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지기 한사발 [문자요리]

타타오墨話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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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비디오 조회수·2025. 1. 1.
새해가 밝자 문득 떠오르는 사자성어가 있었으니 다름아닌 浩然之氣(호연지기)입니다. 거기서 호연 두 글자를 전각체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클 浩(호)에 그럴 然(연)-이렇게 글자가 하얗게 비는 것을 음각이라고 합니다.
맹자의 말씀 중에 나오는데요. 무슨 뜻인지는 모르시더라도 그 느낌은 와닿으실 것 같습니다.
맹자는 이렇게 설명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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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박자 문득 떠오르는 사자성어가 있었으니 다름아닌 호연지기입니다.
여기서 호연 두 글자를 정각 도장체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클로에 그럴 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 게 아니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습니다.
이렇게 글자가 하얗게 비는 것을 음각이라고 합니다.
맹자의 말씀 중에 나오는데요. 무슨 뜻인지는 모르시더라도 그 느낌은 아마 와 닿으실 것 같습니다.
맹자는 이렇게 설명했지요.
호연지기. 크고 넓으며 바르고 강한 기운. 호연지기에서 지기는 그러한 기운. 그런 뜻이죠.
호연이 바로 크고 넓고 바르며 강하다는 뜻입니다.
이게 말은 쉬운데 그 안으로 들어가 보면 심오한 세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다는 것은 뭘까요? 작은 것에 매이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작은 이익을 쫓아다니지 않고 시시한 체면에 이리 일비하지 않음이 큰 사람입니다.
넓다는 것은 뭘까요? 언행의 초점이 나 하나에 좁혀 있지 않다는 뜻이겠지요.
즉 언제나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한다면 그게 넓은 마음입니다.
바르다는 것은 뭘까요? 내 인생의 존재 목적을 알고 명백한 삶의 지도를 얻어 가장 빠른 그 길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겠지요.
강하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다른 누구를 이기는 것보다 천하를 이기는 것보다 나를 이겨내는 것이 진정한 강함이겠지요.
물론 그 나는 후천적으로 쌓여온 가짜나를 뜻하고요.
호연 참 좋은 뜻이죠. 오늘 마침 어느 분께 아호를 지어드리면서 이 글을 써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호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