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령의 속삭임’과 소형 위성통신 장치의 위력
안녕하세요?
국제 이슈를 보는 새로운 시각 SOH 뉴스가
4월 10일 지구촌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4일 밤 미군은 이란 적지에서 실종된 지 36시간 만에
F-15E 조종사를 성공적으로 구출했습니다.
미군 수색구조대가 조종사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진 깊숙한 곳에서의 기적적인 구조 작전을 성공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2가지 첨단 장비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첫째 장비는 소형 위성장치 CSEL(Combat Survivor Evader Locator)입니다.
F-15E에서 비상 탈출한 미군 장교는 해발 2100m 높이의
산등성이에서 약 36시간을 숨어 지냈지만
그가 착용한 CSEL 생존 장비는 위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암호화된 신호를 전송해 그를 추적할 수 있게 했습니다.
CSEL은 보잉이 제조했으며,
무게는 약 800g으로, 군용 무전기와 휴대용 컴퓨터 기능을 결합해
조종사의 구명조끼에 고정되며, 착륙 충격을 견딜 수 있고
착륙 즉시 암호화된 통신을 시작합니다.
조종사는 이 장비를 통해 위치 업데이트와 상태 정보를 전송하고,
구조 지시를 수신할 수 있습니다.
이란이 사용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전자 정찰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
CSEL은 초단파 펄스 전송 및 고속 주파수 변조 기술을 채택하여
적의 탐지가 극히 어렵게 설계되었습니다.
이 장비는 위치 데이터를 군용 위성으로 전송하며,
이를 통해 미국 및 전 세계 4곳의 구조 조정 센터에서
조종사의 신원과 위치를 실시간으로 식별할 수 있습니다.
적군이 밀집한 지역에서 조종사는
CSEL이 제공하는 정보와 지형도를 바탕으로 스스로 안전한 은신처를 찾으며,
구조 헬기가 접근할 때만 정밀 위치 확인 모드를 활성화하여
구조 작전이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통신이 완전히 두절된 상황에서도 CSEL 장비는 저장된 지형도와
사전 정의된 안전 위치를 통해 조난자의 생존을 돕고,
GPS 장비처럼 방향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장비는 고스트 머머(Ghost Murmur), ‘유령의 속삭임’이라 불리는
CIA의 비공개 첨단 장비로 이번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 장비는 극히 먼 거리에서도 심장 박동으로 발생하는
미약한 전자기 신호를 감지하고, 방대한 자연 배경 잡음 속에서
이를 직접 분리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뉴욕 포스트’는 CIA 내부자를 인용,
“이는 10만 명이 들어찬 경기장에서
한 사람의 속삭임을 정확히 듣는 것과 같다”며,
“다만, 이곳은 경기장이 아니라 1000제곱마일 규모의 사막”이라고 말합니다.
이 관계자는 “적절한 조건 하에서,
심장이 뛰고 있는 한 우리는 당신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는 백악관 브리핑에서 CIA가 약 60km 밖에서
이 조종사의 위치를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시점부터 구조 완료까지는 단 45분 걸렸습니다.
‘머머(Murmur)’는 의학적으로 심장 잡음을 의미하고,
‘고스트(Ghost)’는 사라진 사람을 뜻합니다.
이 기술은 록히드 마틴 산하의 유명한
스컹크 웍스(Skunk Works)에서 개발했습니다.
핵심 원리는 양자 자기력 측정과 AI 알고리즘의 결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백악관이 이 조종사를 찾아낸 과정에 대해
매우 모호하게 언급한 것은 바로 이 첨단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SOH 뉴스 이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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