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을 가신다면 여기 꼭 묵어보세요🇬🇧

또 떠나는 남자 ddoddu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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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영국 런던에 머무를 일이 있었는데, 오래 머물지 못하는만큼 숙소에서 쉬는 시간 마저도 기억에 남을만한 호텔을 찾고 싶었어요. 그래서 묵게 된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가진 호텔 세 군데.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런던 #런던여행 #영국 #영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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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stamp
0:00 Intro
00:20 첫 번째 호텔
03:31 두 번째 호텔
05:17 세 번째 호텔
숙소에서 쉬는 시간까지도
여행의 일부로 만드는 멋진 전망의 호텔
또떠남에게 런던에서의 잊지못할 기억을 선사한
호텔 세 군데는 어디일지?
오늘 준비한 호텔은 런던의 4성급 호텔 두 군데
그리고 최고급 5성급 호텔 한 군데인데요
그 중에서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잠실 롯데타워가 생각나기도 하는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309미터 72층짜리
런던 ‘더 샤드’ 꼭대기에 있는
‘샹그릴라 더 샤드 런던’ 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제가 반한 객실 전망부터 보실까요?
호텔 객실은 더 샤드의 36층부터 50층까지
약 125미터의 높이에서 런던 중심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런던 중심 중에서도 중심에 위치한 덕분에
런던 브릿지/타워브릿지/세인트 폴 대성당
빅뱅과 런던아이 까지
주요 랜드마크를 객실에서 한눈에 담을 수 있죠
500미터가 넘는 롯데타워에서 보는 서울의 풍경이
너무 항공뷰 같은 느낌이었다면
100미터가 조금 넘는 높이에서 바라보다 보니
런던의 풍경이 오히려 더 가깝고 손에 닿을 것같이 느껴집니다
제가 묵은 객실은 프리미어 시티뷰 룸이었는데요
런던 서쪽을 바라보는 방향의 전망인데
코너에 위치한 덕분에
북쪽 스카이라인 까지도 볼 수 있죠
객실은 청량한 푸른색 카펫에 회색 벽 목재 프레임을 써서
고급스러우면서도 동양적인 느낌이 나는데요
런던 한복판에서 동양적인 느낌이 느껴지는 이유는
샹그릴라 자체가 홍콩에 본사를 둔
아시아계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시그니엘 서울/시그니엘 부산/파크 하얏트
세 호텔을 섞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죠
가장 전망이 좋은 자리엔 책상이 자리하고 있는데
책상 위에는 망원경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 저같이 업무 보는 사람이 많지 않은 이상
소파나 테이블을 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욕실도 회색 대리석과 목재 세면대로 잘 꾸며져 있고요
록시땅 어메니티와 배스 솔트
미니바엔 슈피겔라우 와인잔과
니코 찻잔 등이 준비되어 있는데
미니바 구성에 한국 신라면이 있는게 재밌네요
호텔에는 1층의 웰컴 로비를 제외하고는
최소 34층부터 시설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가장 낮은 34층에는 생각보다 아담한 체크인 카운터와
로비 라운지인 스카이라운지
35층엔 조식이 제공되는 호텔 내 유일한 레스토랑인
‘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팅은 제 방에서는 보이지 않던 타워브릿지가 보이는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맛도 맛이지만
역시 멋진 전망과 함께 먹는 조식 놓칠 수 없죠
52층에 위치한 바 공(GONG)에서는
점심에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는데
조식을 제외한 바나 룸서비스까지도 정말 다 별로여서
개인적으로는 조식 말고 식사는 밖에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호텔 내에 가장 높은 52층에는
서유럽에서 가장 높다는 수영장이 있습니다
큰 크기는 아니지만 수영장 너머 보이는 경치가 역시 일품이죠
피트니스도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일부러 뛰고 싶을 만큼
탁 트인 전망이 장점입니다
‘샹그릴라 더 샤드’는 오늘 소개할 세 개의 호텔 중
가장 비싼 호텔이고요
가장 저렴한 슈페리어 객실이 1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시그니엘 서울과 같이 타워에서 보는 남쪽 전망이
가장 심심하다 보니
기본 객실은 남쪽 전망을 가지고 있고요
제가 투숙한 프리미어 시티뷰 객실은
한쪽이 코너여서 북쪽과 서쪽
또는 북쪽과 동쪽 전망을 볼 수 있고
가장 좋은 아이코닉 씨티뷰 객실은 북쪽 정면을 바라보되
좌우 코너를 가지고 있어 삼면을 바라볼 수 있는 객실입니다
전망 때문에 묵는 만큼
최소 프리미어 시티뷰 객실로
예약하시길 추천드릴게요
다음 소개할 호텔은 영국의 상징과도 같은 타워브릿지를
너무나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4성급 ‘더 타워 호텔’입니다
이곳은 타워브릿지 북쪽
그야말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객실 창문을 통해 한폭의 액자와 같이
타워 브릿지와 먼저 소개한 샹그릴라가 있는
‘더 샤드’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낮도 낮이지만 밤이 되면 타워브릿지의 조명이 켜지면서
런던의 야경을 침대에 누워서 감상할 수 있죠
야외 테라스를 갖고 있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바인 비시니티(Vicinity)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칵테일 한 잔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더 타워 호텔’ 같은 경우 4성급 호텔이다 보니
전망을 제외한 호텔 전반부는 많이 아쉬웠는데요
다소 오래된 듯한 17m2의 작은 객실은
갑갑하다는 느낌이 좀 있었고요
욕실도 객실 만큼이나 작고
조식도 그야말로 딱 기본적인 메뉴만 준비되어 있습니다
뷰는 특5성급이지만
그 외의 시설은 딱 3~4성급 호텔을 기대하고 가시면 될 것 같은데
뷰 때문에 가격은 딱히 저렴하지 않다는 점은 생각하셔야 겠네요
뷰 때문에 묵으시는 만큼
역시 객실은 타워브릿지 뷰가 붙은 객실로 예약하셔야 하는데
‘이그제큐티브’가 붙으면 더 전망이 좋겠거니 하시는데
전혀 아니니 비싼 돈 쓰지 마시구요
일반 스탠다드 객실 중
타워브릿지 뷰가 붙은 방으로 예약하셔야 합니다
호텔 안에서도 ‘ㄱ’자 부분에 해당하는 객실에서만
타워브릿지가 보이는데
타워브릿지를 정면에서 보시려면
이쪽 객실로 받으셔야 하고요
객실 배정은 무작위 랜덤인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체크인할 때 사진을 보여드리며
정중하게 객실을 요청해 보시는 건
밑져봐야 본전이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굉장히 핫한 인증샷용 호텔이긴한데
그 인증샷이 그만큼 강렬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한 번 정도 가보시는 건 추천드립니다
런던의 또 하나의 상징이죠
‘빅벤’과 ‘런던아이’를 객실에서 볼 수 있는 세 번째 호텔
‘파크플라자 웨스트민스터 브릿지 런던’입니다
이곳은 체크인하면서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너무 기분 좋게 룸을 업그레이드 해준 거예요
그래서 되게 기분이 좋았는데
들어가자마자 뷰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근데 또 깜짝 놀란 게
룸이 정리가 하나도 안 되어있는 거예요 진짜
완전 다른 사람이 쓰다가 바로 떠난
침대의 흔적이 다 남아있어가지고
너무 놀랐는데
일단 지금 나와야 돼서
룸만 정리해달라고 하고 짐 두고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웬만하면 이런 건 업그레이드를 요청할 수 있어요 그런데
룸이 일단 너무 좋았어요
가장 높은 층이었고 빅벤이 바로 보이는 방이어가지고
그냥 킵해달라고 하고
제가 이번에 여행하면서 이렇게 룸이 준비가 안 된 경우가
한 세 번 있었던 거 같아요
여러분들 이럴 때는
업그레이드를 요청하면 됩니다
객실 정비가 되지 않은 객실을 줘서 살짝 놀라긴 했지만
아침 9시에 체크인을 해주고 객실까지 업그레이드 해줘서
개인적으로는 더 이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호텔에 투숙하다보면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사고는 언제든지 날 수 있는데
좋은 호텔의 차이점은 그것을 어떻게 대응하냐 인 것 같네요
어찌됐건 ‘빅벤 뷰 스튜디오 객실’로 예약을 했는데
‘빅벤 뷰 원 베드룸 스위트’로 업그레이드가 됐습니다
12층에 위치한 객실은 조금 더 높았으면 좋았겠지만
여전히 ‘웨스트 민스터 궁’과 ‘빅 벤’이 눈에 잘 들어오는 모습이고요
오른쪽 끝에는 런던아이까지 보여
밤에 조명이 켜지면 정말 예쁘죠
붉은색 카펫과 흰색/고동색 가구로 꾸며진 거실공간은
널찍하니 식탁도 있고 업무 공간도 있어
굉장히 편하게 집 같이 쓸 수 있고요
대신 완전히 분리된 침실 공간은
딱 잠만 잘 수 있는 심플한 모습이죠
침대에서 바라보는 ‘빅벤’은 너무 가깝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보통 여행을 할 때에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빅벤’만 보기 마련인데
빅벤이 보이는 객실공간에서 늦은 밤이나
새벽에 한적한 ‘빅벤’도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호텔 로비나 프런트 데스크의 규모
역시 훌륭한 빅벤 뷰의 조식당과 조식의 수준까지
더 타워 호텔과는 비교할 수 없는
4~5성급 사이의 품격 있는 호텔이고요
부모님과 함께 하거나 가족 단위 투숙객에게도
충분히 추천드릴만한 호텔입니다
30분 밖에 이용하지 못하지만 실내 수영장도 있고
24시간 이용 가능한 피트니스도 있습니다
아쉬움이 남을 만큼 런던에 짧게 머문 만큼
런던 구석구석을 다녀 볼 수는 없었지만
아름다운 전망을 가진 세 곳의 호텔에서
열심히 런던을 눈에 새긴 덕분에
-아쉬움이 조금 덜하지 않나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