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차 생산 4000만대, 판매 2200만대..‘밀어내기’로 세계 완성차 업계 흔들어
중국에 진출한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지난 수십 년간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누리던 고속 성장과 고수익의 화양연화가 저물고 있습니다.
세계 2위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 그룹이 87년 역사상 처음으로 모국인 독일의 공장 폐쇄를 검토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중국시장의 무한 경쟁과 중국 당국의 보조금 정책으로 중국진출 외국 자동차 업체들이 직면한 심각한 도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현재도 독일차가 가장 많이 팔리는 시장은 중국시장으로 지난해 폭스바겐은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40%를, 벤츠는 37%, BMW는 33%를 중국에서 팔았습니다.
그러나 독일차는 중국시장에서 예전만큼 많이 팔리지 않습니다.
중국 시장에서 비야디(BYD) 같은 저렴한 국산차 점유율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의(CPCA) 자료에 따르면, 7월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2년 전 53%에서 33%로 급격한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중국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1984년 상하이 자동차(SAIC)와 합작투자 및 생산을 처음으로 시작했던 기업으로, 어떤 외국 자동차 회사보다 먼저 중국시장을 개척했습니다.
특히 40년 동안 합작을 통해 끊임없이 우수한 독일 자동차 개발 및 제조기술 등, 노하우를 중국으로 이전해왔고, 중국 자동차 기술 발전을 견인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점유율 하락이 누구보다 뼈아픈 상황입니다.
독일 내에서는 “합작투자가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며, 스스로 무덤을 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중국 본토의 치열하고 장기화된 국산 전기차 가격 전쟁으로 인해 많은 중국 현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망해나가는 상황인데, 외국 자동차 기업들 역시 피말리는 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투자회사 번스타인에 따르면, 6월 중국 자동차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6% 이상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경제의 두드러진 둔화 추세 속에서도 중국 당국은 경제 발전 방향타로 ‘신품질 생산력’ 정책을 강하게 밀어부치며 전기차 생산 규모를 여전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상하이 컨설팅 회사 오토모빌리티와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데 따르면,
중국의 현재 연간 자동차 생산 능력은 약 4000만 대 수준이지만 중국 국내 판매량은 약 2200만 대에 불과해, 중국내 자동차 생산 능력은 이미 지나친 과잉 상태로 특히 중국산 전기차의 대규모 ‘해외로 밀어내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매기고 유럽도 관세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중국 당국의 주장처럼 ‘순수한 시장 경쟁’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보조금이 뒷받침되고 있어 이러한 불공정한 무역 관행과 밀어내기 덤핑 전략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의 자동차 산업과 고용에 심각한 타격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자료제공 : 希望之聲TV(시왕즈성TV) : https://url.kr/lgnz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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