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이어 캐나다도..中전기차 관세 인상 검토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4배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산 전기차, 특히 상하이에서 생산된 테슬라가 여전히 빠른 속도로 캐나다로 유입되고 있어 캐나다 현지 자동차 업계에서는 미국을 따라 더 많은 보호 조치를 시행하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캐나다에서는 중국산 전기차, 특히 상하이에서 생산된 테슬라 모델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밴쿠버항에 도착한 중국산 테슬라 자동차의 수는 4만 4400대로 한 해 만에 5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캐나다 당국이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미국처럼 적극적으로 취해주기를 바라는 자동차 업계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중국산 자동차에 약 6%의 낮은 관세만 부과하고, 소비자가 외국산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에도 연방 정부의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지난해 캐나다의 중국산 테슬라 소유자 상당수가 이 인센티브를 신청했습니다.
반면 미국 정부는 전기차의 배터리 부품과 주요 광물이 중국이나 러시아 등 해외의 주요 우려 대상국에서 생산되는 경우, 750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했습니다.
지난주 바이든 행정부는 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4배로 인상하고 총 관세율을 현재의 27.5%에서 102.5%로 대폭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회 회장인 플라비오 볼페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상하이에서 만든 테슬라 자동차를 구입하면 캐나다 납세자가 지원하는 5000 캐나다 달러의 구매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어 "캐나다 자동차 업계가 여러 차례 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아직 당국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17일, 캐나다의 메리 응 통상장관은 미국의 중국산 전기차 수입 관세 인상 발표 후 캐나다도 관세를 인상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루에서 열리는 에이펙(APEC) 포럼에 참석 중인 메리 응 장관은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미국 파트너들과 열린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우리는 분명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 교통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3월 31일까지 지난 한 해 동안 캐나다 연방 세금 환급 인센티브를 신청한 전기차 구매자 10명 중 3명이 테슬라를 구입했습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같은 지방 정부에서도 전기차 구매자에게 수천 달러 상당의 추가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중국 자동차에 있어 상대적으로 신흥 시장인 셈이고, 캐나다에 전기차를 수출하는 아시아 국가 중 일본과 한국이 여전히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관세를 추가로 인상함에 따라 더 많은 중국산 전기차가 캐나다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여전히 낮습니다.
캐나다 당국은 전기차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2026년까지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20%를 순수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으로 설계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는데, 2030년까지 그 비율을 6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캐나다 정부는 2035년까지 캐나다 모든 차량의 탄소 배출량 제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볼페 회장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이 목표가 너무 과격히다고 보며, 캐나다도 미국과 비슷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환경보호청의 모델링에 따르면 최근 도입된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로 인해 2032년까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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