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외압 확신"…中 장기 적출 폭로한 '국유장기', 극장 3사 상영이 모두 막혔다 | 허은도 감독

엔티디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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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비디오 조회수·2026. 10. 12.
서울 락스퍼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국유장기’가 정작 국내 극장에서는 상영되지 못했습니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정부 지원이 취소됐고, 매진을 기록한 상영마저 이틀 전 일방적으로 취소됐습니다. 다른 극장에서도 상영 불가 통보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지원 사업 담당 직원이 “외교부에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영화제 측은 중국의 외압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극장 상영이 가로막힌 영화 ‘국유장기’는 개봉 약 1년 만에 온라인 OTT를 통해 공개됐는데요, 당시 상황을 둘러싼 관계자의 증언을 영상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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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남겨 놓고 일방적으로 취소를 해 버린 거예요
저희한테 연락도 안 하고
사이트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까
저희 영화 정보가 다 없어져 버린 거예요
담당 직원이 저한테 말실수를 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실토를 하게 된 거죠
“외교부에서 연락이 왔다”
과연 그 이유가 뭘까요?
서울 락스퍼 국제영화제는
자유와 정의 인권을 주제로 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인권영화제입니다
2020년에 북한 인권을 주제로 시작하다가
2021년부터 폭을 넓혀서
다양한 인권을 다 다루자 해서
중국 인권을 했던 거고요
제가 국유장기 영화를 접하고 나서
저희 영화제 주제와 너무 일치한다고 생각해서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좀 알려야겠다 해서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할 때부터
사실 내부적으로 말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뭐냐 하면 파룬궁 수련에 대해서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고 해서
많은 고민들을 했었는데
이 문제만큼은 파룬궁 수련생들의 문제가 아니고
곧 우리의 미래일 수도 있다고 해서
제가 집행위원들을 설득해서
이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했었는데
KBS홀에서 개막식을 했었거든요
거기가 1600석 정도 됩니다
근데 객석을 거의 다 채운 상태에서
영화를 상영했었고 본 관객들은
한마디로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어떤 범죄 조직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불법적으로 장기를 적출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이렇게 시스템적으로
국가 주도하에 한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게 된 거죠
저는 예상하고 있었어요
관객들이 너무너무 놀랄 것이고
잘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영화제가 끝나고 난 다음에
저희가 지방 5개 도시에서 상영을 했었어요
모든 극장이 다 만석이었고
다 똑같은 반응들이었습니다
북한인권증진사업에 지원해서
선정이 돼서 지원을 받았어요
그런데 국유장기를 개막작으로 한다고 해서
(통일부에서) 연락이 온 거죠
“왜 국유장기 이런 영화를 상영하느냐”
“우리가 그런 영화 상영하라고 돈을 준 거냐”
“국유장기하고 당신들이 지원해 준
북한인권 (사업)하고는 관계없다”
“이거는 영화제의 개막작일 뿐이다”
“근데 도대체 왜 그러느냐”고 그랬더니
그 담당 직원이 저한테 말실수를 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실토를 하게 된 거죠
“외교부에서 연락이 왔다”
영화제 개막을 일주일 남겨 놓고
저희가 지원이 안 된다는 결과를 받았어요
그래서 제가 항의한 거죠
일주일밖에 안 남은 영화제 지원을 떨어뜨리면
“우리보고 하지 말라는 얘기밖에 더 되느냐”
“우리 영화제를 파괴하려는 지원 제도냐”라고
제가 항의를 했죠
서울시에서도 연락이 왔는데
영화 문화 쪽하고 전혀 관련이 없는
부서에서 연락이 왔더라고요
저희 사무실로
전화를 끊고 나서 확인을 해 보니까
중국 담당 부서더라고요
중국 담당 부서가 우리 영화제 사무실에
뭘 어떻게 알고 전화를 했겠습니까?
아무 사연도 없는데
중공의 외압이 있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어디서 외압을 받거나 그런 적이 없었어요
중국 인권 문제를 다루면서부터
시작이 됐던 거죠
그냥 황당했죠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진 거잖아요
영화 한 편 제대로 볼 수 없는
이런 나라가 된 걸 한탄했었고
그들이 싫어하는 북한 인권 문제, 중국 인권 문제
‘중국 장기적출 문제를 왜 건드려’
‘이런 거 하지 마’라는 것 같아요
CGV가 중국 체인점 이야기를 하면서
상영을 못하겠다고 저희한테 사정조로 이야기를 했어요
거기는 외압이라기보다
CGV 극장이 알아서 바짝 엎드린 거죠
그래서 CGV하고 관계도 있고 하니까
그럼 메가박스에서 하면 되지 하고
메가박스하고 계약을 해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국유장기 2회
다른 영화들 2회씩 해서
총 6회를 상영하기로 했어요
근데 국유장기 같은 건 다 매진이 됐거든요
근데 이틀 남겨 놓고 일방적으로 취소를 해 버린 거예요
저희한테 연락도 안 하고
저희가 표가 많이 팔렸나
사이트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까
저희 영화 정보가 다 없어져 버린 거예요
그래서 제가 바로 전화를 했죠
사장하고 직접 통화를 했는데
“정치적인 영화제는 자기는 해줄 수가 없다”
그래서 저랑 대판 싸웠어요
영화를 두고 정치적이라는 표현을 쓰면 절대 안 된다
그래서 제가 그런 이야기까지 했어요
“사장님이 직접 결정한 것 같지 않다
어디서 무슨 연락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큰 실수하시는 겁니다”라고 제가 이야기를 했죠
그 후에 저희가 메가박스 본사 앞에서 한 달 동안
시위를 했었고 민사소송을 냈었어요
6개월에 걸쳐서 소송해서 저희가 이겼습니다
그리고 롯데시네마 같은 경우는
영화제가 끝나고 나서 10월부터
용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다니면서
영화 상영을 했던 거죠
거기서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롯데시네마에서도 해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과연 그 이유가 뭘까요?
정식 개봉은 아니더라도 대관을 하게 되면
대관 수익이라는 게 생기기 때문에
극장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더 이상 못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극장에서는 지금까지 일체 상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영화제 지원 사업이라는 게 있어요
올해가 6회인데
2회 때 한 번 지원을 받고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다 떨어졌습니다
프로그램이 모호하다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낙선을 시키고 했거든요
왜 그러는지 저도 이해 불가입니다
(저도) 영화 심사 같은 데 많이 가 보지만
예를 들어서 대부 같은 정말 세계적인 명작도
“나는 이 영화 정말 싫어” 해서
별 한 개도 안 주는 사람도 있어요
누가 함부로 “내 평가가 맞는 거야”라고
확정을 하면 안 되는 게 영화라는 콘텐츠예요
근데 그들은 그렇게 함부로 결정을 하는 거예요
말로는 관객들이 판단을 할 것이다
관객의 몫이다 하는데
저희 영화제에서 상영한 영화들은
그런 기회조차도 주어지지 않고 있는 거죠
그 이유가 뭐겠어요?
“그냥 북한 인권 다루지 마”
“중국 인권 다루지 마”
“중국 심기 건드리지 마” 이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 같은 경우는 100% 자비로 했습니다
스스로 검열, 자기 검열하는 거죠
작년에 5회하면서 기업들 네 군데 정도가
저희한테 물품으로 지원을 해 주겠다 했는데
“중국 눈치 보여서 이번에는 못 드리겠습니다”
직접 저한테 이야기했어요
지금 사실 엄청 심각합니다
경제인들, 정치인들
또 중공하고 연관이 돼 있는 사람들은
거의 90% 이상 넘어갔다고 보면 되고요
일반 시민들은 75% 이상이
반중 정서를 갖고 있어요
중국 정부에 대한 거는
거의 폭발 일보 직전이에요
그전에는 일반 국민들이 차이나 아웃
CCP 아웃을 구분을 잘 못했어요
CCP가 뭔지도 몰랐던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많이 알게 됐고
CCP 아웃으로 제대로 표현을 하고 있는 거죠
쉽게 말해서 한국 사람들이
북한의 김정은보다도 더 악마로 지금 보고 있으니까요
국민들은 깨어 있는데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게
그렇게 많지가 않다는 거예요
그게 좀 안타깝고
중국 공산당이 한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침해했다고 볼 수 있는 사례들은
너무너무 많죠
이번에 정부에 반대해서
2030 청년들이 거리에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목격을 한 거예요
‘CCP 아웃’이라는 단어를 쓰지 말라는 거죠
누가요?
경찰들이
외치면 제한한다 그러고 체포한다 그러고 그래요
또 한 경우는 어떤 경우냐 하면
중국 오성홍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하려고 하는데
다른 애들은 미국 대사관 앞에 가서
미국 성조기도 찢고 막 그러잖아요
트럼프 화형도 하고
표현의 자유라는 그 명분 하에
그래서 그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시진핑 불태우고
중국 오성홍기를 찢으려고 하니
바로 방송을 하더라고요
오성홍기 찢으면 집회 해체시키고
체포한다고 바로 방송을 하더라고요
그 당시에 그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학생 한 명이 아이디어를 딱 내서
“물 뿌리는 건 괜찮죠?” 이러면서
물을 뿌리더라고요
그걸로 봤을 때 중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충분히 외압을 주고 있다
자유와 민주주의 체제를 완전히 망가뜨리고 있다라는
증거나 마찬가지죠
국유장기는 극장에서 상영을 못하게 됐고
저희가 각고의 노력 끝에 1년이 훨씬 지난
10월 1일 날 온라인 OTT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도 영화인이잖아요
화가 나기도 하면서 ‘그래 한번 싸워보자’
더 하고 싶은 거예요
그래 니네가 얼마나 막는지 한번 보자
그리고 그 후에 국유장기 영화를
일반 상영관이 아닌 문화센터에서
10회 이상 상영을 했었어요
만약에 이 사실도 알게 되면
당연히 연락을 하겠죠
근데 아직은 모르는 것 같아요
알면 가만히 두지 않겠죠
그래서 제가 많은 분들한테 부탁했어요
어렵게 10월 1일 날 OTT가 공개가 되니
많은 분들이 좀 구독을 해 달라
많은 분들이 보셔야 그들이 만약에 외압을 주더라도
그걸 제가 힘으로 삼아서 투쟁을 할 수가 있다
라고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죠
오죽하면 그런 이야기해요
저희 집행위원 중의 지인들이
“가난한 영화제 가서 왜 고생하고 있냐”고
이런 얘기하거든요
지금 있는 직원들도
제발 돈 되는 일을 해라
어쩌다가 이런 인권 문제를 다루는 영화제를 하면서
여기다 다 이제 올인을 한 거죠
완전히 저를 갈아넣은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이유는
“내가 안 하면 누가 해?”
“누가 이 사실을 알려?”
그런 것 같아요
국유장기를 극장에서 상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언젠가는 극장에서 다시 상영될 수 있기를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노력을 할 거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