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아무도 없는 잣나무 숲, 텐트 밖은 위험해!ㅣ솔로 백패킹
위셰 WiS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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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비디오 조회수·2024. 8. 6.
[오늘은 백패킹 가는 날]
[아이스박스는 무거우니까 음식은 보냉백에 다 담고]
[짐도 간소하게 챙겨요]
[그럼 잘 다녀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위시님들 위셰입니다
오늘 온 곳은 가평에 있는 잣나무 숲 캠핑장인데요
여기가 주차장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바로 있는 곳이라고 해요
그래서 코빗이랑 짐 나눠들고 바로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꽤 묵직한 15kg 박배낭]
[오늘 코빗 짐은 코빗이 날라요]
[열심히 이동하는 나비 한 마리]
우와 대박이다
[잣나무가 빼곡하게 우거진 오늘의 캠핑장]
[안개가 옅게 껴서 마치 신비로운 숲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통나무 줍줍]
[이건 다용도 행어로 사용할 거예요]
[쌀쌀한 날이었지만 베낭 메고 산을 오르니 땀이 많이 났어요]
[(코빗 백팩)]
[짐 옮기느라 힘들었을 코빗에게 물을 주고]
[세팅 시작]
[니모 뉴 다이거 2P 텐트 (1.75kg)] [50만 원대]
[피칭해야 할 자리에 누워있는 송아지]
[바닥 정리를 하니 바로 비켜주는 착한 황소]
[그립감이 좋은 자연산 돌 망치]
[백패킹을 할 때는 짐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하기 때문에]
[망치는 항상 주워서 사용해요]
[바닥과 물아일체된 멍멍이]
[아늑한 오늘의 집]
[2P 텐트라 코빗과 둘이 쓰기에도 꽤 넉넉해요]
[네이처하이크 발포 매트 (460g)] [1만 원대]
[브랜드 없는 발포 매트 (399g)] [1만 원대 / 쿠팡에서 구매]
[다이소 방수 피크닉 매트] [2000원]
[이건 120x90cm로 텐트 전체에 깔기는 작은 사이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나으니까 매트 위에 깔아줘요] [(사실 잘못 샀어요)]
[트라우마 레인저 1300 침낭 (2.1kg)] [20만 원대]
[올해 첫 개시하는 겨울 침낭]
[3계절이 지나는 동안 가방에 갇혀있었더니 똘똘 뭉쳐있어요]
[야외 세팅 삼총사]
[헬리녹스 체어 원 올 블랙 (0.96kg)] [10만 원대]
[씨락 경량 테이블 (369g)] [1만 원대에 구입한 거 같은데, 지금은 단종된 거 같아요]
[네이처하이크 롤테이블 (0.7kg)] [1만 원대]
[이 테이블을 설치할 때는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해요]
[잘못 설치하면 엄청 요란하게 부서지거든요]
[이건 서브 테이블로 쓰려고 챙겨왔어요]
[오늘은 음료 거치대로 사용합니다]
[아무리 무거워도 제로 콜라는 포기 못해요] [(콜라만 1.5kg)]
[소중한 생명수도 세팅]
[날이 빠르게 어두워져서 얼른 세팅해줘요]
[이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테이블 행어인데]
[부피가 작고 가벼워서 백패킹 할 때 쓰면 좋을 거 같아 사봤어요]
[설치법도 폴대 3개를 연결한 다음 클램프에 끼우만 하면 돼서 간단해요]
[근데 클램프 나사가 안 풀림...]
어우 얘 왜 이렇게 뻣뻣해
[다행히 나머지 하나는 잘 돌아감]
[클램프 한 개가 진짜 꿈쩍도 안 하더라고요]
[볼트 쪽을 불로 지져도 보고]
[했지만 여전히 잘 안 돌아감]
[포기]
[고정이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쪽만 클램프에 연결하고]
[나머지 한쪽은 그냥 테이블 매시 구멍에 꽂았어요]
[무거운 것만 세팅 안 하면 괜찮을 거 같아요]
[세팅하다보니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숲이 어두워졌어요]
[작은 랜턴 두 개로 주변을 밝히고]
[신발도 편한 걸로 갈아신어요]
[양말에 잔뜩 붙은 도깨비풀]
[떼도 떼도 끝이 없는...]
[헉 다 뗀 줄 알았는데... 뒤꿈치는 생각을 못했네요]
먹어
[세팅하는 동안 잘 기다려준 송아지에게 저녁 밥을 먼저 주고]
[세팅 마무리를 합니다]
세팅 뭐 별로 한 것도 없는 거 같은데
벌써 저녁이에요
이제 따뜻한 음식 먹으면서 몸을 좀 녹이겠습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간단하게 떡볶이 해먹으려고 합니다
이거는 임자네 떡볶이라는 밀키트인데
이게 1인분씩 이렇게 개별 포장이 돼서 배송되더라고요
저는 혼자 다니니까
항상 밀키트를 소분해서 오거나
좀 남기거나
아니면 좀 과식을 하거나 그렇게 했었는데
얘는 이렇게 1인분씩 포장이 되는 게 일단 되게 좋았고
소스가 분말 소스 형태로
따로 아이스박스에 담지 않아도 돼가지고
이번 백패킹에 이 밀키트를 챙겨오면 딱이겠다
이렇게 생각이 들었어요
아 그리고 조금 인상깊었던 게
제품이 배송됐을 때
이게 종이 보냉 박스에 담겨서 왔더라고요
그래서 기업이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을 쓰고 있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게 또 SNS에 후기를 찾아보니까
떡이 맛있다는 후기가 진짜 많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떡볶이의 종착지다'
'내가 여러 밀키트 떡볶이를 먹어봤지만 결국에 이걸로 정착했다'
이런 글도 봤고
하여튼 떡이 맛있다는 후기가 되게 많아가지고
처음 먹어보는데 조금 기대가 됩니다
[이 떡볶이는 조리법도 Very 간편한데요]
{소분된 떡과 어묵을 넣고]
[소분된 떡과 어묵을 넣고]
[물 180ml를 부은 다음]
[분말 소스를 넣고 끓이면 끝이에요]
[엄청 Simple하쥬?]
[떡볶이가 익는 동안, 파도 송송 썰고]
[파는 많이 넣을수록 맛있으니까 듬뿍 넣어요]
냄새가 너무 좋아요
되게 달달 매콤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이제 국물도 좀 쫄고
떡도 잘 익은 것 같아서 먹을게요
너무 맛있을 것 같아
잘 먹겠습니다
어묵도 딱 적당히 쫄여져서 진짜 맛있을 것 같아요
이게 그 맛있다던 떡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눈이 번쩍 뜨이는 맛]
왜 떡이 맛있다 하는지 알 것 같아
[그만 먹고 좀 알려줘...]
이게 약간 옛날에 학교 앞에서 먹었던 그 떡볶이 맛이에요
뭔지 아시죠?
완전 추억 소환되는 맛
이게 떡이 당일 생산해서 출고돼서
맛있다는 후기가 정말 많았었는데
[(쫄깃함의 끝)] 진짜 떡이 미쳤습니다
[맛있으니까 하나만 더 먹자]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1인분만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안 되겠어요
아까는 오리지널 맛이었고 이번엔 짜장 맛입니다
[파 써는데 왜케 신났어?]
인터넷에 짜장 맛은 조금 매콤하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실제로 먹어보니까
짜장 맛 치고 좀 매콤한 느낌이지
오리지널보다는 좀 덜 매운 것 같아요
[아예 반합 들고 식사]
[떡볶이에 콜라는 또 못 참쥬]
다 마시고 내려가야징
이거지!
짜장 맛이 제 기준에는 사실 맵지 않은데
좀 맵다는 후기가 많았나 봐요
그래서 올해 안에 순한 짜장 맛도 출시된다고 합니다
[순한 짜장 맛은 아이들이 먹기 좋을 거 같아요]
아까 먹다가 오리지널 맛은 조금 남겨뒀어요
왜냐하면
이 오리지널 떡볶이랑 짜장 떡볶이랑 섞어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
SNS에 사람들이 이렇게 올린 레시피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것도 맛이 궁금해서
기왕 둘 다 먹는 김에 그렇게도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조리된 두 떡볶이를 섞어서]
[다시 잘 쫄여줍니다 (국물이 많이 없어서 물 살짝 추가했어요)]
왜 섞어 먹으라 했는지 알 것 같아요
약간 짜장 떡볶이인데
그 추억 소환하는 맛이 추가됐어요
되게 오묘하다
약간 이 맛을 전달드리고 싶어서
ASMR 아닌
[갑분 ASMR] ASMR을 잠시 해보겠습니다
[떡의 쫄깃함이 좀 전달되나요?]
[목 넘김 소리가 아주 우렁차네요]
아 진짜 너무 든든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호빗
너 이 얼굴 무슨 일이야?
어디 갔다 왔어?
정글을 헤매다 왔어?
[밥 먹고 코빗을 봤는데]
[얼굴에 도깨비풀이 너무 많이 붙어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아마도 제가 식사하는 동안 산책을 하다 온 모양이에요]
[후식은 호빵]
[미니 호빵이라 반합에 두 개가 딱 맞게 들어가요]
여러분은 어떤 호빵을 좋아하시나요?
[피자 호빵파]
원래는 밥 먹고 피자 호빵을 먹으려 그랬는데
뭔가 그러면 후식 느낌이 안 나고
또 식사하는 느낌일 거 같은 거예요
그래서
원래 팥이랑 피자 있으면
[(손동작 뭐야)] 무조건 피자인데
오늘은 팥을 들고 왔습니다
쪄진 듯 안 쪄진 듯
겉에는 되게 말랑한데
안이 좀 딱딱해서
조금만 더 쪄줄게요
[이렇게 호빵이 잘 쪄졌어요]
[난로도 없이 산에 있다 보니 좀 추웠는데]
[따뜻한 걸 먹으니 몸도 좀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이제 자려고 코빗이랑 텐트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지금 날이 5도 내외로 좀 쌀쌀한데
이 침낭이 0도 내외에는 핫팩이 없어도 그렇게 추운 침낭이 아니어서
오늘 5도 내외 정도의 날씨면 이거 덮고 자면
[충분히 따뜻하게 잘 거 같아요]
오랜만에 백패킹 장비를 다 가져왔는데
제가 처음 캠핑을 시작했던 게 백패킹이었거든요
저는 그때는
캠핑이 곧 백패킹인 줄 알았어요
사실 캠핑 장비가 그렇게 호텔처럼 잘 돼있는지도 몰랐었고
그냥 추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있는 게 캠핑이구나 했는데
이게 웬걸
지금 3년째 캠핑을 하다 보니까 너무 좋은 장비가 많은 거 있죠?
특히 백패킹도 그 당시에는... 막 극동계인데
2만 원짜리 침낭
만 원짜리 매트
이런 거 들고 가서 그냥 겁도 없이 했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절대 못 할 거 같습니다
나이도 있고
이거는
[데카트론 포클라즈 에어베개 (170g) / 2만 원대]
여기 입구에 바람 몇 번 넣으면
완전 빵빵하게 차요
제가 어깨나 목이 별로 좋지 않은데
이거 베고 자면 항상 결리는 거 없이 꿀잠 잤습니다
[부피가 작고 무게도 가벼워서 여러모로 추천하는 장비에요]
[코빗이 바람 불 때마다 너무 놀래서 저도 놀래요]
이거 두세 번만 불면 완전 빵빵해집니다
[따뜻한 침낭 안에 들어오니 몸이 노곤노곤 졸음이 쏟아져요]
[코빗이 같이 잘 수 있게 침낭 옆 공간은 항상 열어두고 자는데]
[극동계에 한번 같이 잔 적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들어온 적이 없어요]
[(중얼중얼)]
[Q. 송아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꾸벅]
[다들 굿나잇]
기다려
기다려
먹어
[숏다리의 장점]
[모닝 산책에 신난 송아지]
[산을 마음껏 누빌 수 있어 더 신난 거 같아요]
야 얼굴 이게 뭐야 미쳐 진짜
[뒤처리는 언제나 집사의 몫]
[잣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너무 예뻐요]
[잣나무 잎은 안 예쁨]
[밤새 잎이 여기저기 많이 떨어졌어요]
오늘 아침으로는 헝가리안 비프 굴라쉬라고
일종의 토마토 스프 같은 건데
이거 끓여 먹고 집에 가려고 합니다
[갑자기 거세지는 바람]
[잣나무 잎 공격에 당황]
[팩 안에 큼직한 야채들과 소고기가 들어있어요]
이게 엄청 양이 적다는 후기가 많았어서
[안에 넣을 소고기도 따로 챙겨왔어요]
제가 챙겨온 고기가 있는데
이거 지금 열어서 냄새 맡아보니까
먹으면 큰일 날 것 같은 냄새여서
[그냥 고기 추가 안 하고 그대로 먹으려고요]
[빠질 수 없는 탄수화물]
잘 먹겠습니다!
되게 심심한 듯 맛있어요
[다시금 거세지는 바람]
[아침 밥부터 지키는]
[식사를 마치고]
[밖에 바람이 너무 불어서 텐트 안으로 피신했어요]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며 몸 좀 녹이려구요]
[커피잔 안에 담긴 풍경]
[이것이 진정한 풍경 한 모금]
[커피를 마셨지만 나른해서 잠시 낮잠을 자려구요]
[텐트 밖은 요란하지만]
[텐트 안은 안전해요]
[숏다리의 단점]
[(왜인지 바닥이 더러워진 느낌)]
[(밥 달라고 수신호 보내는 중)]
밥을 달래
[어차피 사료가 좀 남아서 탈탈 털어 코빗한테 줬어요]
[밥 먹고 기분 좋아진 송아지는 지렁이 댄스를 춥니다]
[낮잠도 자고 에너지도 충전했겠다 이제 짐을 정리해요]
[짜잘한 짐들은 반합 안에 담아줍니다]
[텐트 안에 눈이 내려요]
[보니까 침낭 한쪽이 터졌어요]
[공중분해되는 내 20만 원...]
[더이상 날라가지 말아줘...]
[일단 털이 더 안 빠지게 조심조심 정리해요]
[계속 도망가는 깃털에 속상]
[내 털이라도 줄까?]
이거는 어제 캠핑장 오는 길에 다이소에서 산 건데
[다이소 테이블 행어 / 5,000원]
[다만, 행어에 거는 고리는 구성에 없기 때문에 따로 구매하셔야 해요]
[다이소 인디언 행어 고리 후크 (3개) / 1,000원]
[잣나무 잎이 맞으면 따끔거릴 정도로 세게 떨어져요]
[얼른 정리하자]
[마지막으로 배낭 안에 짐을 차곡차곡 넣어줍니다]
[부피가 큰 침낭을 제일 먼저 넣었어요]
[물건이 잘 안 들어갈 때는 발을 이용하면 좋아요]
[그럼 부피가 큰 짐도 쏙 잘 들어가요]
[길이가 긴 짐들은 옆 주머니에 꽂아요]
[신발도 다시 운동화로 갈아신고]
[하루 동안 너무 잘 쓴 통나무 행어]
[는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냅니다]
[우리도 집으로 돌아가자]
[배낭은 멨는데 일어나지지가 않음]
[(당황)]
[벨트로 짐 고정 단디 하고]
[힘겹게 기상]
[바람 부는 잣나무 숲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