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며듣는소설 억울해 언니, 그냥 억울했어 어떻게 저 여자는 저렇게 많이 갖고 있는 거지? [부활 무렵] 공지영 소설 #책읽어주는남자 #오디오북 #책과함께하는하루단잠](https://image1-ap-japan.cloudokyo.cloud/image/v14/ab/d0/9c/abd09cbb-06b7-41d1-adc7-e023634757ef/672.webp)
#잠자며듣는소설 억울해 언니, 그냥 억울했어 어떻게 저 여자는 저렇게 많이 갖고 있는 거지? [부활 무렵] 공지영 소설 #책읽어주는남자 #오디오북 #책과함께하는하루단잠

#잠자며듣는이야기 #잠자리소설
하루의 끝, 조용한 밤.
당신을 깊은 이야기 속으로 이끄는 오디오북 채널, 책과 함께하는 하루 '단잠'입니다.
🛏️ 잠들기 전,
🚶♀️ 혼자만의 감성 산책 시간,
🎧 눈은 쉬고 싶지만 마음은 이야기를 원할 때—
언제든 이곳에 들러주세요.
이번에 낭독할 작품은 공지영 작가의 단편 소설 "부활 무렵" 입니다. 😊
즐거운 감상 되세요.
[공지영 — 시대를 함께 앓고 함께 써온 작가]
작가의 삶 — 구치소에서 태어난 소설가
공지영(孔枝泳, 1963년 1월 31일~)은 서울 출신의 소설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연세대학교에 입학해 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문학회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엔 시인 기형도, 소설가 성석제도 있었습니다.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에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출판사, 대학원, 번역직 등 여러 일을 하다가 노동운동에 가담하고 1987년 부정 개표 반대 시위에 참가했다가 구치소에 수감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구치소 경험이 뜻밖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소설 작가임을 깨닫게 되고, 1988년 구치소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쓴 《동트는 새벽》을 내놓아 《창작과비평》에 실리며 등단했습니다.
등단 후에도 삶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1988년 등단하던 같은 해 딸도 낳았으며, 결혼 후 딸을 키우며 교외의 작은 아파트에서 생활했습니다. 낮에는 시간이 없어 새벽에 글을 쓰면서 딸이 깰까봐 스탠드에 수건을 덮어놓고 쓰기도 했습니다.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삶의 굴곡도 고스란히 그녀의 소설과 산문 속에 녹아들었습니다.
공지영 신드롬 — 1990년대의 폭발
1994년에는 《고등어》, 《인간에 대한 예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 권이 동시에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오르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고 '공지영 신드롬'이라는 용어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다뤄 새로운 여성문학, 여성주의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독립과 자아를 이토록 직접적인 언어로 써낸 소설은 드물었고, 그 충격은 수십만 독자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대표 작품들 — 사회와 인간 사이를 오가며
장편소설로는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착한 여자』,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즐거운 나의 집』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7년간의 공백 끝에 사형제 존폐 문제를 다룬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4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성공했습니다. 죽음을 기다리는 사형수와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여성의 만남을 그린 이 소설은, 인간의 존엄과 용서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의 가슴을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착한 여자』는 순결 이데올로기와 남존여비 사상, 학력 및 남녀 차별의 문제 등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사회 문제들이 주인공의 삶에 담겨 있어, 출간된 지 20여 년이 넘었음에도 그 문제의식은 지금도 유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수상 경력
21세기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제10회 가톨릭문학상, 그리고 2011년 『맨발로 골목을 돌다』로 제35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작품 세계 — 쉽게 읽히는 문장, 무겁게 남는 질문
소설가 박완서는 "공지영의 소설이나 산문은 평론가의 도움 없이도 뭔 소린지 알아먹게 하는 문장이다. 사생활에 대해 내숭 떨지 않는 정직성이 있다"라고 평했습니다.
이것이 공지영 소설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어렵지 않은 문장으로 쓰이지만, 그 안에 담긴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여성의 삶, 사회적 약자, 사형제, 노동 문제, 종교와 구원 — 공지영은 시대가 외면하려는 것들을 정면으로 응시하면서도, 그 이야기를 독자의 가슴에 가닿는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자신의 노력을 통해 얻은 부유한 가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이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책을 쓸 때도 미안함을 갖고 쓰게 되었다고 작가는 밝혔습니다. 그 미안함이 공지영 소설을 움직이는 근본적인 동력이었습니다.
가톨릭 신앙이 깊어지면서 이후 작품들에는 종교적 성찰과 인간 구원에 대한 물음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수도원을 기행하고 그 경험을 산문으로 펴내며 영성과 문학을 함께 탐구한 것도 공지영 문학의 한 축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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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8:32 클로징 음악 "Between rain and sunshine(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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