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의 심플한 제주도 일상 @oh_bucketlist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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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언제 그렇게 내려가셨어요?
제주도는 일찍 갔어요.
2002년인가 때 갔는데
오래됐네요.
오래됐어요.
그때는 좋은지를 모르고
우연치 않은 기회에 하게 됐는데
점점 좋은 거예요.
너무 단순해요.
아침 먹으면 그다음 점심 준비하고
나는 자연인인가처럼 너무 심플하게 사는데
그게 행복을 줘요.
그게 나와 소중한 가족들한테 집중하는 시간이잖아요.
군더더기 없이.
일어나서 집을 정리하고
장을 가서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먹고치우고
나와 나를 구성하고 있는
내 옆에 있는 가장 중요한 사람들을 위한 시간이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그런 삶이 되게 소중하죠.
그리고 좀 비현실적이에요.
바로 가면 제주도 구하기 어려운 제주도산 농산물
마음껏 살 수 있고 먹을 수 있고
조금만 가면 바로 바다에 띄워줄 수 있고
바로 옆에 산이라도 하고
모든 게 다 종합선물세트같이 들어있으니까
당분간은 올라오실 생각은 없으신 거네요?
그런데 사이사이 뭐가 많아요.
그래서 들락날락거리게 모여서
한 달에 반은 서울에 있고요.
왔다 갔다 하시는 거네요.
아직까지는 그래도 제주도가 더 좋은 것 같아요.
그게 어떤 의미로
물어보지도 않는데 순수하게
재미도 없는 얘기를
아니요 너무 재밌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의미로는 약간 제주도는 치유되는
제가 서울에서는 우울하고 불안하고
저의 결핍을 걸가면 힐링
행복해지는 그게 있어서
저를 설레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저는 선생님이 업된 행복보다도
다운된 행복이 저한테 맞는 것 같아요.
맞는 얘기인지도 모르겠어요.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네 이해됩니다.
그게 저를 힐링시켜주는 설렘이 있어요.
아 그렇구나.
드세요.
선생님이랑 얘기하니까 아주 수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