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경제, 중국의존도 줄여 나간 건  10년전 ‘해바라기 운동’ 덕분

대만경제, 중국의존도 줄여 나간 건 10년전 ‘해바라기 운동’ 덕분

희망지성TV
36 비디오 조회수·2024. 3. 20.

3월 18일, 대만의 해바라기 운동 10주년을 기념해 많은 시민 단체들이
대만 입법원 건물 앞에 모였습니다.

일본 언론인 야이타 아키오(矢板明夫)는 18일 페이스북에 "어떤 의미에서
해바라기 운동이 대만을 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10년 전, 산케이 기자 신분으로 베이징에 머물렀던 야이타 아키오는
“당시는 외국 기자들의 취재 자유가 점점 줄어들고, 시진핑 정권의
대내적 억압과 대외적 확장 본성이 점차 드러나던 시기”였다며,

“대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경제 통일전선으로 대만을
합병하려다가 결국 해바라기 운동이 일어났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당시 “대만 젊은이들이 마잉주 정권의 친중 정책과, 대만과 중국의
‘서비스 무역 협정’ 체결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며

“대만에 사는 젊은이들은 중국공산당의 본질을 간파했고, 이 운동은
눈덩이처럼 확대되어 갔으며, 역사적인 3월 18일에 젊은이들이 입법원을
점거했는데 시위는 뜻밖에도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야이타 아키오는 또 “과거 대만의 젊은이들은 대만과 중국 간의 협상에서
발언권이 없었고 의사 결정권은 소수의 정치 엘리트의 손에 있었다”며

"하지만 대만 경제가 중국과 통합된다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대만의
젊은이들인데, 어떤 의미에서 해바라기 운동이 대만을 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바라기 운동 이후 대만의 정당 교체가 실현돼 대만 상인들이
속속 귀국했고, 대만 경제도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를 조금씩 줄였다.
정말 하늘이 대만을 도왔다!”고 언급했습니다.

해바라기 운동은 1990년대 이후 대만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의
‘시민 불복종’ 시위입니다.

대만의 청년 세대는 3월 18일 다시 입법원 앞, 당시 시위 현장에 모여
‘중국의 정치적 경제적 협박 거부’, ‘서비스 및 화물 무역 재개 반대’,
‘정당과 시민의 정강대화’ 등 3대 요구 사항을 내걸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국립대만대학교 법학과 2학년 학생 쉬유자(許佑嘉)는 미국의 소리와의
인터뷰에서 “양안은 향후 하나의 중국이라는 옛길로 돌아갈 수 없다”며

"대만은 향후 중국과 더 분명하게 분리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당시
올바른 선택을 했기 때문에 대만이 더 이상 하나의 중국이라는 길로
돌아갈 수 없다. 대만에는 자신만의 길이 있고, 우리에게는 우리만의
선택이 있다.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이베이 국립 교육대학교 학생인 리퉁쉐(李同學)는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위협하고 있는데, 경제 의존이 지나치면 군사, 정치적 협상에서
카드가 될 것인데 이런 상황을 보고 싶지 않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만 의회는 현재 친중 국민당이 주도하고 있고, 국민당
입법위원들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양안 정책의 방향에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규모 시민운동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료제공 : 希望之聲TV(시왕즈성TV) : https://url.kr/lgnz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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