능, 정확한 수치라며 제품 수만 개가 쏟아져
나옵니다. 직접 소주 반병을 마시고 20분 뒤
경찰용과 휴대용 5가지로 각각 측정해 음주 수치를 비교해 봤습니다.
경찰용은 혈중알코올농도 0.12%, 면허취소 수치가 나왔습니다.
휴대용은 흠방 수준부터 면허취소까지 그야말로 제각각입니다.
심지어 4개 측정기에서는 경찰용 결과보다 수치가 낮았습니다.
경찰용은 알코올 감지 장치가 백금판으로 만들어졌지만 시중 측정기들은 비싼
백금 대신 반도체 센서로 제조했기 때문입니다.
또 경찰용 음주 측정기는 넉 달마다 점검해 교정하지만 시중 제품은 쉽지
않습니다.
휴대용 측정기에 의존하기보다는 술을 마셨다면 당일과 다음 날은 운전을 하지
않는 습관이 기본입니다. 현장카메라 곽민경입니다.
--스페인 남동부에 20개월치 폭우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사망자만 100명에 육박하고 실종자도
속출해서 국가애도기관까지 선포됐습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흙탕물이 쏟아지자 자동차가 줄줄이 휩쓸리더니 장난감처럼 한쪽에 쌓여갑니다.
물에 잠긴 차에서 창문을 열고 한 여성이
탈출을 시도하고 바로 옆에는 자동차 지붕으로 몸을 피한 여성이 거친 물살과
함께 속절없이 떠내려갑니다. 곳곳에 고립된 사람들은 간절히 구조를
기다릴 뿐입니다.
--그제부터 이틀 동안 말라가에서 발렌시아에 이르는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발렌시아에서는 8시간 동안 내린 비가
지난 20개월치 강수량보다 많았고 치바에서는 4시간 동안 318mm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토네이도와 함께 하늘에서는 폭격하는 것처럼 주먹만한 운박이 쏟아지는 등 재단
영화를 방불케했습니다. 사망자는 100명에 육박하는데 급류에
떠내려간 실종자도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발생한 찬 공기가
지중해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만나 강력한 비구름을 형성하며 물폭탄을
퍼부은 겁니다. 스페인 정부는 나흘간 국가애도기관을
선포하고 사퇴 수습에 총력을 기를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습니다.
SK하이닉스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이준성 기자입니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거둔 영업이익이 3조 원대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분기 대비 40% 하락한 수치로
SK하이닉스의 절반 수준입니다. 메모리 사업에서도 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간축됩니다. 삼성전자는 매출은 늘었지만 직원 성과급,
충당 등 일회성 비용과 달러 약세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대형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반도체 위탁 생산인 파운드리 사업 등에서도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4분기 전망도 밝지 않은 가운데 삼성전자가 반격의 카드로 내세운 건 차세대
AI 반도체입니다. 최대 수요처인 엔비디아의 5세대 HBM
공급을 성공시켜 판매 비중을 크게 늘리겠다는 목표입니다.
또 SK하이닉스가 선점한 5세대를 넘어 다음 단계인 6세대를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기술 경쟁력 복원을
강조하며 위기론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AI 메모리 시장에서 빼앗긴 초격차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KT가 직원 상당수를 신설 자회사로
옮기는 과정에서 강제 전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채널A가 구체적인 압박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을 단독 입수했는데요.
거부하면 외곽으로 가게 될 거다, 애눌이
없다와 같은 내용들이 담겼습니다. 우현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최근 자회사 2개를 신설하고 기존 인력 재배치에 나선 KT.
하지만 자회사로 가겠다고 신청한 직원은
실제 필요 인력의 3분의 1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노조는 사측이 전출 신청 기한을 늘리고 추가 설명회를 하며 직원을
압박한다고 주장합니다.
--전출 실적이 부족하니 이제는 넘버2
부사장들이 나서서 설명해라고 하면서 협박회를 하고 있습니다.
--채널A는 KT 임원이 각 지점들에 전출을
압박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을 입수했습니다.
--앞서 KT가 강압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설명한 것과 상반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T는 전출 관련 직원들의 궁금한 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유리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유념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75개월 만에 탄핵 위기에 놓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다시 기회를 달라며 몸을 낮추고 의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거친 언행으로 논란이 됐던 SNS 계정은 없앴는데요.
우리에게 마음 불릴 수 있을까요? 홍란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협회 회원들에게 사과문자를 보내 다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다음 달 10일 탄핵 표결을 앞두고 한껏
몸을 낮춘 겁니다. 임 회장은 회원들에게 누를 끼친 점 100번
사죄드린다면서 당장 SNS 계정을 삭제하고 언행도 유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NS 계정도 바로 없앴습니다. 그동안 임 회장의 막말이 국민 설득은
커녕 의사 명예만 실추시켰다며 탄핵안이 발의된 상황입니다.
--지난 17일에는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정신분열증 환자로 칭해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이 일었고 취임
직후에도 과거 막말 전력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저한테 미친 여자라고 한 거에 대해서 하실 말씀 있냐고요.
없어요?
--네,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의료계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표결에 참여하는 한 대의원은 70%
이상이 돌아섰다며 탄핵 여론이 강한 전공의들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 회장의 사과 후에도 의사 커뮤니티에는
후배 의사들이 생업을 벌이고 최전방에서
싸우는 동안 어떤 일을 했냐며 부정적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채널A 뉴스 송란입니다.
--성애란 기자와 여랑여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야당 의원들 상당히 화가 났는데요. 증인 때문입니까?
--국감 막바지에 야당과 맞붙은 이른바 증인 끝판왕이 등장했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김용원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이 그 주인공인데요.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왜 무슨 합동 결혼식 마냥 집단 선서를 하는 것을 예정입니다.
여기 나와 있는 증인들, 합동 결혼식에 끌려 나온 사람들입니까?
왜 따로 하겠다는 거예요?
--합동 선서는 증인에 대한 심각한 인권 침해라는 겁니다.
지난 9월에 출석했을 때 400분 동안
앉아 있었지만 1분밖에 말하지 못했다면서요.
그래서 억울함을 토로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오늘 하고 싶은 말 마음껏 했습니다.
--상임위원회 자체도 단 한 차례 열리지도 않았죠?
퇴의 안 하신 분들 전부 다 월급 다 반납하시란 말입니다.
--상임위원분들이.
--저는 월급을 반납할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아니, 누가 김정은 위원한테 물어봤어요?
--수술을 위해서 정청래 위원장을 직권 조사하려고 하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해서.
--수술하는 말로 간거 없이 증인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지금 국감받으러 나오신 거예요? 아니면 싸우러 나오신 거예요?
야당 의원들이 이렇게 애먹는 거 보는 것도 두운데요.
--야당은 어려운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함께하는 합동 결혼식을 김 의원이
비하했다고 비판했는데요. 결국 안창호 인권위원장에게도 이
발언에 대한 합동 책임을 물었습니다.
다음 소제 보겠습니다. 접경 지역 주민들 괴롭히는 요즘 북한의
대남 확산기 소음. 이재명 대표가 해법을 공개했어요.
--이 대표 오늘 인천 강화를 방문해서 대남방송 소음에 시달리는 주민들과
간담회 가졌는데요. 여자 곡소리가 들린다는 주민들에게 이
대표가 권해준 해법은 이랬습니다.
--요즘은 여자 곡소리가 좀 많이 납니다.
--곡에 우시는 부모님을 봤더니 가슴 아프다고 하네요.
--갯돌이님.
--갯돌이.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아무튼. 여러분께서 목소리를 높여주셔야죠.
우리 못 살겠다. 여러분이 하세요.
대모가 이러면 가서 빌든지 뭐 하세요.
--해법들이 주민들한테 직접 거리로 나가라는 건가요?
--네, 만약 주변에서 나서지 않으면요. 원망하지 말고 잘 설득하라고도 했습니다.
이 대표, 어제도 소상공인들 국회로 불러서 정부가 대책도 관심도 없으니
여러분이 직접 관심 촉구하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또 자주 하는 말이 있는데요. 바로 야당은 힘이 없다는 겁니다.
번번이 대통령 거부권에 막히는 상황 아니냐는 게 민주당 측 설명인데요.
그래도 시민들에게 직접 나서라고 할 게
아니라 제1야당이 이끄는 국회에서 해결책 찾아주는 게 먼저 아닐까요?
지금까지 여량야량이었습니다.
--재난 상황을 가정해서 방송사와 유관기관이 합동 훈련을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오늘 채널A 상암디디엠씨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화재 발생으로 방송
송출이 중단되는 경우를 가정해서 대응 조치를 점검했습니다.
내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늘합니다. 태풍 콩레이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에는 비가 내리겠는데요. 매우 많은 양이 강하게 퍼붓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사이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오후 충청 남부까지
확대됩니다. 모레 오전까지 제주 산간에는 300mm가
넘게 내리겠고요. 산간을 제외한 지역에도 최대 150mm,
남해안에 80mm가 내리겠습니다. 1시간 동안 50mm가 강하게 퍼붓는 호우
형태가 예상됩니다. 이 지역에는 강풍도 동반됩니다.
순간 통속이 초속 25m를 넘기겠고요.
해상에는 물결도 최고 5m로 무척 높게 일겠습니다.
기온은 서울과 대전 12도, 안동 10도에서 시작됩니다.
남부 지방도 목포 15도, 부산 17도 등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최저 기온이 3도 안팎으로 이번 주보다
10도 낮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형선이 좀 해 줘라. 윤석열 대통령 대선 경선 이후에는
명태균 씨와 연락을 끊었다고 대통령실이 해명했었지요.
그런데 취임식 바로 전날 대통령이 명 씨와 통화한 육성이 공개됐습니다.
그러자 오늘은 그 통화가 기억에 남지 않았었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왜 말이 달라졌는지 전후 맥락에 대한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공무원 신분이었냐 아니었냐를 떠나 취임식 하루 전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
국민들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마침표 찍겠습니다.
국민이 납득해야 끝납니다.
뉴스의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