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50년 아사드 정권 붕괴…대통령은 망명 / 채널A / 특집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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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50년 아사드 정권 붕괴…대통령은 망명
무려 13년 간 이어져온 시리아 내전, 반군이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독재정권이 끝난 데에 환호하며 시민들은 대통령 궁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곽정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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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3년간 이어져 온 시리아 내전, 반군이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독재 정권이 끝난 데 환호하며 시민들은 대통령 궁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곽정아 기자입니다.
--거리 한복판에 놓인 자주포에 시민들이 올라타 환호합니다.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코스에 진입하며 내전 13년 만에 승리하는
모습입니다.
--현지 시각 어제 이슬람 극단주의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이 이끄는 반군이 시리아를 철권 통치해온 알 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렸습니다.
--중동의 악명높은 독재자를 몰아낸 기쁨에 시민들은 동상을 발로 밟고 무너뜨리는 등 환호했습니다.
텅 빈 대통령궁은 시민들로 점령당했습니다.
TV와 각종 집기를 훔쳐가고 서로 사진을 찍으며 독재 정권의 만로를 기록합니다.
수도 함락 직전 가족과 함께 야반도주한 알 아사드 대통령은 자신의 최대 우군인 러시아로 망명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알 아사드 대통령은 반정부 인사를 고문하고 화학 무기를 살포하는 등 시리아의 학살자로 불려온 인물입니다.
특히 대통령군 인근에 위치한 비밀차고지에서 고급 슈퍼카 수십 대도 포착됐습니다.
CNN은 약 43억 원이 넘는 페라리 F50을 비롯해 약 40여 대의 고급 차량이 진열돼 있었다며 국민 90% 이상이 빈곤층에 속한 시리아 독재자의 민낯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외신은 반군 승리 이후로 정부군의 뒷배였던 러시아와 이란이 두 개의 전쟁으로 시리아를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