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겹다" 노숙자에 세제 뿌린 영국 맥도날드 직원 해고

"역겹다" 노숙자에 세제 뿌린 영국 맥도날드 직원 해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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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매장 직원과 가게 앞 노숙자가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직원은 노숙자가 앉은 자리에도 걸레질을 해서 노숙자의 침구를 적셨습니다.

노숙자가 깔고 앉아있던 이불을 발로 걷어차고 표백제를 뿌렸습니다.

다른 직원은 목격자의 촬영을 막기도 했습니다.

해당 노숙자는 "난 맥도날드 옆의 은행 앞에 앉아 있었다"라며 "직원들이 자리를 옮기라는 요구를 거절하자 공격적으로 변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직원이 내 물건을 걷어차고 역겹다고 말하며 표백제를 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상황을 본 군중이 모여들었고 "그 사람이 앉은 자리까지 걸레질할 필요는 없다"고 노숙자를 두둔하며 직원들에게 항의했습니다.

소동이 커지자 다른 직원이 나와 노숙자에게 "왜 문제를 일으키냐?"고 묻고 사람들이 반박하며 영상은 끝이 납니다.

영상을 SNS에 공유한 목격자는 맥도날드에 "한겨울에 직원들이 노숙자의 침낭을 물로 적시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가"라며 "역겨운 행동"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영국 맥도날드는 "해당 직원은 외주 보안요원"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직원은 영구적으로 해고됐다"며 "영상 속 남성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해당 남성의 소재를 파악해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을 공격했다", "끔찍하다"며 맥도날드를 비판했습니다.

"그가 왜 노숙자가 됐는지 아무도 모른다. 누구나 노숙자가 될 수 있다"는 댓글도 남겼습니다.


출처 @damoc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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