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 F-16 전투기 총 85대 확보
28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F-16 전투기를 총 24대 이상으로 늘리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유럽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F-16 전투기는 총 85대에 이르게 됩니다.
이날 더크로 총리는 10년간 10억 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 약속도 체결했습니다.
더크로는 이르면 2024년 말까지 F-16 전투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벨기에가 지원하는 F-16 전투기는 우크라이나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현재까지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도 미국산 전투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23일 미국 애리조나 항공 방위군에서 우크라이나 F-16 조종사 1기생이 훈련을 마치고 졸업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조종사 3~4명이 F-16을 직접 조종할 수 있고, 8명은 훈련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제 1기 훈련생이 전체 과정을 완료하는 데 8개월이 걸렸는데, 후속 기수의 조종사들은 올해 8월 또는 올해 말까지는 훈련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을 역임한 퇴역 공군대장 필립 브리드러브는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제 역할을 하려면 1개 중대의 F-16 조종사가 필요하다며
“미국의 1개 중대에는 약 30명의 조종사가 있는데 보통 1개 중대에 배치된 비행기의 수가 조종사의 수보다 적으며, F-16 전투기가 10대 있으면 15 내지 16명의 조종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는 이달 초 2년이 넘는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공군이 러시아 함대에 맞서기 위해서는 120 내지 130대의 F-16 전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전투기 원조 진행 상황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 루스템 우메로프는 우크라이나가 “아주 빨리” 첫 번째 F-16 전투기를 받게 되겠지만, 절실히 필요한 해외 군사원조의 절반 가량은 도착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러시아군이 북부에 새로운 전선을 열고, 모든 인력과 화력을 퍼부으려 하고 있다”며 “우리는 저항하고 있지만 더 많은 무기가 필요하고... 더 많은 화력과 장거리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최전방 병력도 보충이 시급한데, 어떤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은 2022년 2월부터 줄곧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메로프 장관은 120만 명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남성들이 장교 징집을 돕기 위해 인터넷에 자신들의 군 활동 기록을 업데이트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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