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22기 29화 남건의 추리쇼 ! (전편).
10 비디오 조회수·2026. 8. 31.
가입일: 2023년 11월 20일
비디오 요약
AI 생성추리소설 작가 남건이 궤도 키드의 누명을 벗겨준 후, 연속 밀실 살인 사건의 트릭을 풀기 위해 경찰청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방송 출연 직전 남건과 그의 아내가 식중독으로 쓰러지자, 아들 도일과 변장한 궤도 키드가 협력하여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방송을 진행하려는 긴박한 상황을 다룹니다.
여러분! 지금 막 세계적인 추리소설 작가이신 남건 선생님께서 경찰청에서 나오셨습니다.
선생님! 남건 선생님!
선생님, 역시 대단하십니다.
이번 궤도 퀴드의 범행은 모두 피해자의 망언일 거다라고 예언을 하셨다고 하던데, 대체 어떻게 아신 거죠?
예언이라뇨? 전 그냥 아는 반장님 부탁으로 살짝 의견을 드린 것 뿐입니다.
퀴드의 범행치곤 예고장도 그렇고 수법도 엉성하다고 말이죠.
아무튼, 자세한 건 오늘 아침에 사기 혐의로 체포된 박물관 관장님께서 다 얘기할 겁니다.
병영난의 허덕이다가 이미 몰래 팔아버린 보석을 퀴드가 훔쳐간 걸로 꾸민 것도 모자라서 그 보석에 걸려있는 막대한 보험금까지 노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렇다면 오늘 여기에 오신 건 그런 사실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오신 겁니까?
아, 오늘은 다른 반장님께서 어떤 사건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건 어떤 사건입니까?
최근 한 달 동안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연속 밀실살인 사건입니다.
피해자는 총 3명인데, 나이도 그렇고 직업도 일치하는 게 전혀 없더군요.
거기다 살해 방법까지 다 달라서 동일범의 소행인지를 밝히는 것에도 상당히 애를 먹고 계시더라고요.
아, 요즘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그 살인사건 말씀이시죠?
그 사건에도 참여를 하고 계셨군요?
의견을 드리는 것 뿐이지만…
실은 일을 줄이고 충전하기 위해서 귀국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네요.
그래서 보시기에 금방 해결될 것 같습니까?
네. 조금 전에 사건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서 현장 사진까지 다 살펴봤는데요.
나오면서 생각해보니까 밀실트릭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네?
네에에에에?!
그렇다고 범인이 누군지까지 알아냈단 건 아니지만, 주말에 하는 특별 방송 때까진 해결될 듯합니다.
네… 특, 특별…
방송이라고요?
아, 모르셨나 보군요?
이번 주 토요일 밤 8시부터 퍼터TV에서 방송되는 긴급 생방송,
연속 밀실살인사건 완전 해설이란 프로그램에 제가 출연해서 사건을 풀 예정이거든요.
뭐, 사실 오늘 여기까지 와서 현장 사진을 보기 전까지는 대략적인 정보나 추론을 말할 예정이었지만요.
아, 다른 방송 사진만 기대가 되네요.
아, 이런 기자님께서는 매일 TV에서 나오셨군요.
아이쿠, 죄송합니다.
아, 아니요.
자, 그럼 저는 이만.
아, 선생님! 마지막으로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의도치 않게 궤도 키드의 누명을 벗겨주시게 됐는데, 키드한테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음… 할 말이라…
혹시라도 이번 일로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면,
제가 쓴 소설을 하나 써서 읽어줬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뭐, 주소를 알려주신다고 한다면 제가 한 건 보내드려도 상관없고요.
네? 범인을 밝히겠다고 카메라 앞에서 그렇게 큰 소리를 치시더니 갑자기 탈이 나서 드러누우셨다고요?
그렇다니까. 많이 아픈가 봐, 계속 누워만 있어.
뭘 드셨길래, 상한 거 먹은 거 아니에요?
그게… 우편함에 엄청 맛있어 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전단지가 있길래 어제 아빠랑 갔었는데…
그 집에서 먹고 나서 안 좋아진 것 같기도 해.
그럼 병원에 가시라고요, 병원에.
응. 일단은 내일까지 버텨보고, 안 맞는 것 같으면 가볼 생각이야.
아니, 원인도 모르는데 더 나빠지면 어쩌시려고 그래요.
그치만 이따 저녁에 방송국 사람들이 오기로 해서…
아, 인터뷰하는 거 봤어요.
연속 밀실 살인사건 완전 해설이라는 프로그램 말하는 거죠?
그런 걸 대체 왜 한다고 해서, 몸도 안 좋으신데 못하겠다고 하세요.
그 프로그램 피디님이 아빠가 쓴 소설을 처음으로 드라마로 만들어준 분이라서 차마 거절을 할 수가 없었어.
그래서 내가 도일이 날 부른 거지?
네? 그게 나랑 뭔 상관인데요?
아, 설마 엄마가 아빠로 변장을 하고 나보고 음성변조기로 말하라는 건 아니겠죠?
사실은 원래 아빠가 오늘 낮에 경찰청에 가서 사건에 대한 모든 걸 다 밝힐 예정이었거든.
근데 갑자기 몸져눕는 바람에…
그거네.
어?
방송에 나가려면 트릭이랑 범인을 알아야 하는데,
아버지한테는 아직 구체적인 얘기를 못 들어서
나보고 지금 자료를 보고 트릭이란 범인을 알아내라는 거잖아요.
딩동댕! 역시 내 아들은 똑똑해! 딱 맞췄어!
못살아, 진짜.
알았다구요. 근데 방송국 사람들은 언제 온다는데요?
8시 방송이라 6시쯤에 미리 와서 준비한다고 했었어.
4시간밖에 없잖아.
걱정할 거 하나도 없어. 자료 한 번 쓱 훑어보면 뭔지 알 테니까.
그게 그렇게 쉬운 건 줄 알아요?
어려운 거야?
한 2, 3분만에 해결하던데?
아빠랑 넌 다르긴 하지만 4시간이면 되지 않을까?
아, 네, 네.
으악! 진짜잖아?
완전히 알아놓으셨네요.
그러니까… 수분 섭취는 충분히 하긴 했는데…
오늘은 넘겨보고 괜찮다고 해도 내일은 병원에 가세요.
알았다구.
아, 그러고 보니까 수현이 형… 이 아니라 이상윤 씨는요?
오늘 FBI 쪽에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아까 나간다고 하면서 갔어.
그 사람이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너까지 부를 필요도 없고 말야.
자, 그러면 한 번 들어보도록 할까요?
연속 밀실 살인 사건의 대략적인 내용을요.
먼저 첫 번째 사건은 20일 전에 일어났어.
도일이, 너도 알고 있을 거야. 시신을 처음 발견했던 사람은 신인 아나운서인…
아, 핑크색 마이크 들고 다니면서 인터뷰하는 그 아나운서 맞죠?
차이서 씨라고.
어, 맞아. 참고로 그 사람 오늘 방송 진행을 맡아서 이따가 우리 집에도 올 거야.
아무튼 살해당한 사람은 그 사람 친구였어. 패션업체에서 일하던 신미성 씨고 나이는 24세야.
시신이 발견된 당일 차이서 씨 휴대폰으로 살려달라고 하는 신미성 씨의 문자가 들어왔대.
그래서 서둘러 신미성 씨 집으로 달려갔는데, 계속 초인종을 눌러도 안에서는 대답도 없고,
현관문도 잠긴 상태여서 관리인한테 부탁해서 문을 따고 들어갔다고 하더라고.
밀실이라… 누군가한테 비상용 열쇠를 줬을지도 모르잖아요.
어, 차이서 씨도 비상용 열쇠가 있다고는 했었는데, 근데 밀실은 신미성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된 욕실이었어.
욕실이요?
응. 누군가한테 떠밀려서 넘어지다가 세면대에 머리를 부딪히는 바람에 사망한 것 같대.
그런데 바로 그 욕실 문이 잠겨져 있었다는 거야.
여기서 문제는 그 문이 안에서만 잠글 수 있는 문이었다는 거지.
아, 이거다. 잠금장치를 옆으로 돌려야지만 잠기는 거네.
근데 바닥에 뭐가 많이 떨어져 있고 난리네요.
선반에 있는 물건들도 많이 떨어져 있었고,
바닥에는 로션이 들어있던 쇼핑백이랑 드라이어, 칫솔, 그리고 화장품이랑 집게핀, 청소솔 같은 게 흩어져 있었어.
경찰이 왔을 때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는 바람에 바닥에 있던 물건들이 한쪽으로 밀리긴 했지만…
다음 사건은 열흘 뒤에 일어났어.
자기 집 아파트에서 살이 당했고, 피해자는 이태상 씨, 31세, 알바족.
아르바이트를 했다지만 거의 은둔형 외톨이었대. 부모님이 주시는 돈으로 생활하고 있었나봐.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집 안쪽에 현관 바로 앞이었어.
현관이라고는 해도 어디까지가 현관이고 어디서부터가 거실인지 분간도 안 될 정도로 집안이 쓰레기로 가득했대.
이 사건 현장도 문앞에 물건들로 정신없긴 하네요.
편의점 봉지랑 음료수가 남아있는 페트병, 컵라면 용기랑 나무젓가락 등등…
현관 사진 다음에 거실을 찍은 사진이 하나 있는데요. 생각보다 정리가 잘 돼 있어요.
테이블 위에 컵라면 용기가 쌓여 있거나 쓰레기 봉지들도 여기저기 많긴 한데…
TV 선반에 피규어랑 게임 팩들은 정리가 돼 있어요.
꼭 봉지에 있던 쓰레기를 꺼내서 일부러 어지럽혀놓은 것 같잖아.
아, 맞다 맞다. 선반에 있는 피규어는 다 이 사람이 만든 거야.
뭐라더라? 무슨 온라인 게임 캐릭터랬는데? 거기 TV 옆에 보면 사진 있지?
사진에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피규어 대회에서 은상을 탔대.
이건 던전 홈즈라는 온라인 게임에 나오는 로기란 캐릭터예요.
어? 너도 아는 게임이야?
네. 여러 명이 던전에 들어가서 로기랑 같이 수수께끼를 푸는 그런 게임이죠.
그래서요? 이 사람은 어떤 방법으로 살해당했어요?
어, 그게… 목덜미에 작은 화상 자국이 있었고 끈으로 목을 졸린 듯한 흔적도 있어서
전기 충격기로 기절시킨 다음 뒤에서 누가 목을 조른 것 같다고 했어.
근데 그러던 와중에 의식이 돌아와서 저항을 했던 건지
그 사람 손톱에 거민의 피부 조직이 남아있었대.
그렇게 큰 증거가 남아있었다고요?
응. 근데 그게 누구 건지는 아직 모르는 것 같더라고.
세 번째는 그 다음 날이야.
살해당한 사람은 차유택시고 47세. 시내에서 빵집을 운영하고 있었대.
살해당한 장소는 하이드가에 있는 자신의 집 부엌이었고
부엌 칼에 찔려서 사망했어.
처음엔 등을 찔렸는데 돌아섰을 때 배를 한 번 더 찔린 것 같다고 하더라고.
근데 이분 가족은요? 혼자 살았어요?
아니. 결혼은 한 것 같은데 별거 중이고 부인은 지방에 있는 친정에 가 있었던 모양이야.
그런데 그 부인이 이혼 얘기를 하려고 집에 들렀다가 남편 시신을 발견했고 신고를 한 거지.
이것 봐. 문 앞이 또 물건들로 지저분하잖아.
흉기로 쓴 부엌 칼에다 북자, 집게, 뒤집개, 프라이팬…
전부 다 주방기구들 뿐이네요.
차유택 씨는 집에서도 빵에 대해서 계속 연구를 했었대.
그래서 도구들도 종류별로 엄청 많이 있었나봐.
그렇네요. 벽에도 프라이팬 같은 도구들이 잔뜩 걸려있어요.
가게 주방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데…
암튼 이 부엌도 안쪽에서 문이 잠겨 있었던 거죠?
어. 첫 번째 사건이랑 마찬가지로 안쪽에서만 잠글 수 있는 문인데 사망한 곳은 부엌 안쪽이었어.
두 번째로 살해당한 이태상 씨도 부모님 말고는 다른 사람한테 열쇠를 줄 사람은 아니었다고 하니까.
경찰은 세 건 다 밀실로 보는 것 같다고 아빠가 그러더라고.
근데 어쩌면 동일범의 수행이 아닐지도 모르잖아.
어떻게든 사람들 관심을 끌려고 매스컴이 과장한 걸 수도 있고, 비슷한 사건이 세 번 연속 우연히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지 않아?
아니요.
어?
이건 동일범에 의한 연속 살인사건이 맞아요. 왜냐하면 밀실트릭이 세 건 다 완전히 똑같기 때문이죠.
진짜야? 말도 안 돼! 도예린아, 벌써 트릭을 푼 거야?
네. 너무 쉬운데요?
트릭을 풀었다고 하면 범인이 누군지는 모른다고 하더라도 천년을 지킬 수 있는 거지?
네? 아, 네. 뭐...
그러면 난 가서 아빠로 변장하고 올게. 다른 정보들은 그 안에 다 있으니까 쭉 한번 훑어보고 있어.
네.
뭐, 범인이 누군지도 대충 감을 잡긴 했지만.
변장을 대체 몇 시간을 하고 있는 거냐고.
빨리 좀 하시라고요. 이러다 방송국 사람들 오겠어요.
아, 엄마!
뭐 하시는데 대답도 안 하고.
엄마, 왜 그러세요? 괜찮아요?
어, 난 괜찮아. 살짝 잠이 들었던 것 뿐이야.
아, 잠든 게 아닌데. 설마 어제 아빠가 드셨던 거 엄마도 같이 먹었어요?
어, 당연히 먹었지. 우리는 부부니까 같이 먹고 말고.
이건 식중독이 틀림없어. 지금 방송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당장 병원부터 가야 할 것 같아.
미치겠네. 방송국 사람들 왔나 봐. 아직 변조기 충전도 안 끝났는데.
일단 사정을 얘기하고 돌려보내자.
아, 정말 죄송한데. 오늘 갑자기 일이...
이건 또 뭐야? 설마...
다녀왔습니다.
늦어서 죄송해요. 지금 바로 저녁 준비할게요.
난 괜찮아. 천천히 해도 상관없다.
안 돼요. 오늘 8시에 하는 특별 생방송 봐야 한다고요.
생방송? 아, 연속 밀실 살인사건 어쩌고 하는 거 말이구먼.
네, 맞아요. 연속 밀실 살인사건 완전 해설이요.
도일이 아버지가 나와서 그 사건의 진상을 밝힌다고 하시니까 꼭 봐야죠. 그럼 지금 빨리 준비할게요.
명탐정이 이렇게 두 눈 시뻘겋게 뜨고 있는데 그걸 왜 소설가한테 부탁해?
뭐, 뭐야? 너 설마...
실망이네. 남건 님이 위기 상황을 모른 척 할 수가 없어서 큰 맘 먹고 도와주러 왔는데 반응이 그게 뭐냐?
진짜라고. 누명을 벗겨주신 게 고마워서 빚값으로 온 거라니까.
역시, 네 녀석은... 괴도 키드!
뭐, 이 몸이 필요 없으시다면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아, 잠깐만!
빚, 빚값으로 일부러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돌려보내는 건 너무 야박한 거 아닌가?
꼴에 또 자존심은...
아무튼 됐고, 앞으로 10분 뒤에 방신복 사람들이 집에 들이닥칠 거야. 사건에 대해 설명해 줄 테니까 빨리 안으로 들어와.
오케이.
근데 너 말이야, 아버지가 컨디션 안 좋은 건 어떻게 알았냐?
아, 어떻게든 빚을 갚아야겠다 싶어서 뒤를 쫓고 있다가 약국에서 우연히 너희가 하는 얘기를 들었거든.
근데 어머님은 괜찮으셨는데 갑자기 속이 안 좋아지셨다고?
아, 아무래도 식중독 같아서 일단 침대에 누워 계시라고 했어.
큰일 났다. 방송국 사람들이 도착한 모양이야.
저 책상 위에 있는 태블릿에 사건 자료가 있으니까 넌 여기에서 그거 보고 있어.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든 할게.
근데 너 이 집 사람도 아닌데 괜찮겠어?
곤란할 것 같으면 손님은 내가 맞이해도 되는데.
너 진짜 괜찮겠어? 괜히 쓸데없는 소리하면 안 된다.
물론이지. 나만 믿으셔.
안녕하세요. 토토티비의 마스코트, 최이서입니다.
그럼 오늘 생방송도 모두 잘 부탁드릴게요.
어서 들어오십시오. 최이서 씨라고 하셨습니까? 실물이 더 아름다우시군요.
저기, 오늘 촬영하는 것 때문에 미팅한다고 그저께 여기 왔었는데. 그때도 뵀었잖아요.
맙소사. 이서 씨 외모에 눈이 뭐랄 딸까. 그저께도 아름다우셨지만 오늘은 훨씬 더 아름다우십니다.
어머나.
문 앞에 서서 뭐해요. 빨리 들어가서 촬영 준비하라고 하셔야죠. 남건 아저씨.
그렇게 하자.
그러면 서재에서 준비 좀 할게요.
네. 그러시죠.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니까.
저기, 남건 선생님. 장비 세팅하는 게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은데 그동안 메이크업 하는 건 어떠세요?
아니요. 메이크업은 제가 다 한 거라 안 해도 괜찮습니다.
아, 그러셨어요?
메이크업하면 큰일 나지. 변장이 들통나는데.
근데, 선생님. 아까부터 계속 신경 쓰였는데 이 아이 어디서 본 것 같아서요.
이 아이는?
저는 키드킬러로 엄청 유명한 코난이라고 합니다.
실은 아는 사람 아들이거든요. 촬영하는 걸 보고 싶다고 어찌나 졸라대던지.
그랬었군요.
어? 그러고 보니 사모님이 안 보이시네요. 그저께 미팅하러 왔을 때 오늘 잠깐 수련해도 되냐고 여쭤보셔서요.
하연 아줌마는 컨디션이 안 좋아서 방에서 주무신대요.
아, 그러시구나.
좀 아쉽긴 하네요. 빨리 나으시라고 전해주세요.
고맙습니다.
그럼 촬영 준비가 끝나면 말씀드릴 테니까 쉬고 계세요.
그렇게 하죠.
어떠셔?
아, 아까보단 좀 안정되긴 했는데 빨리 병원에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네 표정을 보니까 지금 촬영을 할 때가 아닌 것 같은데 빨리 구급차부터 불러야 하는 거 아냐?
그렇지만 우리 은인께서 체면이 구겨지면 나도 마음이 아프니까.
자, 그럼 어디 한번 읊어보셔. 이 사건의 대략적인 내용을.
아, 첫 번째로 살해당했던 사람은 패션업체에서 일하고 있었던…
첫 번째 사건 현장 문 앞엔 뭔가가 들어있는 쇼핑백이 있고, 두 번째 사건 현장에도 뭔가가 들어있는 편의점 봉지가 있어.
세 번째 현장엔 그런 건 없고…
어쩔 수 없지. 일단 부딪혀보자. 이 이어폰 끼고 있으면 내 목소리가 들릴걸.
시침이 떼도 소용없습니다. 왜냐하면 연속 밀실 살인사건의 범인은…
명탐정 코난 다음 이야기 남건의 추리쇼 9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