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가을아침

마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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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비디오 조회수·2024. 10. 10.
오우
긴 팔를 입었어요 긴 팔
지금 시간이 아침 7시
저 쪽 산에는 해가 떠오르고 있는데요
산책 겸 나왔습니다
아 춥네
야 얘 잘 뻗어나가네
꽃도 잘 피고
이름이 뭔지는 모릅니다
곳곳에 심어놨는데 잘 살아남고 있어요
처음에는 땅이 틈새에 심을게 없어서
돗나물이요 돗나물
이거를 심었었습니다
돗나물 잘 살아요
잘 뽑고 잘 살아
그 다음에 이걸 옮겨 심었고
그리고 일본남자 집 마당에
이게 아주 흐드러지게 있길래 이것도 심었어요
이름은 뭔지 모릅니다
요거는 제가 좀 옮겨 심어놔 봤는데요
요렇게 요렇게
얘도 아직 잘 살아있고
날씨가 쌀쌀해졌는데도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얘 얘 뭐라 그랬는데
얘 무슨 꽃이라고?
메리골드
메리 메리메리는 강아지 아닌가 메리
우리 마님 쌩얼이에요?
아침에 밤새 떨어져서
주워놓은 홍수인데요
맛있을 거 같지 않니?
속만 먹어볼까 속만?
반띵
자 반띵을 삼켜서
떨어진 거 또 떨어졌어
어차피 속만 먹을 거니까
색깔 봐 예뻐
와 달다
깻잎도 따고
수박도 따고
참외도 따고
딸 거 많아
농사 잘 짓어
수박만 먹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심지 않아 안 심는 것도 잘하고
탱탱해?
달다
어제는 보니까 청설모가 있더라고
청설모가 뭔지 알지?
시커멓고 커다란 다람쥐
물론 꼬리만 큰
잣 줬을 때 나한테 맞고
아 그래 당신 잣 줬을 때 잣나무 위에서 시위하던 놈 그 놈
다가와서 내가 잣 해줄 테니까
잣 같은 놈
어쩜 딱 그래
저거 홍수 아니야?
아니 홍수 떨어진 거 말고
지지? 지지야 지지
일로 와봐 저기 달린 거 홍수 달린 거
저거 아니냐고
몰라
이거 맞지?
그래?
그럼 지금 따
내가 이쪽 보고 땄잖아
어떻게 이렇게 돼있어
새가 파먹었어
와 많이 파먹었다 얘
괜찮아 나는 반대쪽만 먹으면 돼
그게 달아 이게 달지
아까 그게 더 달아
이것도 새가 파먹었네
지지 달린 거 먹자
이것도 다 파먹었는데 뭐
아니 그래도 자꾸 땅에서 주워 먹어
땅꺼지냐?
맛있어?
깨끗한 거 봐
잘 안 띵?
이거 우리 아침이야
야 맛있겠다 이거
근데 감이 이거는 등심 같아
너무 껍질까지 먹으면 떨버
감이 영어로 떨버라잖아 떨버
아 몰랐어?
아이 또 이런 개그가 먹히나?
오른손으로 돌리고
왼손으로 돌리고
뭐 뭐 어떡해
아이 쉽네
아니야 아니야 이거 아닌 거 같아
손잡이를 잡고 발판에 양발을 나란히 올립니다
상체를 고정한 채 발판을 좌우로 돌립니다
아가씨 혼자 왔어요?
여기 고정 헬스장인데 어떻게 돌고 싶어요?
그냥 그냥 돌면 안 돼 그냥 돌면?
아이고 어지러워
자 운동 다 했다
이건 재밌겠네
이렇게
오 이거 좋은데 이거 좋은데
다 했다
아우 운동을 너무 무리하면 안 돼
빨리 이리 와
이리 올라가야 돼
이리 가면 왠지 인사 한번 하고 가야 될 거 같지 않아?
이렇게
그쪽이었나?
두 번 인사했어
관절하고
빨리 찾는데?
니 뭐 디커 뭐 하나 넣으려고?
여기 땜빵 했구나
아휴 땜빵한 흔적이 티가 팍팍 나네
차를 몰고 들어오신 분
나빠요
여기 보면
자 여기 여기 근데
자동차 바퀴
사장님 나빠요
여수로에 물 넘칠 때가 장관이지 참
한때 저기에 물고기가 엄청나게 많았었어
이런 바위를 부셔서 만들었다는 게 대단하죠
저기 산 너머에
저쪽 뒷산 너머
저쪽 산 너머에 안개가 산에 걸려서 넘어오는 거야
산 너머 저쪽은 지금 산의 그늘이잖아
넘어오면서 마르는 거지
구름이 산 타고 넘어오는 거야
저런 구름을 무슨 구름이라 그래?
산타 구름
이거 봐 여기 햇볕이
이렇게 가리고 있다가
햇볕이 들어간 부분만
색이 딱 가리잖아 여기 딱
오 이쁘네
아 이 새가 반 타먹은 거
아니 얼마나 먹음직스러워
이게 뭐야 이게
치즈 치즈 그만 가자
이거 파먹은 새가 어떤 새인지 알아?
오 이거 완전 작아
이야 이거 잘 익었다
그냥 빠져도 돼
얘는 물러지고 있어
또 있어 또 있어
득템
홍시 3개 득템하고 오늘 산책 끝
아침 먹방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