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행 금매입 보고를 믿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최근 세계금협회는 각 국가의 중앙은행이 4월 매입한 금이 전월 대비 3톤이 감소한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은 5월에도 금 매입을 계속 하지 않아 18개월 연속 금 보유량 증가 기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이오와주에 본사를 둔 머니메탈 익스체인지(Money Metals Exchang)의 스테판 글리슨 대표는 중국의 공식 데이터는 신뢰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5월 말 금 보유량이 7280만 온스로 지난 4월말과 같은 수준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이는 중국 중앙은행이 5월에 금 보유량을 늘리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는데 분석가들은 중국의 금 매입 중단이 국제 금 가격을 하락시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환 시장을 추적하는 포털사이트 ‘FX스트리트’에 따르면 글리슨 대표는 주요 금융 뉴스 매체들이 중국의 금 보유량에 대한 공식 발표가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중국 인민은행이 5월 금 매입에 대한 보고가 없다고 해서 중국이 5월에 금을 매입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글리슨은 중국 정부의 인민은행이나 다른 기관이 많은 양의 금을 매입했을 수 있지만 보고하지 않았다며, 예를 들어 6년 연속 금 보유량을 600톤으로 신고했던 중국 당국이 2009년 4월 갑자기 금 보유량을 600톤에서 76%나 증가한 1054톤이라고 발표해 화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그는 “중국이 1년 만에 454톤의 금을 더 매입했을 가능성은 낮다. 그랬다면 단기간에 이러한 많은 양의 금 매입은 확실히 금 가격 추세에 반응되거나 투자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날 수 있다”며
“중국이 진작부터 금을 추가로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신고하지 않아, 숨겨둔 금은 중국 국영 상업은행이나 인민은행 이외의 정부 기관의 장부에 보관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즉, 2009년 이전 6년간 중국의 공식 금 보유량 수치는 실제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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