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황금의 유혹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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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비디오 조회수·2026. 1. 29.
문화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안녕하세요 타타오 마을의 촌장 타타오 입니다
여러분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정말 있을까요?
오늘은 그 질문에 대한 평생 청렴함으로 답했던 한 사람
우한의 양진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양진이 동네 태수로 부임해 있던 어느 밤
옛 제자 왕밀이 찾아옵니다
반가운 인사가 오가던 중
왕밀이 뒤에서 묵직한 꾸러미를 꺼내 놓쳐
황금 열근이었습니다
태수님 예전에 저를 관리로 뽑아주신 은혜에 보답하고자 가져왔습니다
약수하지만 받아주세요
내가 자네를 알아본 건 자네의 재능 때문이었네
그런데 자네는 왜 나를 몰라보고 이런 걸 가져왔는가?
태수님 지금 한밤 중입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 없으니 걱정 마세요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자네가 아는데
어찌 아무도 모른다 하는가?
왕밀은 부끄러움에 황금을 들고 물러갔습니다
양진에게 비밀이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죠
지금 이 시대 우리 각각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남의 눈을 속일 수 있어도 내 안의 신성은 속일 수 없으니까요
오늘 문득 제 안에도 습기찬 비밀의 방은 없는지
문을 한번 활짝 열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