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 대통령 탄핵안,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다시 탈당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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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c/JoongAngIlbo?sub_confirmation=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당 대표로서 이번 탄핵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엄 선포 당일보다 어제, 오늘 새벽까지 더 고민이 컸다"며 이같은 말했다. 한 대표가 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대표는 "대통령의 위헌적인 계엄을 옹호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저는 계엄 선포 최초 시점부터 가장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애국심에 함께 했고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탄핵 반대 #국회
이미 어제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국민들께서 그걸 용납하시지 않으실 겁니다.
우리 당 의원들도 그리고 우리 당의 당원들도 엄정한 현실과 민심을 직시해야 합니다.
여러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발전해야 하고 국민의 삶은 나아져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범죄 혐의를 피하기 위해서 정권을 잡으려는 세력은 또 막아야 합니다.
어려운 과제이죠.
계엄 선포 당일보다 사실 어제 그리고 오늘 새벽까지 더 고민이 컸습니다.
당 대표로서 이번 탄핵은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위헌적인 계엄을 옹호하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저는 계엄 선포 최초 시점부터 가장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애국심에 함께했고
앞으로도 함께할 것입니다.
대통령을 비롯해서 위헌적 계엄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나라에 피해를 준 관련자들은 엄정하게 책임을 져야 합니다.
어제 대통령을 면담했지만 대통령의 이 사태에 대한 인식은 저의 인식과 국민의 인식과 큰 차이가 있었고 공감하기 어려웠습니다.
대통령은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상계엄을 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민주당의 폭거에 대한 문제의식은 저는 같습니다.
그렇지만 민주당의 폭거는 극심하고 반드시 심판받아야 하지만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을 합리화할 수는 없습니다.
일단 오늘 즉시 이번 사태에 직접 관여한 군 관계자들을 그 직에서 배제해야 합니다.
그래서 혹시 이런 일이 또 있을지 모른다, 또 이런 일이 준비될 수 있다라는 국민들의 불안을 덜어들여야 합니다.
이런 위헌, 위법한 계엄에 관여하면 즉시 처벌된다는 것을 보여서 군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당대표로서 대통령의 탈당을 다시 한번 요구합니다.
어제 최고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사태는 자유민주주의 정당인 우리 당의 정신에서 크게 벗어난 것입니다.
지지자들, 당원 동지들, 그리고 의원들께 말씀드립니다.
제가 책임지고 앞장서서 이 사태를 수습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서 민심도 생각하고 보수 정치인으로서 지지자들의 마음도 생각하겠습니다.
저에게 그 임무를 맡겨달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어려운 과제지만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 가지 좀 부차적인 것인데요.
주로 우리 당에서 의총에서 당론이 결정되는데 당대표가 사전에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앞으로는 당대표에게 의총에서 당론이 결정되기 전에 당대표가 사전에 알아야 할 것이고 당대표가 의견을 낼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매번 당대표 모르게 당론이 결정된다는 것은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