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아파트, 반포주공? "신축이 입지를 만든다"는 한국아파트 역사 ft.신검단 로열파크씨티2 인프라 임장

조수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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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비디오 조회수·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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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로제의 아파트가 진짜 전세계적인 화제를 끌고 있잖아요.
야 이럴 수가 있다니 정말 신기합니다.
원래 아파트먼트가 영어인데 아파트는 콩글리시잖아요.
그런데 요즘에는 외국인들도 아파트라고 정확히 발음을 한대요.
자 오늘은요 제가 완길력 로얄 파크시티 프루즈의 두 번째로 찾아왔거든요.
지난 편에 이어서 한국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풀어가겠습니다.
솔직히 지난번에는 공사가 다 끝난 거 아니야 살짝 어수선했는데
한 달 사이에 정돈도 많이 되고 나무도 더 늘어나고 더 풍성해진 그런 정원이 됐어요.
무엇보다도 제가 그때 은목수 향을 못 맡아 봤었잖아요.
네 정말 샤넬 향수 같은 고급스러운 향이 아파트 단지를 메우고 있습니다.
지난번 영상에 빈둥님들 반응이 참 좋았어요.
그래서 감사하게도 또 광고 영상을 찍게 됐는데요.
근데 제가 레미안 원베일리나 다른 아파트를 찍을 때부터
한국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냈었잖아요.
제가 사전 답서를 하면서 설계하시는 분들 시공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거든요.
그러면서 굉장히 뭉클하게 감동을 느낀 점이 있어서 오늘은 그 부분에 집중을 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한국 아파트가 어떻게 입지를 만드는지 지금부터 풀어갈게요.
여기 영국 아닌데 근위병이 있어요.
여기 이거 보고 유료시설인 줄 아시는 분들이 있는데 누구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와 대단한데요?
지난번에는 우리가 단지 안을 둘러봤었고요.
여기는 로얄파크시티가 만든 아주 거대한 규모의 공원.
지금부터 함께 하실 건데요.
돌멩이 하나, 조경수 하나에도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집에 살게 하고 싶다는 개개인의 꿈이 담긴 한국형 주거공간.
그게 바로 아파트라는 사실에 저도 참 가슴이 뭉클했었는데요.
솔직히 댓글에 그런 반응도 있었어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강남에 지은 아파트가 최고 아니에요?
그런데 퍼뜩 저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세속적인 기준으로 말했을 때 강남, 부자 동네라는 데가 존재하잖아요.
그런데 그 강남이 처음부터 강남이었을까?
강남이 아닌 곳이어도 사람들이 부자의 삶을 누릴 수는 없는 걸까?
아파트 단지 안에서 국내 아파트 가운데 최대 높인 분수 보여드렸었잖아요.
같은 컨셉의 분수가 바깥에도 자리했는데요.
제가 들어올 때부터 근위병이 아주 웅장하게 맞아졌잖아요.
마치 저한테 그렇게 말을 거는 것 같아요.
이곳에 들어오는 당신, 최고의 삶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분수 바로 옆으로 오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가든이 펼쳐지는데요.
물길이 110m가 쫙 이어지는데요.
핑크 뮬리 너무 예쁘다.
저기 관광지가 있는 거 아니에요?
여기가요.
지금은 나무를 심은 지 얼마 안 됐고 추운 계절이야.
나무가 다 자란 건 아닌데 아마 내년쯤 되면 굉장히 울창해질 거예요.
이걸 디자인하신 분이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여기 사는 사람들이 뉴욕에 가지 않아도
뉴욕 센트럴 파크를 거니는 경험을 매일매일 선물해주고 싶었다.
왜 그런 얘기 있잖아요.
신축이 입지를 만든다.
저는 이 현장이 단순히 아파트를 여러 채 짓는 것을 넘어서
신축이 새롭게 입지를 창조하는 그런 예로 꼭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가고 싶은 곳이 있어요?
그럼 매일 갈 수 있도록 그 입지를 아예 만들어 드릴게요.
1958년에 한국이 종합마파트를 처음 짓을 때만 해도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단지형 아파트는 상상도 못했을 것 같아요.
이승만 대통령조차도 국민들이 좀 싫어하지만
우리가 전쟁 끝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이렇게라도 집을 많이 짓자.
이런 게 아파트의 컨셉이었고
당연히 초기 아파트에는 작은 정원조차 만들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우리가 점점 잘 살게 되면서
한국형 아파트도 1세대, 2세대, 3세대를 거쳐서
5세대까지 계속 변화를 거듭했고
여기다가 법규도 바뀌게 됐습니다.
아파트를 새로 지으면 단지 내 정원뿐 아니라
주변에 근린 공원도 만들게 하잖아요.
어떻게 보면 아파트가 회색 도시의 상징 같은데
아이러니하게도 도시의 녹지를 공급하는 공적인 역할도 하게 된 거죠.
제가 1편에서 도시를 바꾸는 방법 말씀드렸잖아요.
재개발이나 재건축 같은 것이 도시를 계량하는 수준이라면
노엘파크시티는 대규모 토지를 매입해서
초대형 단지를 공급하는 형태였잖아요.
그러니까 근린 공원을 짓는 수준이 아니라
정부, 지자체가 짓는 수준의 엄청난 기반시설을 같이 조성하게 됐어요.
저쪽으로 가보면 넓은 학교 부지가 마련되어 있거든요.
거기뿐 아니라 이렇게 5개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공원을
아파트가 갖고 있게 됩니다.
아, 나도 빨강 너도 빨강
딘딘님들 저 장미 같지 않아요?
제가 와 있는 곳은 플라워가든인데요.
이름처럼 도시를 빠져나와서
꽃이 가득한 자연으로 들어온 느낌이 들어요.
우리가 이거 에버랜드 장미라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지금은 살짝 춥고요.
봄이 되면 지금보다 더 화려하게 꽃들로 가득할 것 같은데요.
단순히 예쁜 공원을 만드는 걸 넘어서
이 큰 부지에다가 대형 무대를 설치해서
음악회나 여러 가지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있거든요.
딱 보니까 라인업이 엄청나더라고요.
사실 이전에는 이곳에 사람들이 모일 만한 장소가 딱히 없었는데
이렇게 대형 아파트 단지 하나가 들어선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문화 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만들어진 거잖아요.
이렇게 대중시설을 만들 수 있는 역할
그게 5세대 하이엔드 한국형 아파트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유럽의 부촌들은 데이티드 커뮤니티라고 해서
외부와 단절된 형태들이 많잖아요.
한국에서는 그 유엔빌리지가 약간 그런 형태인데요.
어떤 문을 통과하고 나면 좁고 긴 길을 따라서
양쪽에 주택들이 배치된 형태였는데
사실 뭐 좋기도 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리는 삶을 좋아한다면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주변에 슈퍼 하나가 없더라고요.
우리는 사실 전통적으로 좀 어울려 사는 마을 문화가 있잖아요.
한국에서 이렇게 아파트가 단지형으로 발전하게 된 것도
이런 문화적인 이유가 숨겨져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한국에서는 신축 아파트가 세대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대형화됐고
이렇게 5세대에 이르러서는 아예 도시를 새로 기획하는 것 같은
형태로 발전하게 된 거예요.
자, 그러면 한국형 단지 아파트 시발점은 뭐였을까요?
1962년 마포 아파트를 많이 얘기하는데요.
그때만 해도 집 안에서 뜨거운 물이 콸콸 나오고
화장실이 안에 있는 그 아파트에 사는 게 성공하는 것이다.
약간 그런 이미지에 생기기 시작하고요.
그러다가 당시만 해도 좋은 입지라고 볼 수 없었던 허우 발판.
강남에 반포 주공이 대량으로 공급되면서
새로 만들어진 입지에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이
부의 상승이다.
이런 이미지로 진화하게 됩니다.
단지 외부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고
첫인상을 결정하는 곳이 바로 피크닉 가든인데요.
나 저거 궁금했잖아.
한번 들어가 볼까요?
단지 안에 에버랜드가 만든 캐러비안 베이가 있고
특히 돈파고라가 있는 게 참 이상적이었는데
이렇게 입주자가 아니어도 시민들이 오며 가며 즐길 수 있게 한
그런 세심한 마음이 느껴져요.
사실 그 한국에서 1세대 하이엔드 아파트 시초라고 하면
2000년대 반포에 지어진 자이랑 레미안을 많이 꼽는데
반포 자이 안에 있는 카약장이 굉장히 화제가 됐었잖아요.
여기다가 1970년대 주공, 물놀이장
그 사진이 지금도 가끔 화제가 되는데요.
그러고 보면 한국에서 좋은 아파트의 필수 조건 중에 하나가
아이들이 살기 좋은 곳이냐는 거예요.
정말 여기는 보니까 단지 안에서부터 바깥까지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신경 쓴 게 눈에 띕니다.
그런 정신을 극대화시킨 공간이 있는데
강남을 개발하기 전에는 허허벌판이었던 거 아시죠?
로제 덕분에 요즘에 윤수일 씨 아파트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1980년대 강남에 가려면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부는 갈대의 숲을 지나
그렇게 가야 되는 곳이 강남이었어요.
그러니까 새 아파트도 짓고 입주도 만들어놨는데
사람들이 이사를 안 가.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이 그때 뭘 했냐면
강북에 있는 명문 학교를 다 강남으로 옮겨버립니다.
새로 아파트를 지을 때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하는 것도
이때부터 구상을 했죠.
5세대 한국형 아파트에서도
아이들이 사는 도시라는 점은 매우 중요해요.
아무리 좋은 시설을 갖춰놓고 있어도
아이들이 뛰놀지 않고 살기 어려운 곳이라면
실버타운으로 전락해버리겠죠.
진짜 여기 살면 셋째 나와도 되겠다라고 얘기했는데
단지안 시설부터 학교까지
이 도시가 완공되면 다 누릴 수 있도록
처음부터 기획해놨어요.
아이들이 학교 수업 끝나고
쭉 걸어오는 길에 만나게 되는 어린이 공원.
제가 좋은 건축은 그 지역의 특성을 살려야 된다고 했는데
여기는 인천의 앞바다를 모티브로 했어요.
마치 그 바닷속에 잠겨있는 고래의 숨구멍에서
물이 막 부어져 나오는 그런 느낌이 들죠.
단순히 보기 좋은 시설이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경험할 수 있느냐.
이게 바로 5세대 한국형 아파트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이 단지에서는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좋은 경험, 고급스러운 경험,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곳곳에 신경 쓴 흔적이 느껴져요.
요즘에 고급 아파트에서 조식 주는 건 많이 들어봤는데
여기는 조식, 중식, 석식, 삼식을 다 준대요.
바깥에 테라스도 있어서
날 좋은 날에는 정말 외국에 있는 느낌이 들 것 같은데요.
제가 이제 콘텐츠 만들려고
이 아파트 설계하고 시공하는
그 현장에 계신 분들 직접 만나봤잖아요.
그 렘미안 원밸리 때도 제가 사전 답서를 했었는데
그때는 강남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입주의
걸맞는 최고의 단지를 만들겠다
그런 증명 같은 게 느껴졌고요.
이 로엘파크 시티에서는 제가 뭘 느꼈냐면
부자의 입지를 우리 스스로가 만들고
거기 사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삶을 선사하겠다는
어떤 꿈이 느껴졌거든요.
이분들이 저한테 한 군데 한 군데 보여주실 때마다
마치 자식을 낳은 것 같은
그런 뿌듯함, 여러 가지 감정을 교체하는 걸
제가 캐치할 수 있었어요.
특히 기존에 제가 봤던 새 아파트랑 확연하게 다른 점은
보통은 아파트 단지를 먼저 지은 다음에
제가 영상으로 저희 어머니 집을 올린 적도 있었는데
거기는 신축 아파트거든요.
거기도 입주를 하고 나서 주변 도로나
하수관 같은 거를 정비하더라고요.
그런데 여기는 단순히 아파트를 신축하는 게 아니라
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주변의 기반 시설을 먼저 조성해 둔 다음에
아파트 단지를 지었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댓글에
주변에 뭐가 너무 없지 않냐
이런 거 달아주셨는데요.
이게 끝이 아니고요.
이 아파트 단지는 시작입니다.
이 1500세대를 시작으로 해서
주변에 2만 세대의 아파트로 채워지게 되거든요.
제가 오다 보니까 아주 가까운 거리에
검암역 로얄파크시티가 있더라고요.
여기도 처음에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지금은 사는 분들이 만족도가 높고
그 단지 수에 비해서 나와 있는 매물도 많지 않다고 합니다.
지하철은 이미 코앞에 있고요.
지하터널이 뚫리고 나면 청나루 바로 연결될 수 있으니까
차근차근 순조롭게 진행돼서
이 아파트 단지를 설계하시는 분들의 꿈이
잘 실현됐으면 좋겠습니다.
와, 지난번에 왔을 땐 공사가 다 안 끝났었는데
이 수영장에도 물이 채워지고 너무 멋지죠?
그리고 이 많은 공간들이
사람의 온기로 차근차근 채워주고 있으니까 반갑습니다.
나 부자 된 것 같아.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말이 너무 유명해졌잖아요.
이렇게 멋진 공간에 살다 보면
내 생각도 더 멋있어질 것 같지 않나요?
내가 입지를 만들 수 있고
내가 있는 바로 그곳이 최고의 공간이다.
물론 완성된 지역과 비교한다면
좀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요.
이 공간은 좋은 입지를 스스로 만들겠다는
집념으로 설계되었고
그 꿈을 향해서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한 명 한 명의 꿈들이 모여서
처음에는 닭장처럼 시작했던 한국형 아파트가
시대를 초월하면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주거 공간으로 거듭난 거겠죠.
로제의 아파트가 세계인을 사로잡은 것처럼
요즘에는 아예 해외에서
한국 건설사의 아파트를 좀 지어달라고 한다잖아요.
한국의 아파트는 이렇게 계속 입지를 만들어왔고
사람들의 사는 공간을 바꿔왔습니다.
좋아진 공간에서 우리는 더 희망을 갖고 살아갈 거고요.
한국형 아파트의 미래가 더 기대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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