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사이징 대신 다운그레이드

멜론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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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19.
※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켜주세요. 특정 브랜드, 차량, 오너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 아닌, 욕설·도넘은 혐오 표현은 노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말 한마디지만 누군가에겐 큰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실례 없이 GM의 최신 디자인 큐인 듀얼 콕핏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둥글게 이어진 랩 어라운드 스타일의 높은 벨트라인,
부드럽게 경사를 이루며 내려오는 센터페시아가
말 그대로 콕핏에 앉은 것처럼 탑승객을 감싸 안았는데
보편적인 국산차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신선한 스타일로 안정감이 돋보였습니다.
한편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특히 스티어링 휠 왼편에 크루즈 컨트롤 스위치가 없는 게 참 허전했죠.
이는 알페온이 겪은 무리한 포지셔닝의 흔적이기도 했습니다.
고향인 북미에서는 프리미엄 E세그먼트 차량들과 경쟁하기 위한 모델이었기 때문에
원래라면 국내에서의 실질적인 경쟁 상대는 제네시스와 오피러스였죠.
하지만 판매 볼륨을 키워야 했기 때문에
그랜저와 K7, SM7 등 준대형 차를 타겟으로 삼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뒷좌석 듀얼 모니터, 고급 내장제 등
여러 호화 옵션들을 삭제해 단가를 맞췄습니다.
구속 격으로 출시된 인팔라보다 알페온이 더 고급스럽다는 반응이 나오는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