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제97화 세 제자는 청룡산에서 싸움을 벌이고 네 성신은 무소요정을 붙잡아내다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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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 비디오 조회수·2025. 2. 16.
[SOH] 중국 명나라의 작가 오승은(吳承恩)이 민간전설을 바탕으로 쓴 중국 장회소설(章回小說)의 대표작인 <서유기>는 초현실주의 소설의 걸작으로 공(空)의 세계와 공상과학 세계의 만남을 탁월한 구성과 묘사력을 통해 보여주는 불교소설입니다.
서유기는 주인공 손오공과 현장삼장의 탄생. 당태종의 지옥 편력 및 서천(인도, 천국)으로 경을 구하러 가는 여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손오공이 72가지 둔갑술을 부리며 구름을 타고 단번에 10만 8천리를 비행하는 대활약에 힘입어 삼장법사 일행이 차례로 악의 상징인 수많은 요괴를 물리치고 경전을 가져온다는 기상천외한 이야기입니다.
문화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서유기 제97화
세 제자는 청룡산에서 싸움을 벌이고
내성시는 무소 요정을 붙잡아 내다.
오공을 비롯한 세 제자들은 청룡산 현영동 입구에 이르렀습니다.
너희들은 잠시 여기 기다려라.
내 먼저 들어가 스승님이 어찌 되셨는지
오공은 변해라 하고 소리쳐
반딧불로 둥갑을 하곤 동굴속으로 들어가 보니
삼장이 처마미 기둥에 묶인 채 울고 있었습니다.
제가 왔습니다.
아니 너 오공이로구나.
제가 포승을 풀어드릴 테니
어서 이곳을 빠져나가도록 하시지요.
오공이 본 모습으로 돌아와
삼장과 함께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요괴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 종놈이 어디로 내빼는 게냐
작은 요괴들이 소리지르자
오공은 철봉을 휘둘러 요괴들을 내리쳐 죽였습니다.
그 광경을 본 삼장은 오공이 저려 꼼짝을 못했습니다.
오공은 미쳐 삼장을 돌볼 새 없이
철봉을 휘두르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 사이 마왕은 삼장을 다시 붙들어 매고
신문을 했습니다.
그 원숭이놈은 어찌 들어왔는지 말해라.
그렇지 않으면 단칼에 내놈을 동강 내고 말겠다.
아휴 대왕님
수제사인 오공은 이런 두 가지의 변신술을 알고 있습니다.
아까는 반딧불로 둔갑해 저를 구하러 왔다.
부하들이 고함을 찔러가며 대들자
저를 버려둔 채 뺑소니치고 말았습니다.
한편 활개는 갈길을 들어
단번에 대문을 박살내고는 호통을 쳤습니다.
도장 놈들아
어서 빨리 우리 스승님을 나누어라.
이놈들이 정말 무례하게 짜기 없구나.
마왕들은 무기를 휘둘러 댔고
세 제자에는 맞바다 싸웠습니다.
싸움이 좀처럼 승부가 나질 않자
숱한 요괴들이 일제히 달려들어
활개와 오정은 포박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사태가 불리함을 느낀 오공은
냉큼 근두운을 알려 도망을 치고
그들을 본 삼장은 눈물로 볼을 적셨습니다.
아이고 너희들까지 변을 당했구나.
우린 언제라야 이 재난에서 벗어날지 알 수가 없구나.
한편 오공은 원병을 청하러 대배 금성을 만나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만일 그놈들을 붙잡자면
삼옥 금성이 아니고는 어려울 게요.
옥제님께 상주하면 상세히 알게 될 것이요.
오공은 옥제께 고하여
삼옥 금성에 도움이 필요함을 설명하였습니다.
옥제는 곧 삼옥 금성을 불러내
하계로 내려가 요괴를 퇴치하라고 했습니다.
강목교, 두목회, 규목랑, 정모관
네 별이 앞으로 나섰습니다.
대성께서는 지체하지 말고
먼저 가서 싸움을 걸어 마왕들을 유인해 내시오.
그런 뒤엔 우리가 손을 쓸 테니.
얼마 전에 쫓겨간 녀석이 어쩌자고 또 찾아온 거람.
어디서 구원병이라도 불러왔나 보군.
새마왕은 오공을 삥 둘러쌌습니다.
그것을 본 삼옥 금성들은 소리쳤습니다.
이 죄많은 짐승놈아 꼼짝 말고 계속 걸어라.
야단 났구나.
오공은 정모관과 강목교를 거느리고
그들을 노체세라 바짝 뒤쫓았고
두목회와 규목랑은 수많은 작은 요괴들을 죽이고
현연동 안으로 들어가
삼장과 팔괴와 오정의 결박을 풀어주었습니다.
한편 성신들을 당해내지 못한 마왕들은
오공이 뒤쫓아오자 바닷속으로 들어가고
바다를 순찰하던 개사들이 용왕에게 아려웠습니다.
빨리 수병들을 불러 모아라.
그들이 바닷속으로 들어온 이상 대성을 도와주어야지.
삽시에 악어, 삼치, 잉어 및 개병사들이
무소들의 앞길을 가로막아 포위할 수 있었습니다.
오공은 감사를 표하고
무소 마왕들을 끌고 금평부로 돌아왔습니다.
네 분 성신들은 이 네 개의 뿔을 옥제님께 갖다 바치고
복명을 해주기 바라오.
이 두 개 가운데 하나는 이곳 간부에 남겨두어
앞으로는 등류를 징발하지 않는다는 증거로 삼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가지고 가서
영산의 부처님께 바치기로 하겠소이다.
네 성신들도 못내 기뻐하며 오공과 작별을 하고는
오색 구름을 타고 하늘로 돌아갔습니다.
생각 일면 사랑 있게 마련이요.
정을 두면 반드시 재화가 생기리니.
영혼이 밝은 들 어찌 삼태를 분간하랴.
수행이 끝나면 스스로 원해로 돌아가리.
신선이 되거나 부처님이 되거나
모두가 예서부터 시작되거니
속세의 뒷글 말끔히 털어버리고
선과를 얻어 전국으로 날아오르리라.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