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지만 늘 당당했던 소년, 창남이 같은 아이가 또 있을까요? [만년샤쓰] 방정환 #책읽어주는남자 #오디오북 #책과함께하는하루단잠

책과 함께하는 하루 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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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읽어드릴 작품은 방정환 님이 쓰신 "만년샤쓰"라는 단편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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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3:47 단잠의 아주 주관적인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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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한국문학낭독 #자기전듣는책 #소설낭독 #파피루스의책읽는하루
이번에 소개할 책은 소파 방종환님의 단편소설입니다.
어린이날의 재창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소파 방종환의 소설이라니 좀 낯설지요?
소파 방종환은 서울시 종로구 야주계 지금의 당주동에서
미국산과 어물전을 경영하던 방경수의 마다들로 태어났습니다.
일제식민지하에서 사람 대접을 못 받던 불쌍하고 학대받던 조선 어린이들을 위해
그는 수많은 선구적 사업을 몸소 개척하며 우리나라 어린이 운동사에 잊을 수 없는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1921년 5월 1일 천도교 소년회를 조직하고
1922년 처음 어린이날을 선포한 데 이어
이듬해 1923년 제1회 어린이날을 전국규모로 개최함으로써
어린이날을 확대 정착시키기도 했습니다.
오늘 읽어드릴 만년샤스는 소파 방종환의 대표작이면서
한국 아동문학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가난한 소년 창남이가 자신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 언제나 웃으면서 당당하고 씩씩하게 살아간다는 이야기는
오랜 세월 우리에게 웃음과 눈물 그리고 진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만년샤스는 1927년 잡지 어린이 3월호에 발표된 동화입니다.
이때는 우리나라가 일제식민지 시기일 때였죠.
방종환은 창남이 이야기를 통해 일제치아에서 살아가는 우리 민족의 아픈 삶을
적나라하게 알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하지 않는 용기와 희망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오늘 저는 이 소설이 쓰여진 그 당시의 원고를 가급적이면 현대적인 문체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읽어드리려고 합니다.
약간 어색한 표현들이 있지만 이해하시는 데는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소파 방종환의 단표소설 만년샤스 시작하겠습니다.
생물시간이었다. 이 없는 동물이 무엇인지 아는가?
선생이 두 번씩 거품으로도 손드는 학생이 없더니 별안간
넷! 소리를 지르면서 기분좋게 손을 든 사람이 있었다.
음, 창남인가? 어디 말해보아.
이 없는 동물은 늙은 영감입니다.
예끼! 하고 선생은 소리질렀다.
온 반 학생이 깔깔거리고 웃어도 창남이는 태평으로 자리에 앉아있다.
도덕시간이었다.
성냥 한 개피의 불을 잘못하야 한 동리 삼십여 집이 불에 타버렸으니
단 성냥 한 개의 성냥이라도 무섭게 알고 주의해 써야 되는 것이니라
하고 열심히 설명해준 선생님이 제 교실 문밖에도 나아가기 전에
한 방울씩 떨어진 빗물이 모이고 모여 큰 홍수가 난 것이니
누구든지 콧물 한 방울이라도 무섭게 알고 주의해 흘려야 하나니라
하고 크게 소리친 학생이 있었다.
선생님은 그것을 듣고 터져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참으면서 돌아서서
그게 누구냐? 아마 창남이가 또 그랬지? 하고 억지로 눈을 크게 떴다.
모든 학생들은 낄낄거리고 웃다가 조용해졌다.
네, 선생님 안 계신 줄 알고 제가 그랬습니다.
이다면 안 그러지요.
병정같이 우뚝 일어서서 말한 것은 창남이었다.
억지로 곤랜 얼굴을 지은 선생님은 귀엽고 다시 웃고 말았다.
그래, 아무 말 없이 빙글에 웃고는 그냥 나가버렸다.
아하하하하! 학생들은 일시에 손뼉들을 치면서 웃어대었다.
공공고등보통학교 1학년의 2반 창남이는 반 중에 제일 인기 좋은 쾌활한 소년이었다.
이름이 창남이요. 성이 한가인 고로.
안창남 씨와 같다고 학생들은 모두 그를 보고 비행사, 비행사 하고 부르는데
사실상 그는 비행사같이 시원스럽고 유쾌한 성질을 가진 좋은 소년이었다.
모자가 다 헤어져도 새 것을 사쓰지 않고
양복바지가 헤어져서 궁둥이에 조각조각을 붙이고 다니는 것을 보면
집안이 부차한 것도 같지만 그렇다고 단 한 번이라도 근심하는 빛이 있거나
남의 것을 부러워하는 눈치도 없었다.
남이 걱정이 있어 얼굴을 찡그릴 때에는 우스운 말을 지어내고
동무들이 곤란한 일이 있을 때에는 좋은 의견도 잘 꺼내는 고로
비행사의 이름은 더욱 높아졌다.
연설을 잘 하고 토론을 잘 하는 고로
일반하고 내기를 할 때에는 언제든지 창남이 혼자 나아가 이기는 셈이었다.
그러나 그의 집이 정말 가난한지 넉넉한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고
또 그의 집이 어디인지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아무도 그 가는 쪽으로 가는 학생이 없었고
가끔 그 뒤를 쫓아가 보려고 하였으나 모두 중간에서 실패하고 말았다.
왜 그런 거 하니?
그는 날마다 이 심리 밖에서 학교를 다니는 까닭이었다.
그는 다른 우스운 말을 가끔 가끔 하여도
자기 집안일이나 자기 신상에 관한 이야기는 말하는 법이 없었다.
그것을 보면 입이 무거운 편이었다.
그는 입과 같이 궁둥이가 무거워서 운동틀, 즉 철봉에서는 잘 넘어가지 못하여
늘 체육선생께 흉을 잡혔다.
파악한 후에 학생들이 다 돌아간 후에도 혼자 남아 있어서
운동틀에 메어 달려 땀을 흘리면서 혼자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을 동무들은 가끔 보았다.
예, 비행사가 파악한 후에 혼자 남아서 철봉 연습을 하고 있더라.
땀을 뻘뻘 흘리면서 혼자 애를 쓰더라.
그래, 이제는 좀 넘어가대?
웬걸? 한 200번이나 넘어 연습을 하면서 그래도 혼자 못 넘어가더라.
그래, 웬 나중에는 자기가 자기 손으로 그 누덕누덕 기운 궁둥이를 자꾸 때리면서
궁둥이가 무거워, 궁둥이가 무거워 하면서 가더라.
자기가 자기 궁둥이를 때려?
그러게 글자지.
모두 웃었다.
어느 모로든지 창람이는 반중의 이야깃거리가 되는 몸이었다.
겨울도 겨울, 몹시도 추운 날이었다.
혹혹부는 이른 아침에 상학종원 치고 공부는 시작되었는데
한 번도 결석한 일이 없는 창람이가 이날은 오지 않았다.
호회일세, 호회야. 비행사가 결석을 하다니.
어쩌냐, 그 무서운 바람에 어디로 날라간 게지.
아마 병이 났나 보다. 감기가 든 게지.
이놈아, 능청스럽게 아는 채 말어라.
1학년 2반은 창람이 소문으로 속은 속은 야단들이었다.
첫째 시간이 반이나 넘어 지났을 때에 교실문이 덜컥 열리고
창람이가 얼굴이 새빨개 가지고 들어섰다.
학생과 선생은 반가워하면서 웃었다.
그러고 그들은 창람이가 신고 서있는 구두를 보고 더욱 크게 웃었다.
그의 오른편 구두는 헝겊으로 싸매고,
또 새끼로 감아 매고, 또 그 위에 손수건으로 싸매고 하여 퉁퉁하기 짝이 없었다.
창람아, 오늘은 웬일로 늦었느냐?
네, 하고 창람이는 그 괴상한 퉁퉁한 구두 신은 발을 번쩍 들고
오다가 길에서 구두가 다 떨어져 너털거리는 거로 새끼를 얻어서 고쳐 신었더니
또 너털거리고, 또 너털거리고 해서 여섯 번이나 제 손으로 고쳐 신고 오느라고 늦어졌습니다.
그러고도 창람이는 태평이었다.
그 시간이 끝나고 쉬는 동안에 창람이는 그 구두를 벗어들고
다 헤어져서 너털거리는 주둥이를 손수건과 데님짝으로 얌전스럽게 싸매어 신었다.
그러고도 태평이었다.
따뜻한 날도 귀찮아하는 체육시간이 이렇게 살이 터지게 추운 날 있었다.
어떻게 이렇게 추운 날 체육을 한담?
또 그 무섭고 딱딱한 선생이 무통을 벗으라 하겠지.
아이고, 아찔이야 하고 싫어하는 체육시간이 되었다.
원래 군인 다니던 성질이라 뚝뚝하고 용서성 없는 체육선생이
호령을 하다가 그 괴상스러운 창람이의 구두를 보았다.
한창람, 그 구두를 신고도 활동할 수 있니?
뻔뻔하게, 네,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이거 보십시오 하고 창람이는 시키지도 않는 뛴도 뛰어보고
다른박질도 하여 보이고 제자리 걸음도 부지런히 해보였다.
체육선생도 어이가 없던지
음, 상당히 치료에 신었군 하고 말았다.
그리고 다시 호령을 계속하였다.
전열만 삼보 앞으로 전후열 모두 무덥벗었.
죽기보다 싫어도 체육선생의 명령인지라
본반 학생이 일제히 검은 양복 저고리를 벗고
샤스만 입은 채로 서있고 선생까지 벗었는데
다만 한 사람 창람이가 벗지를 않고 있었다.
한창람, 왜 우드옷을 안 벗니?
창람이의 얼굴은 푹 수그러지면서 빨개졌다.
그가 이러기는 참말 처음이었다.
한참 동안 멈칫 멈칫하다가 고개를 들고
선생님, 만년 샤스도 좋습니까?
뭐? 만년 샤스?
만년 샤스란 무어야? 맨몸 말씀입니다.
성란 체육선생은 당장에 후려갈길듯이
그의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면서
벗어라! 호령하였다.
창람이는 양복 저고리를 벗었다.
그는 샤스도 적삼도 아무것도 안 입은 벌거숭이 맨몸이었다.
선생은 깜짝 놀라고 학생들은 깔깔 웃었다.
한창람, 왜 샤스를 안 입었니?
없어서 못 입었습니다.
그때 선생의 무섭던 눈에 눈물이 돌았다.
그리고 학생들의 웃음도 갑자기 없어졌다.
가난, 고생, 아!
창람이 집은 그렇게 몹시 구차하였던가?
모두 생각하였다.
창람아, 정말 샤스가 없니?
눈물을 씻고 다정히 묻는 소리에
오늘하고 내일만 없습니다.
모레는 인천서 형님이 올라와서 사줍니다.
음, 그럼 우돗을 다시 입어라.
체육선생은 다시 물러서서 큰 소리로
한창람은 오늘은 우돗을 입고 해도 용서한다.
그리고 학생 재군에게 특별히 할 말이 있으니
재군은 다 한창람군같이 용감한 사람이 되란 말이다.
누구든지 샤스가 없으면 추운 것은 둘째요.
첫째, 부끄러워서 결석이 되더라도
학교에 오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오늘같이 제일 추운 날,
한창람군은 샤스 없이 맨몸,
음, 즉 만년 샤스로 학교에 왔단 말이다.
여기 섰는 재군 중에는 샤스를 둘씩 포개 입은 사람도 있을 것이요.
재킷까지, 외투까지 입고 온 사람이 있지 않은가.
물론 맨몸으로 오는 것이 예의는 아니다.
그러나 그 용기, 의기가 좋단 말이다.
한창람군의 의기는 1등이다.
재군도 다 그 의기를 배우란 말이야.
만년 샤스, 비행사란 말도 없어지고
그날부터 만년 샤스라는 말이 온 학교 안에 퍼져서
만년 샤스라고만 부르게 되었다.
그 다음 날은 만년 샤스 창람이가 늦게 오지 않았건만은
그가 교문 근처에까지 오자마자
온 학교 학생이 허리가 부러지게 웃기 시작하였다.
창람이가 오늘은 양복 우쪼고리에 바지는 어쨌는지
얄따랍고 헤어져 뚫어진 조선 겹바지를 입고
벗언도 안 신고 맨발에 집신을 끌고
뚜벅뚜벅 걸어온 까닭이었다.
맨 가슴에 양복 쪼고리, 위는 양복 쪼고리
아래는 조선 바지, 그나마 다 뚫어진 겹바지, 맨발에 집신
그 꼴을 하고 이십리 길을 걸어왔으니 행길에서는 오죽 웃었으리야.
그러나 당자는 태평이었다.
고아원 학생 같으니
고아원이야, 밥 얻어먹으러 다니는 아이 같구나
하고 떠드는 학생들 틈을 헤치고
체육선생이 무슨 일인가 하고 들여다보다가
창람이의 그 꼴을 보고 놀랐다.
너는 양복 바지를 어찌했니
없어서 못 입고 왔습니다.
어째 그렇게 없어지느냐
날마다 한 가지씩 없어진단 말이냐
네, 그렇게 하나씩 둘씩 없어집니다.
어째서
네, 하고 창람이는 침물 삼키고서
그저께 저녁이 바람이 몹시 불던 날
저희 집 동미에 큰 불이 나서
저희 집도 반이나 넘어 탔어요.
그래서 모두 없어졌습니다.
듣기에 하도 딱해서 모두 혀끝을 찼다.
그렇지만 양복 바지는 어저께도 입고 있지 않었니?
불은 그저께나고
네, 저희 집은 반만이라도 타다가 남아서
세 간도 덜어 건졌지만
이웃집이 12호나 모두 타버린 거로
동미가 야단들이야요.
저는 어머니하고 단 두 식구만 있는데
집은 반이라도 남았으니까
먹고 잘 것은 넉넉해요.
그런데 동네 사람들이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게 되어서 야단이야요.
그래, 저희 어머니께서는
우리들은 먹고 잘 수가 있으니까
벌거벗는 것만 면하면 살 수가 있으니
두 식구가 당장에 입을 것 한 벌씩만 남기고는
모두 길거리에 떨고 있는 동네 사람들께 나눠드려라
하시는 거로
어머니 옷, 제 옷을 모두
동네 어른들께 드렸답니다.
그러고 양복 바지는 주지 않고
제가 입고 있었는데
저희 집 옆에서 숯 장사하던 영감님이
병든 노인인 거로 하도 춥다 하니까
보기에 딱 해서
어제 저녁에 마저 벗어주고
저는 가을에 입던 해진 겹바지를 꺼내 입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죽은 듯이 고요하고
고개들이 말없이 수그러졌다.
선생님도 고개를 숙였다.
그래, 너는 내가 입을 샤스까지
버선까지 다 벗어주었단 말이냐?
아니요, 버선과 샤스뿐만은 한 벌씩 남겼는데
저희 어머니가 입었던 옷은
모두 남에게 주워놓고 앉아서
추워서 발발 떠시는 거로
제가 어머니, 저희 샤스라도 입으실까요?
하니까 네 샤스도 모두 남 주웠는데
웬 것이 두 벌씩 남아 있겠니?
하는 거로
제가 입고 있는 것 한 벌 뿐이면서도
네, 두 벌 남았으니 하나는 어머니 입으시지요
하고 입던 것을 어저께 아침에 벗어드렸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먼 길에 학교 가기 추울 터인데
둘을 포기해 입을 것을 그랬구나
하시면서 받아 입으셨어요.
그러고 하도 발이 시려 하시면서
이 애야, 창남아, 너 버선도 두 결레가 있느냐?
하시기에 신고 있는 것 한 결레 뿌리건만은
네, 두 결레 옷이다.
하나는 어머니 신으시지요
하고 거짓말을 하고 신었던 것을 어제 저녁에 벗어드렸습니다.
저는 그렇게 어머니께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나쁜 일인 줄은 알면서도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나올 때
이 애야, 오늘같이 추운 날 샤스를 하나만 입어서 춥겠구나
버선을 잘 신고 가거라
하시기에 맨몸 맨발이면서도
네, 샤스도 잘 입고 버선도 잘 신었으니까 춥지는 않습니다.
하고 속이고 나왔어요.
저는 거짓말쟁이가 되었습니다.
하고 창남이는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내가 거짓말을 하더라도
어머니께서는 너의 벌거벗은 가슴과
버선 없이 맨발로 집신 신은 것을 보시고 아실 것이 아니냐
아, 선생님
하는 창남이의 소리는 우는 소리같이 떨렸다.
그러고 그의 수그린 얼굴에서 눈물방울이 뚝뚝
그의 집신 코에 떨어졌다.
저희 어머니는 제가 여덟 살 되던 해에
눈이 머르셔서 보지를 못하고 사신답니다.
체육선생의 얼굴에도 곡달한 눈물이 흘렀다.
와글와글하던 그 많은 학생들이
자는 것 같이 고요하고
훌쩍훌쩍 훌쩍거리며 우는 소리만
여기서 저기서 조용히 들렸다.
만년 샤스였습니다.
방종환은 그가 창간한 잡지
어린이에서 늘 이렇게 강조하고 외쳤다고 합니다.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사랑하고 도와갑시다.
방종환은 씩씩하고 참된 소년의 모델을
만년 샤스의 창남이를 통해 보여줍니다.
독자들은 창남이를 통해
어두운 현실에서도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가는 세상
그곳이야말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요즘같이 바쁘고 서로에게 무관심한 세상에서
만년 샤스의 주인공 창남이가 보여준 이웃 나눔과 배려는
지금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큰 가르침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에게도 못한 말 오늘 너에게만 보낼게
밤이 말을 아낄 때 조금 솔직해져도 돼
흔들리는 나의 하루를 이 고요함에 맡길게
지나간 것들 떠올려 괜찮다며 웃던 날
사실은 조금 아팠던 그때의 나를 안아줘
불을 다 끄고 눈 감아 작은 숨결만 남겨둔 채
괜찮아 괜찮아 속삭여 내일의 나를 기다려
창밖에 비친 달빛 벽에 길게 기대앉아
천천히 식는 차 한 잔 숨도 조용해지는 밤
밤이 말을 아낄 때 나는 나에게도 못한 말
너에게만 보낼게 밤이 말을 아낄 때 조금 솔직해져도 돼
흔들리는 나의 고요함에 맡길게
지나간 것들 떠올려 괜찮다며 웃던 날들
사실은 조금 아팠던 그때의 나를 안아줘
불을 다 끄고 눈 감아 작은 숨결만 남겨둔 채
괜찮아 괜찮아 속삭여 내일의 나를 기다려
불을 다 끄고 눈 감아 작은 숨결만 남겨둔 채
괜찮아 괜찮아 속삭여 내일의 나를 기다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