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군사기지 인근 해외 도박조직에서 ‘중국군 제복’ 발견
필리핀 중국계 카지노
中관련 ‘트로이 목마’ 우려
닛케이아시아는 중국이 자국 내 도박을 금지하자 카지노 업계가 필리핀
등으로 옮겨와 온라인 도박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 정부는 해외 온라인 도박조직(POGO)이
필리핀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봤지만 분석가들은 필리핀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트로이 목마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필리핀 경찰은 최근 군사기지 인근에서 불법 해외 도박조직을 적발했는데
현장에서 중국군 제복 몇 벌을 발견해 필리핀 대중의 분노와 아울러
국가안보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미국 터프츠대 앨빈 캠바 객원연구원은 해외 도박업자들을 위협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는 필리핀 정부가 이 해외 카지노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규제 기술도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캠바 연구원은 또 이들이 현재 트로이 목마인지 아닌지는 판단할 수
없지만 중국과 계약한 뒤 트로이 목마가 될 수 있다면서 뉴욕의 중국 범죄
집단이 정치권 후보를 지원했던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필리핀 싱크탱크인 ADR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딘도 만히트 소장도
군사기지와 가까운 해외 도박 업자들에게서 인민해방군 제복이 발견됐다는 사실은 이들 도박장이 정보 수집이나 다른 은밀한 임무 수행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드러낸 것으로 위협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해외 카지노 산업은 돈세탁 등 다양한 불법 활동과 연계돼 있어
필리핀의 법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필리핀과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남중국해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돼 있어 해외 카지노 산업 문제는 더욱 복잡하고
민감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은 이달 초 성명에서 "온라인 카지노가 필리핀의 금융 위상과 등급을 약화시키고 사회를 타락시키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진 않더라도 국가안보상 우려할 점이 있다”며
“필리핀은 불법 해외 도박 업소를 모두 폐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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