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람들 '이것'에 환장 합니다" 한국에 대한 충격적인 소문. 평양 사람들도 다 알아요 (나민희, 김정국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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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사람들 '이것'에 환장 합니다" 한국에 대한 충격적인 소문. 평양 사람들도 다 알아요 (나민희, 김정국 / 2부)
✔ 본 영상은 10월 16일에 촬영되었습니다 (시청에 참고해 주세요)
🌕 나민희님의 평양여자 나민희 유튜브 채널을 소개 합니다 :)
📌 https://www.youtube.com/@평양여자나민희
00:14 평양에도 퍼진 대한민국 K-POP, 한국 드라마, 뮤직비디오, 한국 가수 공연
04:47 북한에서의 한국에 대한 인식과 소문과 동경. 가장 부러워 하는 '이것'
10:01 북한 장마당 세대와 기성 세대의 차이
18:07 평양에서 살아도 힘든 북한의 현실
🌕 함께 보면 도움 되는 영상들
📌 박수학 - https://youtu.be/9q9VX-q5cV4
📌 김대영 - https://youtu.be/joJKFNeu2vQ
#북한 #평양 #장마당 #김정은 #김여정 #나민희 #김정국 #북한공연 #북한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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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신청 / 제휴 문의
✔ [email protected]
정국님, 그러면 두 분 다 평양 출신이시긴 한데
정국님은 또 새로 나오셨으니까 평양에서
요즘 우리나라 K-POP이나 드라마, 영화 이런 게 많이 퍼지고 있다
북한에 많이 퍼진다, 특히 접경지대에 퍼진다는 알겠는데
평양에 계실 때도 그런 게 좀 많이 퍼져 있었나요?
벌써 제가 나온 지 10년이 넘었는데
지금 얘기라고 하기는 좀 살짝 그렇긴 한데
10년이 14년 오신 분일 때니까요
제가 대학생 때까지만 해도 확실히 드라마는 당연히 있고
드라마, 영화는 당연히 많고
저는 좀 영화, 드라마만큼 많이 보진 않았는데
좀 되게 새로웠던 게 뮤비였거든요
뮤직비디오
뮤비거나 혹은 실제 공연 영상
그런 것들을 보면 그건 또 약간 느낌이 달랐거든요
그러다 그때 사실 아이돌 되게 고퀄리티로 촬영된 아이돌 뮤비라든가
이런 것들은 그런 것들은 못 봤어요
그런 것들은 나중에 유학 나가서 많이 봤나
그래서 사실 북한에서 봤던 거는 그냥 좀 새로웠던 게
실제 공연 영상이랑 뮤비를, 실제 공연 영상을 보니까
이제 거긴 관중들이 나오잖아요
리액션하고 막 같이 이렇게 흔들고 이런 걸 보면은
아 저 사람들은 진짜 저렇게 사는구나가 조금 더 체감이 되는 거죠
드라마와 다르게
그래서 오히려 그런 것들을 좀 더 많이 보고 싶었는데
그런 것들은 또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지금 화질이 또 좀 그렇게 좋지는 않더라고요
약간 시대에 좁힌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때는 화질이 좀 아쉬웠어서
좀 그게 좀 좋았습니다
그러면은 그게 드라마나 영화로 볼 때랑 그런 뭐랄까
진짜 현장감이랑은 약간 느낌이 다르게 받아들이지나요?
약간 드라마나 영화는 가짜일 수도 이런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뭐 어쨌든 드라마나 영화는 좀 대본이 있을 거잖아요
그래서 그리고 이제 스토리가 있는 거, 정해진 스토리가 있는 거잖아요
배우들을 보는 거잖아요
근데 관중은 일반 관계인 거잖아요
근데 이제 완전 다른 거든요
북한은 진짜 한국 여기 그 우리나라 연예인들도 가서 공연할 때 보면은
반응이 그냥 박수 정도잖아요
그놈의 표정이야
이 친구야 너
휘파람 한 번 안 나가요
박수 정도고
정말 저는 박수 소리만 들어도
아 이 사람들이 진심으로 앵커를 원하고 있구나 약간 느껴져요
박수가 막 이렇게 해주면은 진짜 앵커인 거예요
고통일이 아니라 그럴 수 있어요
그런 거거든요
근데 그때 봤을 때 그 공연의 반응은 정말
막 소리 지르잖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들하고 막 소리 지르고 쓰러지고 막 그러니까
오 저게 완전 다르구나
같은 한글을 한국말을 얘기하는데
네 너무 자유롭게 이제 관람하는 그런 저는 그랬었어요
그 북한에서는 그런 공연 볼 때 이렇게 막
내 자유를 이렇게 표현을 그 정도까지 하면 안 돼?
막 소리 지르고 막 오빠 막 이런 게 하면 안 되나요?
어 오빠
안 되죠 당연히
아 진짜요?
아니 그 뭐
김정은한테는 잘하잖아요
이게 양쪽에서 될 수가 없는 게 예를 들어 북한에서 이제 공식적으로 보여주는 공연이라든가
이제 동원돼서 단체로 가서 보는 공연은
뻔하니까 내용이 뻔하니까 사실 재미가 없어요 그냥
그 내가 속한 그 집단이 가니까 따라가서 보는 것이고
예의상 다 치니까 쳐야 되는 건데 그래서 치는 거니까
진심이 나올 수가 없죠 그렇게 재미있는 게 아니니까
근데 또 이제 반대로 뭐 확률
너프한 확률을 뚫고 한국의 가수들이 와서 공연하는데 갖다 쳐요
그러면 거기는 진심으로 재미있고 치고 싶은데
거기는 또 이제 사상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또 눈치를 봐서 못 치는 거죠 그때는
왜 이렇게 너 좋아해?
그렇죠 그때는
카메라가 다 잡고 있는데
아 위험한 거군요
따라 불렀다가 잡혀갈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정말 뭐 약간 쏘아 보듯이 보는 사람도 있을 거고
그 와중에도 이미 아는 노래인가 봐요
아는 노래를 뭐 예를 들어 백지영의 뭐 그런 노래들은 많이 퍼졌으니까
그런 노래를 들을 때는 자기도 모르게 그 얼굴에 약간 티가 나는
북한 관중이 좀 보이더라고요
이게 음미하는 약간
그리고 아무리 좋은 공연이라고 해도 북한 사람들도 좋아하는 북한 공연이 있긴 있어요
그 안에도 이제 나름의 어떤 스타 비슷한 사람이 있긴 한데
그래도 적정선이 있어요 북한에서 최고의 스타는 김정은이기 때문에
그 이상 더 좋아하면 절대 안 돼요
그래서 이런 어떤 팬문화 이런 것도 북한은 되게 안 좋아할 거고
왜냐하면 모든 것이 다 김정은한테 집중되어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그 이상의 뭔가 나오기가 어렵지 않을까
그럼 그런 상황 속에서 자유롭게 발산하는 게 좀 신선하게 느껴지겠네요
그러면 또 이제 궁금한 게 북한 주민들은 평양 주민들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좀 어떻게 인식을 하고 있나요?
아까 뭐 북한이 대단하다 장군이 뭐 이건 알겠는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좀 어떤 느낌의 나라인지 어떻게 좀 평가를 하시는지
제가 북한에 살 때 느꼈던 대한민국은
확실히 화려한 국가는 맞는데 잘 사는 반짝반짝 빛나는 나라는 맞았어요
근데 그 내부는 정말 몰랐어요
왜 그렇게 발전됐는지 어떻게 발전된 그런 국가가 됐는지는
알 수 있는 정보가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걸 뭐 드라마로 배울 수는 없었기 때문에
확실히 뭐 아까 공연이라든가 드라마라든가
그리고 간간이 들리는 그런 국제 뉴스들 이런 것들을 보면
정말 무섭게 발전한 나라구나
그리고 조금이라도 장마당 같은 데서 몰래 몰래 사게 되는
친구들이 갖고 오는 그런 한국 제품들을 보면
그 작은 걸 통해서 이제 경제가 보인단 말이죠
아 이 정도야 퀄리티가 이 정도 질이야
근데 정말 저는 그 내부에 대해서는 정말 몰랐던 것 같아요
알 수도 없었고
그리고 워낙에 통제를 하는 속에서 한국의 미래를 조파하다 보니까
일단은 그 내부는 좀 더 진지한 얘기인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외부를 둘러싸고 있는 재미있는 것들만 보기에도
위험부담이 크고 시간이 모자르고 콘텐츠가 모자른데
그것까지 다 벗겨내고
좀 진지한 한국의 내부를 들여다보기에는 사실 불가능하죠
그 평양 내에서는
그럼 재미있는 것들 뭐 드라마 뮤비 아니면 영화 이런 거 보기도
시간이 많지 않고 그것도 사실 또 위험부담이 있으니까
그럼 남인님 또 궁금한 게
북한에서 이제 아마 말씀하신 것처럼 피상적으로 한국을 아는 거잖아요
그러면 분명히 제가 어떤 분 인터뷰했는데
평양을 갔다 온 누군가가 지방에 오면
평양은 어떻게 반짝반짝 빛나 물어보면
이제 막 과장을 이만큼 한다고 했거든요
그런 것처럼 북한에서 평양에서 한국은 이렇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실제 두 분이 한국 와보니까
헛소문이거나 과장됐었던 그런 게 좀 있으셨나요?
아니 좀 아무래도 워낙 발전됐다고 하니까
엄청나게 발전됐을 거다라는
그 어떤 영상에서 유튜버 분이 이제 러시아 여행을 하다가
북한 노동자들을 만나는 그 영상이 있거든요
거기서 이제 북한 사람들이 찐 북한 사람들이인 거예요
지금 러시아에서 건설로 일하는
물어봐요 한국 사람이니까
해저 터널 그러니까 제주도까지 이제 터널로 다 연결이 되어
동물로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게 사실이냐라는 식으로 물어봐요
그런 식으로 뭔가 정말 허황되게
외국 내에서 전달되게
조금 더 과장되게
한반도 전라도나 부산 같은 데서 터널로 제주도까지 연결이 된 거다
네 그런 식으로 이제 그런 소문이 있기도 하고
뭐 저 같은 경우에는 비행기를 출퇴근한다더라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사실 불가능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쨌든 비행기를 출퇴근이 쉽지는 않은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얘기를 또 듣기도 하고
뭐 네 그런 식으로 굉장히 발전이 되어 있다
이런 소문들이 그리고 막 그런 것도 있어요
뭐 거의 뭐 진짜 한국은 뭐라 그래야 될까
기본 다 이제 단독주택에 사는 그 정도의 약간
제가 제 의사에서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정말 한국에 가면은 이제 다 재벌들만 이렇게
드라마에 어떤 잘 사는 사람들만 그렇게 나오는 줄 알고
그 정도의 어떤 의리의리한 집에서 살 것이다
그랬다가 근데 한국에 왔는데
의외로 아파트가 엄청 비싸더라고요
저는 아파트는 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어요
아 진짜요?
제가 이제 평양에서 아파트에 살았는데
아파트가 크게 막 그렇게 비싸지가 않았었거든요
그래서 몰랐었는데
한국에 오니까 부동산의 힘을 한 번 느껴요
전혀 알 수 없었던 거잖아요
그렇군요
네 그런 게 있는 거 같아요
되게 그건 인상적인 거 같아요
한국사 서민들도 다 단독주택 살 정도
그 정도로 잘 살 것이다
네 그쵸 근데 이제 어쨌든 그것도 있지만
어찌 보면 아파트가 더 비싼 경우도
어? 단독주택에 아파트가 더 비싸지
네 약간 그 아파트를 사면 돈이 오른다
이거는 저는 알 수 없었던 거니까
북한에서는 그런 부동산 투자 이런 거 없나요?
어 있긴 하죠
있긴 한데 정말 극소수에요
네 진짜 극소수
그 정도로 눈뜬 사람들은 거의 뭐
그냥 이제 북한에서 집을 사서
인테리어 해서 되파는 사람들이 있다고 듣기는 했었는데
아니면 이제 분양권 같은 거를 팔아서
돈 남기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듣긴 했었는데
중개사 역할을 하는
그런 사람들도 있고
중개사무소 역할을 개인이 하는
그런 좀 깨인 사람들이 있긴 한데
경제 지식 있는 사람들이 있고
여기에 비하면은 정말 말...
정말 뭐라고 하죠?
미미하죠
근데 그분도 그거 하려면
내용을 엄청 줘야 될 거 아니에요?
아 그렇죠
그거 다 이제 인맥을 끼고 해야 되는 거라
권력가가 있어야 되니까
그러면은 또 두 분한테 여쭤보고 싶은 게
최근에 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지다 보니까
북한이 푸틴 대통령하고 김정은이 손잡고서
막 군사협약을 맺었잖아요
근데 최근에 북한 군인을
우크라이나 전투에 파병을 한다
그런 얘기가 나왔거든요
근데 오늘 제가 뉴스를 보다 보니까
우크라이나 전선의 전투의 현장에 들어가기로
파병된 북한군이
대규모로 이제 러시아에서 탈출해가지고
도망갔다는 그 뉴스가 나왔거든요
어디로요?
이제 러시아 내에서 우크라나로 전선을 넘어가면
나 죽을 수도 있으니까
그 직전에 탈출한 거죠
그래서
어디로 갔지?
러시아로 갔겠지
유럽으로 가든 몽골으로 가든
그런 거 같은데
근데 저기서 충격받은 게
나름 파병군이니까
충성심이 깊은 사람들을 뽑았을 거 아닙니까?
찐 군인들을 보냈을 거란 말이에요
근데 전쟁터 가기 전에 도망간다는 거
되게 우리 생각보다 북한군의 군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고 봐야 될까요?
쉽게 그랬을 가능성이
뭐 한두 명이 갔다고 하면 또 이해가 되는데
아까 단체로 그렇게
네 한 열 몇 명이었던 거 같아요 제가 봤을 때
집단 행동을 했다는 건 좀 상식적으로는
그럼 북한 사회가 변했을 수도 있죠
변화가 됐을 수도 있죠
왜냐면
안 그래도 우크라이나 전 발발하고 나서
러시아가 북한이랑 손잡았을 때
그때 이제 저 나름대로
제가 뭐 아무것도 아니지만
저러다 북한군 가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왜냐면 러시아에 또 이제 북한 사람들이
특히 평양 사람들이 많이 건설 노동자로 나가 있는데
대부분은 다 군 제대 군인들로 뽑아요
제대 군인이 안 되면
애초에 선발이 안 되는 걸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10년을 군사복무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언제 총을 쥐어줘도 쏠 수 있는 사람들인 거예요
그래서 뭐 건설로 나가 있던 사람들을 군인으로 쓸 수도 있고
아니면 직접 군인을 보낼 수도 있고
저러지 않을까?
북한이 갖고 있는 건 인력밖에 없잖아요
제례식무기랑 그래서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뉴스가 나왔더라고요
근데 요즘에 또 북한 군에서
또 이제 그 얼마 전에 영상을 보니까
군에서 한국 드라마 보다가 단속된
그런 사례를 처벌하는 그런 북한 기러기 영화도 있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막 내 아들이 내가 욕족을 낳았구나라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그런 영상을 찍었더라고요
그러니까 아들이 한국 드라마 보다가 단속이 됐는데
그 아들의 어머니가 나와서 그런 얘기를 해요
내가 욕족을 낳았다고 생각을 했다
어머니한테 그런 걸 시켜요
그렇게 잔인한 것이더라고요
진짜 간지러워 죽는다
네 그 정도로 북한 당국도 굉장히 신경 쓸 만큼
북한 군도 요즘에 그 드라마든 뭐든 간에
정신이 많이 해의되어 가지고
북한에서 바라는 충성
한마디로 육탄이 되어서 싸워야 되는데
안 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요즘에 북한 군이 장마당세대고
충성심이 많이 약해진 애들이고 하기 때문에
내가 왜 죽어?
난 잘 먹고 잘 살아야지
돈 벌어야지 이런 생각
그래서 아마 본인들이 죽는다고 생각했을 때
굉장히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
야 누구는 여기 왔다가 도망쳐가지고
아니면 여기 러시아 어디 숨어 살면
잘 살 수 있다 이러면
당연히 그렇게 변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그 두 분은 그 북한의 장마당 세대이신가요?
그렇죠
그렇다고 볼 수 있죠
그러면 장마당 세대는 아까 그 충성심
북한 김정은 일가에 대한 충성심이
많이 약화됐다고 하셨는데
기존의 50, 60대, 70대 이 과거 세대와
지금 북한 장마당 세대는 뭐가 그게 다르길래
그런 결과가 나오는 건가요?
저희는 김정일이나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을
굴러만 배웠기 때문에
그리고 부모님들의 구전으로만 들었기 때문에
어떻게 잘 살았는지에 대해서 예전에
그리고 저희는 태어났을 때
아마 첫 중학교 들어갈 때부터는
이제 이미 힘들기 시작했거든요
어렸을 땐 먹기 싫어하는
이제 강냉이 국수
옥수수 국수를 먹기 시작했어야 됐고
그게 한 끼였다가 이제 두 끼가 되고
부모님은 당연히 세 끼 다
옥수수 국수만 드시고
이제 그런 걸 겪었기 때문에
아무리 학교 교육에서 김일성이 위대하고
사회주의를 건설했고
미국을 물리쳤고 나라를 지켰고
정말 말은 많이 들었죠
그렇지만 그게 현실에서는
고생하는 부모님과 함께 자랐기 때문에
무너지는데 정말 아무것도 아니더라고요
체감적으로 국가가 우리 북한이 잘 살았거나
나한테 뭐 해준 게 없는 거 아니에요?
경험적으로
실제로 없죠
물론 그래도 국가가 공부도 시켰고
평양에 살았으니까
명목상 학비는 안 냈으니까
대학까지도
그렇기 때문에 국가가 아니었으면
넌 지금 누가 갖고 있는
누가 배운 지식들
그런 것들은 없지 않냐
라는 생각을 스스로는 했지만
사실 그걸 깨지 못하는 게
깨지 못하도록 하려고
정보를 차단하고 있긴 하죠
저 같은 경우 유럽 유학을 나가서
그게 뭐 생색낸 거네
결국엔
당연한 권리들을 국가가 안고
생색을 내면서
당연한 권리들을 조금씩 나눠줬던 거네
그런 걸 알게 되면
너무 당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전까지는 국가가 사실 해준 게 없음에도
그런 생각을 하기는 쉽지 않은 환경이었던 것 같아요
북한은 아마 군이 제일 어렵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는 게
저희 집에서는 아버지도 군사복무를 하셨고
저희 오빠도 군사복무를 했는데
너무 다른 거예요
세대 차이가 거기서 나요
아버지 때는 반찬을 했는데
맛이 없으면 그냥 버렸대요
그 정도로 먹고 사는 게 충분했대요
군인들이 잘 먹었구나
굶는다는 걸 몰랐대요
근데 이제 저희 오빠가 군대 나갈 때는
집에서 돈도 보내줘야 되고
쌀도 보내줘야 되고
아버지가 이해를 못하는 거예요
뭐 군대 나가는데 그런 걸 다 갖고 나가냐고
남자가 나가서 고생을 좀 할 줄 알았으니까
엄마는 그딴 얘기 하지 말라고
그러다 애 굶겨 죽인다고
실제로 그렇게 요즘에 군대 나가서
까딱하다는 영양실적을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군에 나가서 그런 충성심이 더 많이 깨지지 않을까요
그런데는 집에 있을 때는
부모의 울타리 안에서
사회의 어떤 학교에서
깨끗한 것만 보고 자라다가
군에 나갔는데
내가 도둑질 안 하면
내가 굶어야 되고
집에서 돈 한 푼 안 보내주면
내가 굶어야 되는 그런
정말 어떤 생존의 그런 것에
넣이게 되면은
그때 이젠 느끼지 않을까
국가가 나한테 해주는 게 뭘까
그러면서 나한테 이런
충성만 강요하는 게 되지 않을까
그 정도로 지금 북한군의
어떤 배급이나 보급이나
총알이나 의복이나
먹는 거라든가
사실 먹는 게 가장 기본일 텐데
그 정도도 안 돼서
집에서 쌀 가져와라
이래야 되는 상황인가요
그나마 평양이라서
쌀도 보내주고
그랬던 것 같은데
평양은 또 학교 때
고생을 덜
산에 가서 나무 한 적도 없고
터키 가서 해본 적도 없고 하기 때문에
그런 애들이 이제 군대 나가면
굉장히 고생 고생만 하고
제대로 못 먹고 이러다 보면
영양실질 제일 먼저 온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그러다 보니까
엄마들이 그렇게 둘 수는 없잖아요
내 자식을
그래서 저희도 그랬지만
저희 아파트에
그 군대 내보낸 집들에서는
하나같이 다 그랬어요
어떤 집에서는 진짜
강원도에 군대 나갔는데
쌀, 기름, 밀가루
다 보내주고
또 어떤 집에서는
부대에다 컴퓨터 몇 대 기증하고
잘 사는 집인데
데려와서 집에서 쉬게 하고
그래야지 그 부대가 돌아가는
그렇죠
그 지방에서는
또 그 군관분들이
그걸 또 이제 받고
좀 살아가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그것도 좀 떼먹고
네 그렇죠
역시 조폭 국가답습니다
그러면은 두 분은 평양 출신이니까
사실 아까 일부 때도 얘기했지만
특권계층이라고 하셨잖아요
가장 북한에서 대접이 좋고
그래도 좀 배급 조금이라도 해주는
그런 지역에 살았죠
그런 지역에 사신 거잖아요
그러면은 평양분들 출신의
MZ세대가 느끼기에도
야 국가가 나한테 해주는 게 뭐냐
느끼는데
그러면 배급도 아예 없고
정말 생존에 내몰려서
정말 굶어죽는 사람이 있는
지방 출신 분들은 훨씬 더
그게 더 약하겠네요
사실 평양에 살면서
국가가 나한테 해준 게 뭐야
라는 생각은
하기가 쉽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물론 아예 거위층이라서
외부의 정보를 좀
들을 수 있는 위치라거나
혹은 아예 타고나기를 좀 깨워갖고
외부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보거나
뭐 그런 성향이라면은 또 뭐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그냥 평양 내부의
수능에서 사는 사람들은
국가가 나한테 해준 게 뭐야
라는 생각은 쉽게 못합니다
왜냐면 내가 뭐 사는 만큼
주변에서 다 못 살기 때문에
다 가난하기 때문에
그게 이게 그냥 세상이 그렇다
라고 생각하는 거죠
원래 그냥 사람들이 이렇게 다
성향 차이가 있어요
크게 불만을 못 느끼게 되는 거 같아요
저는 좀 불만을 느꼈던 성향으로
남현희님은 제가 지난번에
인터뷰 해봤는데
아주 그냥 반동이 세가지고
제가 느끼기에도 깨어있었더라고요
외국에 나가도 유학으로 나갔잖아요
국비 유학이에요
어쩔 수 없이 감사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게
어쨌든 사람이다 보니까
아 이렇게 어려운 속에서
나한테 돈을 들여서
나를 또 내보내주네 유학을
이런 거고 저 같은 경우에는
뼈 빠지게 일했는데
거의 다 가져가버리니까
나한테 해준 게 뭐야
이런 생각이
위치에 따라서 다를 거 같긴 해요
남현희님이 심지어
그 뇌물까지 주면서 겨우 기회를 얻은 거잖아요
정국님은 프랑스로 유학을 가셔가지고
유학파 출신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저희 이어서 정국님 개인에 대한 얘기
그리고 평양의 엘리트 출신 분들
얘기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