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들고 가도 방이 없어 투숙을 못한다는 '제주 신라호텔' 직접 투숙해보니...

또 떠나는 남자 ddoddu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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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대표하는 호텔이자
제주도에서 가장 비싼 호텔이기도 한
제주 신라호텔
오션뷰 객실로 예약을 하려면
평수기 주중에도 60만 원이 넘어가는데요
과연 그 돈주고 신라호텔 가는 것이 좋을지
가성비 괜찮을지
제주도 최고의 호텔이 맞을지
또떠남과 함께 알아보시죠!
#제주신라호텔 #신라호텔 #제주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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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When It Feels Right (Instrumental Version) - Chase White
We Have Come Through - Oakwood Station
Stays the Same (Instrumental Version) - Gloria Tells
Balsamic - Guustavv
◆Time stamp
00:00 Intro
00:24 제주 신라호텔 소개
01:48 11종류 객실 소개
02:28 오션뷰 디럭스 객실
04:00 수영장
05:38 조식과 레스토랑
07:03 제주 신라호텔 라운지 에스
07:24 헬스장&부대시설
07:42 또떠남 총평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인 제주 신라호텔.
특히 요즘엔 치솟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방이 없어 예약하기 힘들 정도인데요.
과연 30년 역사가 넘는 제주 신라호텔을 그 돈 주고 갈 만한 곳일지
오늘 또떠남과 함께 알아보시죠.
안녕하세요, 또떠난 남자 또떠남입니다.
제주 신라호텔은 제주도에서도 가장 이국적인 중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으로는 롯데호텔 제주가, 뒤쪽으로는 그랜드조선 제주가 있는데요.
붉은색 지붕에 바다를 바라보는 호텔 건물은
남부 프랑스 휴양지 니스나 크로아티아의 휴양지 두브로브니크를 떠올리기도 합니다.
호텔은 8층까지 있지만 4층이 없기 때문에 7층 높이의 건물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바닷가지에 거릴도 있고, 호텔 앞으로 조경도 빽빽하게 꾸며져 있어
바다는 최소 6층부터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원한 분수 물줄기가 맞이하는 호텔 입구로 들어서면
양옆으로 체크인 카운터와 컨시어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처음에 들어가면 당연히 건물 1층처럼 느껴지지만
경사가 진 부지에 호텔을 짓다 보니 건물 앞에서 보면 실제 6층이 맞습니다.
서울신라호텔이 중후하고 무거운 고급스러움이었다면
제주신라호텔은 휴양지답게 한층 화사한 모습입니다.
호텔 전반적으로 분홍색이나 하늘색 같은 파스텔톤이 많이 쓰였는데
전혀 가벼워보이거나 저렴해보이는 느낌은 아니고요.
호텔 인테리어를 프랑스에서 해서 그런지 몰라도
고급진 남부 프랑스 리조트에 온 느낌입니다.
또한 서울신라호텔과 마찬가지로 로비 구석구석
조각이나 그림 등 미술 작품이 많이 놓여있는데요.
약 400여 점 이상의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장식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중간중간 전통 장 같은 것들이 놓여있었는데
전혀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져 호텔 로비를 품격있게 만들어줍니다.
객실은 총 11종류인데 크게 3종류의 스탠다드,
2종류의 프리미어, 6종류의 스위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실 스탠다드 카테고리의 경우
3종류가 있는데
스탠다드는 저층 객실, 드럭스는 고층 객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테라스는 1층에서 3층에 위치한 침대가 있는 온돌 한실이네요.
프리미어 카테고리의 프리미어와 프리미어 테라스 객실은
일반 객실보다 객실 크기가 조금 더 넓은데요.
프리미어는 5에서 8층 고층부에 위치한 보다 넓은 방,
프리미어 테라스는 일반 테라스 객실보다 조금 더 넓은 온돌 한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외에 요즘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다는 6종류의 스위트도 갖추고 있네요.
제가 묵은 객실은 가장 일반 객실인 스탠다드 카테고리를 중에서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드럭스 707호 객실입니다.
무엇보다 오션뷰가 가장 궁금했는데요.
객실과 연결된 테라스에 나가보니
제법 오션뷰답게 바다가 잘 보였습니다.
게다가 호텔 앞으로 꾸며진 남국풍의 조경과
왼쪽으로 보이는 야외 수영장 덕분에
정말 열대지방 어딘가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고요.
나탄 의자에 앉아 조용히 바라보기만 해도 좋을 풍경이죠.
객실은 흰색과 파스텔톤인 민트 컬러가 섞인
화사한 색감의 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닥 역시 지중해의 타일 또는 양탄자 느낌이 나는
문양의 카핏이 깔려있고요.
침대와 주변의 가구들 또한 밝은 나무 색감이어서
벽과 잘 어울립니다.
특히 나탄 소재의 스트라이프, 쿠션이 올라간 의자가 인상적이죠.
침대는 시몬스 매트리스가 올라간 더블 베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침대 위에는 기념품으로 감귤을 말린 스낵을 하나 주네요.
창문엔 블라인드 대신 햇살을 막아줄
침대 맞은편에는 TV와 테이블, 그리고 빈티지한 느낌의 거울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되게 낡았다고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앤티크한 매력이 있다고 볼 수도 있을 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빈티지한 느낌이 꽤나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 욕실 살펴볼까요?
휴양지에선 욕실을 자주 사용하게 되어 더욱 중요한데요.
밝은 대리석으로 꾸며진 욕실은 딱히 특별할 것 없이 무난했습니다.
샤워부스만 분리되어 있고
변기와 욕조, 세면대가 모두 한 공간에 있는 형태이고요.
세면대는 한 칸, 어미니티는 서울신라호텔과 같은
몰뜸브라운 제품이며 치수, 치약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제주도 호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수영장 살펴보겠습니다.
누구나 이용 가능한 패밀리풀과 실내 수영장,
그리고 만 19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한 어덜트풀까지
총 3개의 수영장이 있는데요.
모두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됩니다.
먼저 호텔의 메인풀인 패밀리풀입니다.
수영장만 봤을 땐 뭐 엄청 크지는 않아도
그렇다고 작지는 않지만
호텔이 수영 가능한 투수객 규모를 생각하면 좀 복잡 복잡합니다.
한쪽에 있는 무대에서는 저녁에 공연을 하는데
음악 들으면서 수영하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패밀리풀과 연결된 실내 수영장 역시
수영보다는 물놀이에 특화된 형태이고요.
가족단이 투수객들을 주로 이용하는 곳입니다.
패밀리풀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위쪽에 위치한 어덜트풀이 있습니다.
그냥 보기에도 한층 더 감성 넘치고 예쁜 수영장인데요.
바다도 보이고 카바나까지 핫한 공간입니다.
다만 수영장 크기가 조금 아쉽습니다.
제대로 수영하기에는 턱없이 작더군요.
게다가 수영장 둘레로 있는 모든 썬베드와 카바나는 유료입니다.
추가 비용을 내지 않으면 어디 앉아서 쉴 데도 없다는 점이 다소 아쉽습니다.
패밀리풀과 어덜트풀 사이에는 별도 온수 자쿠지가 있으니
뜨끈하게 몸 지지고 싶으신 분들은 이용하시면 좋겠네요.
수영장에 있는 호텔 앞쪽으로는
제주 신라호텔을 자랑하는 순비정원이 있습니다.
리조트 조경의 정석이라고 할 만큼 조경이 잘 꾸며져 있는데
중간중간 폭포도 있고 시냇물도 있고
꽃밭도 있고 작은 동물장도 있고
바다도 보이고 영화 시리에 나온 절벽 포인트까지
군데군데 볼거리가 많습니다.
또한 순비정원 한편에는 글램핑 빌리지와 캠핑 빌리지가 있어서
리조트에 머무르면서 하루 저녁 한 끼 정도
캠핑 분위기 내며 쉬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 밥 먹으러 갈까요?
조식은 3층 파크뷰에서 식사 가능합니다.
거의 뭐 전투습객이 다 이용한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워낙 인기 있는 곳이어서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요.
된장찌개와 미역국 및 한식 반찬도 종류가 다양했고
셰프 추천 메뉴로 나온 트러플 오믈렛과
데리야끼 소스 메로구이도 맛있었습니다.
신라호텔의 대표 뷔페 식당인 파크뷰답게
음식은 당연히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았는데요.
단점을 꼽자면 식당 위치가 건물 안쪽이어서
채광이 좋지 않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포함 아이스 음료를 주문하면
인당 5만 5천원짜리 아침 먹는데
커피 한 잔 때문에 굳이 6만원 채우게 해야 하는지
다소 의아했습니다.
이외 한식당 천지, 일식당 희노대가 파크뷰 옆에 있습니다.
일식당 희노대는 태판가 오마카세가 유명한데
특히 오마카세는 제주도 최고라는 명성이 있습니다.
일단 예약 자체가 워낙 어려운 곳인데
운이 좋게 예약에 성공해서 먹어보게 되었네요.
제주도에서 나는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오마카세여서 좋았고
유명한 박용환 셰프님이 직접 담당해 주신 점도 좋았습니다.
다만 식당 구조상 철판 요리 섹션과 너무 가까워서
그 특유의 철판향이 음식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된 점이 아쉽고요.
오마카세 구성이 너무 클래식하다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그래도 여기가 왜 제주도 넘버원인지 이해가 되는 맛이었습니다.
이외에 국내 망고 빙수의 원조로 유명한
로비 라운지 바단과 올렛바, 베이커린 패스트리 부티크도 있습니다.
원래 서울 신라호텔은 클럽 라운지가 유명하잖아요?
제주 신라호텔에도 라운지 S가 있습니다.
하지만 라운지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인데요.
공간도 협소하고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제 입맛이어서 주관적이긴 하지만
뭐 하나 되게 맛있었다 싶은 게 하나도 없었네요.
개인적으로 완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호텔 부대시설 살펴보겠습니다.
피트니스 센터는 큰 크기는 아니지만 깔끔했고 기구도 좀 있고
제주도 중문에 있는 호텔들 중에서는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퀴즈클럽인 진보리클럽도 있고요.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좋아할 만한 플레이존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을 무료로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주 신라호텔에 대한 또떠남 총평은 어떨까요?
돈값은 모르겠고 일단 제주도 최고의 호텔은 맞구나입니다.
사실 30년이 넘은 호텔이기 때문에 많이 낡지 않았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영리하게도 시간의 흔적을 지중해 휴양지 컨셉의 빈티지함에 감쪽같이 녹였고요.
서울 신라호텔의 고급스러움과 직원분들의 전문적인 서비스까지 더해져
제주 신라호텔이 왜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됐습니다.
특히 가장 높게 꼽고 싶은 건 호텔 앞쪽의 조경인데요.
지금도 저희 어머님이 제주도 하면 신라호텔을 꼽으시는 가장 큰 이유도
역시 이 조경 때문이죠.
제주도 특유의 수목을 살리면서 이국적인 멋을 녹여낸 순비정원은
제주도 내 어떤 호텔 조경과도 비교 불가한 멋진 정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느껴지는 객실의 연식
그리고 어덜트풀 크기가 좀 아쉽다는 생각은 드는데요.
사실 서울 신라호텔도 비슷한 단점이 있는데
그 외의 것들이 워낙 압도적이어서 커버가 되는 경우죠.
제주 신라호텔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바다가 보이는 기본 객실에 가족 투숙객이 머문다고 가정했을 때
객실 비용에 조식에 수영장 카바낭까지 빌리고 나면
하루의 돈백은 쉽게 깨지겠더군요.
해외도 아니고 국내 여행인데 조금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제주도 숙박비 비싼 게 또 제주 신라호텔만 그런 건 아니어서
여기만 뭐라고 하기에도 좀 그렇긴 하네요.
지금이라면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 돈 내고 가겠지만
해외여행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저 같으면
그 돈 내고 가까운 동남아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가격이 조금 내려가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 있네요.
오늘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알림설정까지 부탁드리구요.
다음 영상은 제주 신라호텔의 옆집 제주 롯데호텔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저는 지금까지 또떠나는 남자 또떠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