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역으로 번진 폭력 시위…어떤 조직이 가세했고, 무엇을 노리나? | 이윤정의 이슈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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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비디오 조회수·2026.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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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 개선 요구에서 전국적 폭력 사태로 번진 프랑스 시위
학생 시위에 가세한 극좌 조직과 중국 연계 자금에 관한 의혹
프랑스 대선을 앞둔 정치권 공방과 이민정책을 둘러싼 논쟁
싱엄 연계 단체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미국 의회의 조사
■ 에포크타임스 추천 도서
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 세계를 지배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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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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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초한전: 새로운 전쟁의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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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에 대한 비방성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AI 생성·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시청사가 불타고
백화점이 약탈당하는 영상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번 시위는 교사 부족과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한 항의로 시작돼
물가 상승과 생활고에 대한 불만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정치·사회단체들이 가세하면서
시위의 성격과 배경을 둘러싼 논쟁도 커지고 있습니다
에포크타임스 중문판에 실린 시사평론 프로그램
‘시정춘추’는 중국 공산당과
연결된 조직들의 역할에 주목했습니다
싱엄이라는 인물과 관련된 자금줄이
프랑스 시위를 지원하는 세력과
연결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황이 단순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이 폭력 사태
과연 누가 왜 이 흐름을 키우고 있는 걸까요
처음 불씨는 파리 외곽의 한 고등학교였습니다
학생들이 교사 부족과 낡은 시설에 항의하며
수업을 거부했고 주변 학교들이 동조하면서
시위가 전국으로 번졌습니다
처음에는 교육 예산 부족 때문에 학생들이 나선 것이라며
대체로 선의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았는데요
폭스뉴스는 프랑스 시위와 이를 지지하거나
해외에 알린 관련 조직 50곳을 분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학생·청년 단체는 15곳이었고
나머지 35곳은 노동조합과
정당 각종 시민단체 등이었습니다
이들이 요구하는 내용은
애초 학생들의 요구와는 전혀 달랐다는 지적인데요
결국 이 단체들이 학생 시위에 올라타
판을 키운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조사 과정에서는 이들 단체에 자금을 댄 인물로
네빌 로이 싱엄이라는 이름이 거론됐습니다
싱엄은 2024년 미국 대학가를 휩쓴 점거 시위와
불법 이민자 추방 반대 운동의 배후로도
지목된 바 있는 인물인데요
당시 관여했던 사회주의해방당(PSL)과
반유대주의 논란을 빚었던
7개 극좌 단체 연합체
'팔레스타인을 위해 멈춰 세워라'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비슷한 계열의 조직들이 등장했다는 분석입니다
이 연합에 속한 '피플스 포럼'이라는 단체는
자체 웹사이트에서 싱엄을 "마르크스주의 동지"라고
공개적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런 정황을 근거로
싱엄이 중국공산당의 자금을 대신 전달하는
이른바 ‘화이트 글러브’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니까 배후를 드러내지 않고
자금과 영향력을 전달하는 창구라는 겁니다
중국공산당 내에는
통일전선공작부가 서방 기업이나 학계처럼
이념이 다른 세력을 포섭하는 역할을 맡는다면
대외연락부는 해외 공산당이나 극좌 정당과
직접 교류하는 기구입니다
이번 자금의 최종 출처는
대외연락부일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중국공산당이 직접 자금을 대면
외국 자금 수수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보니
공산주의나 친팔레스타인 인종평등 등을
내세운 단체를 거쳐
자금과 활동을 포장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도 나옵니다
실제로 싱엄과 관련 단체들은
이미 미국 의회의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7월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는
싱엄과 연결된 브레이크스루 뉴스
트라이컨티넨털 피플스 포럼
세 단체에 소환장을 보내
외국 연계 자금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요
9월에는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와
세입위원회가 공동으로
재무부와 국세청에
자금 흐름을 조사해 달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흐름을 두고
일각에서는 중국공산당이
그동안 유럽 내 친중 국가로 꼽혀온
마크롱 대통령에게서 등을 돌린 신호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내년 임기 종료를 앞둔 마크롱 대통령을
더 이상 이용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내년 대선에서 더 친중적인 차기 대통령이 선출되도록
여론을 조성하려 한다는 분석인데요
극좌 조직이 직접 전면에 나서면
단순한 공산주의 운동으로 비칠 수 있다 보니
동정을 얻기 쉬운 학생들을 방패막이로 앞세웠다는 겁니다
중국공산당과 프랑스 극좌 조직의 이해관계가
여기서 맞아떨어진다는 설명인데요
이런 움직임이 최근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와 신에너지차 등에 각종 제한을 도입하며
대중 정책을 강화하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애초 중국공산당이 유럽을 이용해 미국을 견제하려 했지만
유럽 역시 중국의 경제 정책으로 피해를 보면서
스스로 방어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실제 현장에서도 심상치 않은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8일 보도에 따르면 약 3주째 이어지던
폭력 시위대 사이에서 극좌 정당의 상징과
공산주의 깃발까지 등장했는데요
일부 전문가는 프랑스 학교가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극좌·공산주의 사상을 주입해온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한 보수 성향 단체 위원장은 이를 두고
"좌파 세력이 장악한 프랑스 교육이
아이들에게 계급투쟁과
공산주의 사상을 주입해온 결과"라며
학교 환경이 열악한 책임을 좌파 정치권에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르코르뉘 총리는
TV 연설에서 "경찰에 고등학생들을
강경 진압하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며
학생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면
투명하게 조사해 밝히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시위가 전국 110곳으로 번지면서
약 55만 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파리에서만 11만 명이 모였는데요
주최 측인 노동총동맹과 학생 단체들은
전국 참가자가 80만 명에 달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소셜미디어에서 생활비 상승에 항의하는
'노란 조끼' 운동의 부활로 홍보됐는데요
2018년 당시 운동을 이끌었던 인사들은
오히려 거리를 뒀습니다
프랑스의 좌파 정당인
‘굴복하지않는프랑스’가 노란 조끼라는 이름을
"트로이의 목마"처럼 이용해
자체 정치 의제를 추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레퓌블리크 광장에서 시작된 충돌은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차량과 거리 시설물에 불이 붙었고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과 모노프리 슈퍼마켓 등이
약탈당했습니다
시위대는 "혁명이다" "우리가 바스티유를 점령한다"
같은 구호를 외쳤는데요
마크롱 대통령을 겨냥한 과격한 구호까지 등장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마르세유와 릴에서는 시위대가 시청사에 난입했고
리옹에서는 관광안내소가 불에 탔습니다
보르도에서는 상공회의소가 침입당했고
리모주에서는 시청사 화재가 지붕까지 번졌습니다
당국은 전국에서 약 400명을 체포했는데요
경찰과 헌병대 60여 명이 다쳤는데
이 중 2명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9월 28일 이후 누적 체포자는 6500명을 넘었는데
대부분이 미성년자였습니다
부상자도 10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학생이 215명이었고요
지금도 프랑스 전역에서 500곳이 넘는 학교가
휴업 중입니다
정치권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르코르뉘 총리는 극좌 급진 세력이
여러 도시에서 공격을 조직했다며 2027년 대선을 앞둔
"예행연습"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위대가 일으킨 피해에 배상 책임을 지도록 하는 법안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요
마크롱 대통령도 시청사를 공격한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파 국민연합의 마린 르펜 대표는 정당한 사회적 불만이
또다시 극좌에 인질로 잡혔다고 비판했고요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는
이번 사태를 극좌 세력과 도시 외곽 비행 집단이
결합한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반면 좌파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의
장뤼크 멜랑숑 대표는 경찰의 과잉 대응이
오히려 혼란을 키웠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미국 쪽에서는 전혀 다른 설명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교육 문제가 아니라
통제되지 않는 대규모 이민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뿐 아니라 영국과 독일 스페인도
중동과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여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주장인데요
밴스 부통령도 리모주 시청 방화 영상을 공유하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서방 진보 진영이 다양성과 연민을 앞세워
이민자를 받아들이면서도
이들이 현지 사회에 동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외면한 결과다”라고요
프랑스를 아름다운 나라
프랑스 국민을 훌륭한 사람들이라 표현하면서
더 많은 상징적 건물이 불타기 전에
사태가 진정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는데요
미국인들에게도 이번 사태를
주의 깊게 지켜보라고 당부했습니다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시작된 프랑스 학생 시위는
생활고에 대한 불만과 맞물리며 규모가 커졌습니다
일부에서는 방화와 약탈 등 폭력 사태도 벌어졌는데요
여기에 극좌 조직의 개입과
중국 자금의 연관성을 제기하는 분석이 나왔고
미국 보수 진영은 이민정책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다만 조직들의 참여와 지지 활동이 어디까지였는지
실제 자금 지원으로 이어졌는지를
둘러싼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미국 의회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자금 흐름의 실체가 드러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