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39 초라한 스승 (병약한 도령과 초라한 스승의 만남, 택당 이식 李植) 야사, 역사, 민담, 노가리 사랑방

노가리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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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비디오 조회수·2024. 5. 30.
노가리 사랑방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초라한 스승’입니다.
어느 기울어 가는 양반가에서 태어난 도령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핏줄이 보일 정도로 창백하고 병약한 몸이라
도령의 부모는 공부는 고사하고 죽지 않기만 바랄정도였습니다.
무슨 약을 먹여도 낫지 않자
부모는 아이를 높은 스님이 있는 절에 맡기게 되는데
주지 스님이 아이를 키우고 공부 시키게 됩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믿었던 스님이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주지 스님은
아무리 초라한 사람이라도 업신여기지 말고
배울 게 있다면 겸손하게 배우라는 유언을 남깁니다.
그리고 도령은 어느 초라한 스승과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됩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일생 동안 많은 스승을 두고 겸손하게 살다 간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문장가인
택당 이식 (澤堂 李植 1584-1647)입니다.
옛날 조선 중기 때 일이다 서울
한양에이 시상을 가진 양반 집이
있었다 한때
명문가였다
집안이었다 모두 초조하게 집안을
일으킬 똑똑한 아들을
기다렸는데 태 아들은 너무
약했다 얼굴은 창백하게 혈색이 없었고
손목은 희고 가늘어서 혈관이 다
들여다 보일 정도였다 이러니 일곱살이
되도록 동네 아이들과 뛰어놀아 본
적이
없었다 늘 한쪽 구석에 앉아 즐겁게
노는 친구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곤
했다 어머니는 그런 병약한 아들이
가슴
아팠다 매일 보약을 다려 먹이고 지극
정성으로 돌 보았지만 아이는 좀처럼
건강해지지
않았다 아버지도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집안을 일으킬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데 저런 몸이라니 공부는
커녕 그저 죽지 않기만 바라야 할 것
같았다 여러 날를 고민하던 아버지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 애를 용문 산으로
보냅시다 아무래도 물 맑고 공기 좋은
숲에서 지내면 건강이 좀 나아지지
않겠어 또 그곳 절에 높은 스님도
계시니 좋은 가르침을들을 수 있을게요
몸약한 애가 산에서 살 수
있을까요 그 어린 것을
떠나보내고 우리 마음이 아파서 어찌
살라고요 어머니는 눈물을
훔쳤다 아버지도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지만 마지막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다음날부터 병약한 아들은
용문산에 절로
보내졌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도롱이라
불리며 절 생활을 하게
되었다 새벽부터 일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고 주지 스님의 설법을 들으며
규칙적으로 생활하자 조금 강
다 여전히 약한 체질이지만 공부할
정도까진 체력이 올라간
것이다 16시 되었을 때 이도령은
학문에 기초를
마쳤다 이제 본격적으로 주지 스님을
스승으로 모시며 배움을 쌓으려 그만
스님이 쓰러지고
말았다 위중한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다 이도령은 눈앞이
캄캄했다
스승님 아직 제 배움이 발끝도 미치지
못했는데 이렇게 가시면 소생은
어찌합니까 절 버리고 가시지 마십시오
스승님 울지
말고라는이가 너의 스승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초라한
사람이라도 없신 여기지만
알고 배울게
있다면
겸손하게 배울 생각을
하거라 스님은 이런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하지만 첫 스승을 잃은 이도은
쉽게 마음을 추스르지
못했다 제대로 된 공부를 하려면
훌륭한 스승이 있어야
했다 책을 읽으며의 배경과 숨은을
스승에게 묻고 그 라 같이 토론하고
공부해서 실력이 쌓이는
것이었다 밤이 깊어 승방 승려들은
모두 잠이 들었는데 이도령은 며칠째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때 승방 한구석에서 누군가
직이 혀를 차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이어서 이렇게
중얼거렸다 어 서생이
모자란 것을 탄식하는 그나 허나
고민만
하느라 배음을 허비하고 있는 걸 알지
못하는구나 또 내가 그거를 넣어주지
못하니 더 딱
하도다 구석에 누워 있던 늙은
불목한우전문점
절에서 물을고 땔감이나 구해오는
불목하니 뭐한다고 나미에의 참견이고
불쌍하게 여기는지 이도은
불쾌했다 그런데 그때 세상을 떠난
주지 스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아무리 초라한
사람이라도 없신 여기지
말고 배울게
있다면
겸손하게 배울 생각을 라
이도령은 번쩍 정신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조용히
불목한우전문점
분명 스님께선 제게 알려 주실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르침을 주십시오 아이고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저같이 미천한 사람에게
가르침이라 아니요 그저 도련님이
고민이 많은 것 같아 중얼거려 본
것입니다 불목 파이는 순 사례를 치며
거절했다
이도은 무릎을 털썩 꿇었다 제발 절
도와주십시오 스님 이도롱 a 태도에
감탄한 불목 카니는 결국 이렇게
얘기했다 더 이상 거절하기
힘들구려 조라 내게 이래 무릎 풀풀
다니
감탄했어 공부하다 막힌 부분을 적어이
나무 밑에 묻어 놓으면 내가 답을
적어
보겠소 그것이 마음에
든다면 스승이 되어 주겠어
불목 하니의 답은 너무나 명쾌했다
이도롱 깍듯이 스승으로 모시며 많은
배움을
얻었다 1년 후 불목 한이 스승은
이도롱게 그만 집으로 돌아가라고
권했다
만하면 과거 시험을 치를
만하네 그만 집에 가서 부모님께 못다
효도도
하게 나도 저를 떠나려고 하네
예 어디로 가십니까 떠도는 인생이니
찾아도 찾을 수 없을
걸세 하지만 걱정
말게 내년 정월에 자네를 찾아갈
테니 꼭 해줄 얘기가 있을 것
같거든 스승의 말대로 이두은 집으로
돌아갔다 착실히 준비해서 과거에
관에도
올랐다 그리고 정월 약속한 날이 되자
불목하니 스승이
찾아왔다 이도은 반가워하며 앞으로
같이 살자고 청했지만 스승은
거절했다 내 걱정은 말게 방랑하는
것이
편하다네
그나저나 자네에게 할 말이
있는데 스승은 앞으로 조정에 큰일이
벌어질 것을 암 하고 병자년에는
나라에 큰 난리가 날 것이란 것도
일러주었다 그러니 병자 년에는 자네
일가를 꼭
피신시켜 화를 면하도록
하게 그러면서 몸을 피할 수 있는
천연의 피난처 같은 곳을 알려
주었는데
이도령은 스승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지금 헤어지면 다시 만날 수
없을까
불안했다 스승님
언제쯤 다시 뵐 수
있습니까 설마 이대로 영영 작별
인사까지 하러 오신 건
아니지요 걱정 말게 훗날 꼭 다시
만날 수 있을
테니 스승은 웃으며 자신이 어느 해
어느 달에는 묘양 산에 있을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그후 조정에 몇 번의
파란이 잃었다 개추 곡사 와
인조반정이 일어나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이도은
살아남았다 스승의 조언대로 권력에 큰
미련을 두지 않았기 때문인지 순탄한
관직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 병자 호란을 겪는 중에도 그의
일가는 화를 피했는데 나중에 그
사실이 왕에게까지
알려졌다 왕은 놀라워하며 신통한 승을
찾으라고 국에
명했기 뒤져도 찾을 수
없었다 이제 판서 대감이 된 이도령은
세상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왕에게도 알리고 약속
날짜가 가까워지자 한다음에
유양산전 수 있겠구나 아 이곳 어디
절에
계시겠지 하지만 여전히 체력이 악한
판서 대감에게
무리한
일정이었다 그래서 그는 산을 오르다
그만 쓰러져 버렸고 묘양 산의 절에
꼼짝 없이 누워 있어야
했다 며칠 동안 누워서 승려들의
간호를 받으며 기운을 차를 때마다
아름아름 수소문을 했는데 스승의
행방은 알 수
없었다 판서 대감은 실망과 불안감에
어쩔 줄 몰랐다 어디 몸이라도
편찮으신 걸까
작은 절이나 암자에 누워 계셔서
이곳에 못 오신 거면
어떡하지
스승님 제발 어디 계신지
알려주십시오 판서 대감은 결국
기다림에 지쳐 포기하고 한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아직 몸이 낮지
않아서 녀들이 가마를 타고 내려가도록
해주었는데가 타고 가던 판서 대감은
기절할 듯이 놀라고
말했다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스승님이
가막 꾼으로 가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스승님 판서 대감은 큰절을 올리며
반가움에 눈물을 흘렸다 왜 이러고
계십니까 스승님께서 제 가마를 메고
계시다니요 스승은 태어나게 웃으며
말했다 나무하 불목 하니까 가막 그는
중이 됐을
뿐이네 그리고 바로 지금이 자네와
내가 만나기로 약속한
때라니 판서 대감이 가막 끄는 중에게
큰절하고 스승님이라고 부르자 다른
승려들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두 사람은 다시 절에 들어가
사흘 동안 밤낮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가르침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불목하니 승은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홀연이
사라졌다 그가 누구인지 더 이상의
행적도 알려지지 않는다고
한다이 이야기는 조선 중기의 문신
택당 이식의 야사이
이식은 허약하게 태어났지만 좌절하지
않았고 평생 많은 스승을 두고 열심히
공부했다 광해군 시대와 인조반정
병자호란 등을 겪으면서도 대사과
이조와 예조 판서까지 역임하고 당대의
문장가로 뜻을 펼치며 63세까지
살았다 한편 그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인물은 허균 이한울 정철 등인데
이식은 자신의 저서인 택당 집에서
허균을 홍길동전의 저자로 밝히기도
했다 원래 홍길동전은 작잠 이상의
소설로 알려
이식의 기록 덕분에 허균이 자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고
[음악]
한다
아이고 비실비실한 어린 도령이게
엊그제 같은데 개추 옥사와 인조반정
이과의 난과
정묘호란 병자호란 같은 어려운 시기를
다 버티고 어느새 이도령이 반서
대감이 되었구나
가르침 보람이 있다는 말이 이런
게지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간다지 훌륭한 제자를
배출했으며 한이로 일생을 떠돌아다닌
들 무엇이 아시 우리 허허
불목하니 아니
아니라니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없는 홍길동도 아닌데
어찌 스승을 보고도 스승님이라 말이
자동반사로 나오지 않는
것이냐 코찔찔 하는 꼬마 녀석을 성심
성이 껏 가르쳤는데 호찌 아직도 불목
하니로 떠돌고 있는 것이냐 선고합니다
선생님 너무 갑자기 나타나셔서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리고 그 연 어찌
그리도 살 하나없는 봉안이 되셨습니까
산에
복숭아라떼 다 예 새로운
경지 신선이 되는 법을
알아냈지 너도이 환약을 먹어
보고라 그럼 하기 되어 홀홀 알아
다닐 수
있단다 스승님 저도 먹고 스승님을
따르고
싶습니다 아니 저는 학이 아니라
비둘기가 된 것
같은데요
철어 어쩔 수
없구나 무료 서비스 환약이라
비둘기야 구매하면 3단계 등급으로
종다리 같이 하이 되는 거란다 예
아니 스승님 제게 다단게 하시는
겁니까 구이 일한다
아이고 너와 토론하는 중에 노가리
사랑방 새 용상이 올라왔구나 어서
서둘러 감상하러가 봐야겠다 너도 빨리
따라오너라
[박수]
[음악]
스승님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