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4년간 청년 20만명 유출..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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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제 이슈를 보는 새로운 시각 SOH 뉴스가
1월 5일 지구촌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최근 4년간 홍콩의 청년 인구가 급감했습니다.
홍콩 정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청년 노동 인구가
4년 만에 20만 명이나 줄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그 원인으로,
심각한 청년층 이탈과 낮은 출산율, 인구 노령화 심화를 꼽았습니다.
또 해외로 이주한 청년들 대부분이 단기간에
홍콩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도 분석했습니다.
홍콩 민정 및 청년사무국이 지난 4년간
청년층의 교육, 취업, 결혼, 출산에 관한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2018년 청년 노동력은 약 152만 명으로
홍콩 전체 노동력의 약 41%를 차지했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는 약 132만 명으로
홍콩 전체 노동력의 약 38%를 차지하며
불과 4년 만에 20만 명이 감소한 것입니다.
2022년에 청년들은 '공공 행정, 사회 및
개인 서비스' 업종에 가장 많이 종사했고,
그다음으로는 '금융, 보험, 부동산,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였으며
'소매, 숙박 및 음식 서비스' 업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청년 인구 급감의 원인으로 영국으로 이주한 한 청년은
복지와 홍콩의 ‘국가보안법’을 꼽았습니다.
20살의 데릭은 지난해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해
현재 '공공행정, 사회 및 개인 서비스'라는
사회복지 분야의 비정부기구(NGO)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그는 자유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생활 및 근무 환경이 마음에 들고 급여도 높아
가까운 시일 내에 홍콩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영국의 각종 사회 보장은 홍콩보다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데릭은 홍콩에서 젊은이들이 이탈하는 것은
홍콩의 ‘국가보안법’ 시행과 관련이 있다며
젊은이들은 다양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고, 사회 전체가 상처를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회학자 중젠화(鍾劍華)는 같은 날 자유아시아방송에
“젊은이들이 떠나고 노인들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홍콩의 낮은 출산율과 인구 노령화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홍콩 정부가 인재 유치를 위해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지만,
홍콩의 젊은 인재 유출 문제가 완화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SOH 뉴스 이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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