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해도 너무 못하는 중국 축구 대표팀 15일 인도네시아전에 목숨달린 중국 축구 “인도네시아전 하필 한국인 감독?” 자포자기한 중국 반응들

이슈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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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있었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위해 호주로 날아간 중국 축구 대표팀은 경기 시작도 전에 엄청난 굴욕을 겪었습니다.
공항에서 중국 대표팀을 본 호주 현지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자기 나라 축구 대표팀인 줄 몰라본 건데요.
중국 밖에서는 중국 축구가 관심의 대상조차도 못 될 정도로 무시받고 있음을 보여준 한단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중국 대표팀은 10일 경기에서 호주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를 당하는 굴욕을 겪었는데요.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이어 또다시 역전패를 당한 중국은 현재까지 시조에서 유일하게 승점이 없는 팀이라네요.
그래서인지 중국 축구 팬들은 예전이라면 신경도 안 썼을 인도네시아에도 질까 두려워하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최근 들어 귀와 선수들을 활용해 전력을 급상승시켰습니다.
귀와 선수들까지 써봤는데도 효과를 못 봤던 중국과는 확실히 다르죠.
어쩌다 중국 축구가 인도네시아에도 쪼는 신세가 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잇따른 졸전으로 악화된 여론을 의식했는지 중국 축구 대표팀은 호주와의 경기 때 평소 쓰던 전세기가 아닌 일반 여객기에 이코노미석을 쓰기로 자청했는데요.
중국 네티즌들은 그런 대표팀을 향해 전세기 안 타는 걸 체력 훈련이라 생각해라 가능하다면 수영에서 가는 것도 좋겠다고 비아냥댔습니다.
전세기를 안 탔기 때문에 중국 선수들은 경기가 열리는 애들 레이드로 가기 위해 시드니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했죠.
그런 중국 선수들을 본 호주 현지에 거주하는 한 중국인이 그들이 축구 대표팀인 줄 모르고 어느 학교 출신이냐
어떤 경기를 위해 왔나고 물었다고 중국 포털 사이트 소우닷컴은 보도했습니다.
당시 중국 선수들이 오성훈기가 새겨져 있는 대표팀 훈련복을 입고 있었던 데다 물어본 사람도 중국인이었는데도 중국 대표팀인 줄 못 알아본 것은 중국 축구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우닷컴은 이번 일은 체면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브랜드 구축의 실질적인 문제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공동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소우닷컴의 기사에 중국 축구 팬들은 무엇보다 실력으로 팬들에게 어필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축구를 못하는데 누가 축구에 관심을 주겠냐는 겁니다.
상대가 사우디였다고 해도 안방에서 선제골 넣고 수적으로도 우위였는데도 역전패를 당했으니 그럴만도 하죠.
아니나 다를까 중국 축구는 호주 원정에서도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습니다.
10일 경기에서 중국은 호주의 3대1로 패했는데요.
결과 자체는 두 팀의 전력 차와 최근 폼을 생각하면 예상대로라고 할 수도 있지만 중국 축구 팬들에 있어 실망스러웠던 건 경기 내용이었습니다.
사우디전에 이어 이번에도 전반에 선제골을 넣고도 리드를 못 지키고 역전당한 겁니다.
중국은 전반 20분이 되기 전 시에원 넝이 골을 넣으면서 호주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던 인도네시아에 이어 또 다른 이변의 주인공이 되나 했는데요.
그러나 사우디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전반을 채 넘기지 못하고 동점골을 내주며 또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중국은 그래도 후반 막판까지는 버텼던 사우디전과 달리 이번에는 수적 우위마저 없어서인지 후반 시작 후 10분도 안 돼 역전골을 허용하고
추가 시간에 세 번째 골까지 내주며 완전히 무너져버렸습니다.
이번 패배로 중국은 자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3차 예선에서 3연패를 당하는 치욕스러운 기록을 세워야 했는데요.
더 치욕스러운 건 대한민국과 치렀던 2차 예선 마지막 경기까지 포함하면 월드컵 예선 4연패인데 이 또한 중국 축구 사상 최초 기록이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소우닷컴은 역대 최악의 치욕이다. 중국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첫 세 경기를 모두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차 예선 포함 월드컵 예선 4연패 역시 역사상 굴욕적인 기록이다. 중국 축구는 이제 승점 1점조차 어렵다.
3차 예선 세 경기 모두 패배한 중국 대표팀은 승점은 0에 골 득식차는 무려 마이너스 10이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호주전 이우브랑코 이방코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은 이번 4연패 기록과 관련해 최근 한국전을 포함해 지난 4경기에서 만난 팀들은 모두 아시아 최고의 상대들이었다.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 아직 3차 예선 7경기가 남았다. 목표는 조사위를 통한 4차 예선 진출, 이를 통한 월드컵 진출에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며
하지만 소우닷컴은 다음 경기인 인도네시아전마저 패배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에 희망도 거의 사라질 것이라며 15일에 있을 인도네시아전에서 패배할 가능성을 고려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방코비치 감독도 다음 경기인 인도네시아와의 경기가 진정한 싸움의 시작이다. 긍정적인 결과를 얻으려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인도네시아도 강팀이다. 귀와 선수가 많다. 대부분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뛴다. 무시할 수 없다며 인도네시아를 경계했는데요.
피파랭킹으로만 보면 129위로 자신들보다 38계단이나 미친 인도네시아를 중국이 경계하는 건 절대 엄살이 아닙니다.
인도네시아보다 피파랭킹이 무려 113위나 높은 일본조차 다음 상대인 호주가 아닌 다음 달에야 만나게 되는 인도네시아를 경계 대상으로 눈여겨보고 있을 정도니까요.
일본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채널은 일본은 인도네시아와 다음 달 5일 내년 6월 10일에 맞붙을 예정이다.
아시아 최대 라이벌급인 사우디나 호주의 이목이 쏠리고 있지만 진정한 위협은 인도네시아 대표팀일지 모른다고
인도네시아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경계할 만도 한 게 자신들도 11일에 있었던 경기에서야 사우디 원정 무득점 패배 징크스를 깼는데
인도네시아는 지난달에 사우디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유변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호주와도 무승부, 이번에 있었던 바레인과의 경기에서도
추가시간에 추가시간에 동점골만 허용하지 않았다면 이길 뻔했을 정도로 인도네시아는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덕에 인도네시아는 승점 3점으로 0점인 중국에 이어 시조에서 뒤에서 2등이긴 하지만 공동 2위 그룹과 승점이 한 점밖에 차이 나지 않아
중국점만 이기면 다른 경기들 결과에 따라 2위로 껑충 뛰어오를 수 있습니다.
현재 시조에서 유일하게 승점이 하나도 없는 중국으로서는 이런 흐름이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게 객관적인 전력이나 과거 전적들을 생각하면 승점자판기가 되었어야 했을
인도네시아마저 쉽게 이길 수 없는 상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어쩌면 중국이 패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현재가 아니라 과거 유럽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경력까지 포함해도 부상으로 나올 수 있을지 장담할 수도 없는 우리 밖에 유럽파가 없는 중국과 달리
인도네시아는 유럽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거나 뛰어본 선수가 여러 있으니까요. 신태영 감독과 에릭 토일의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회장이
인도네시아 피가 흐르는 유럽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귀화시킨 덕인데요. 그 덕에 현재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세리에아의 베네치아에서 뛰는 제이 이제스나
과거 스완지시티가 EPL에 있던 시절 기성용과 함께 뛰었던 조르디 아마 등 빅리그 주전이거나 주전이었던 선수까지도 갖게 되었습니다.
중국 매체들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소우닷컴은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10월 A매치 선수 명단에 대해
이번에 새로 합류한 메스 힐거스, 엘리아노 레인더스 등 13명의 혼혈 귀화 선수가 있다. 인도네시아는 2022년 이후 혼혈 선수 귀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전력이 눈에 띄게 급상승했다고 경기했습니다. 그와 함께 소우닷컴은 인도네시아전에서 패배하면 이방코비치의 감독직 직위가 위협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가 이 그룹에서 가장 약한 상대를 이길 수 없다면 대표팀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매체 내셔널 소커도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브랑코 이방코비치 중국 감독을 자리에서 끌어낼 기회를 잡았다.
만약 이방코비치가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도 중국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면, 특히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패배를 당할 경우 그는 즉각 중국 대표팀 감독직에서 해임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견했는데요.
인도네시아에도 패하면 그보다도 피파랭킹이 훨씬 높은 바레인을 뺀 시조 모든 팀들에 패하게 되니 중국으로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겁니다.
이렇게 중국 축구가 답이 안 나오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어서인지, 중국 현지에서는 축구 대표팀 선수 80%를 갈아보자는 파격적인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도 장사미사 일반 축구 팬들이 아니라 CCTV에서 축구 해설을 했던 류제농이 주장에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류제농은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에 올린 자신의 칼럼에서 상당히 극단적이긴 하지만 국가대표 선수를 80% 교체해보면 어떨까?
왜 젊은이들을 등용하지 않나라며 자국 축구 대표팀에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번 월드컵 3차 예선에 대해 몇 승을 거둘지 불투명하지만 1승은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냄과 동시에
중국 축구의 미래는 현재 대표팀에는 달려있지 않을 것이다. 가능성 있는 젊은이들을 영입해 월드컵 예선에서 미래를 준비해보자며
이번 월드컵은 포기하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망할 거면 유망주들에게 기회라도 주는 게 어떠냐는 건데요.
그러나 중국 축구의 미래가 되어줘야 할 그 유망주들마저 시원찮은 모습만 보이고 있는 게 중국 축구의 현주소입니다.
성인 대표팀만 아니라 U21 대표팀도 최근 러시아 U21과의 경기에서 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6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 결과에 대해 소우닷컴은 정말 굴욕적인 스코어다. 일부 사람들은 이것이 어린 선수들의 경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들은 모두 프로 리그 경험을 갖춘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의 대부분이 A 대표팀에 차출된다고 한탄했습니다.
중국은 적어도 당분간 축구에 있어서는 어린 선수들이건 국가대표건 일말의 희망도 갖기 어려운 상황이라 할 수 있는데요.
심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중국 축구에 더 큰 절망을 안겨줄 것인지 아시아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