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군 차량, 팔 남성 시신 밟고 지나가
현지시간 8일 이스라엘군 차량이 무장단체 대원으로 추정되는 팔레스타인 남성의 시신을 밟고 지나가는 영상이 SNS에 올라와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서안지구 툴카렘의 주택을 이스라엘군이 급습해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사건 직후 이스라엘 국경경찰은 "특수부대가 수배 중인 무장세력을 체포하기 위해 출동했다"면서 "무장세력 3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엔 이스라엘군이 덮치자 남성들이 뛰쳐나오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총을 든 남성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3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고 쓰러졌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이끄는 파타와 연계된 무장단체 툴카렘 여단도 사살된 3명 중 1명이 자신들의 대원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명확히 확인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이스라엘군 차량이 시신을 밟는 영상이 SNS에 공개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시신이 바퀴에 깔리자 차량은 잠시 멈췄다 다시 전진했고 차량에 끌린 시신은 뒷바퀴에 또다시 깔렸습니다.
이에 대해 숨이 끊어진 시신을 훼손한 것은 지나친 잔혹 행위라는 비판이 쇄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도 성명을 통해 "극악무도한 범죄"라고 규탄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스라엘군은 "아군 병력을 구출하기 위해 출동했다"며 차량이 시신 위로 주행한 것은 "의도하지 않았던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엔 전체 상황이 담기지 않았다"며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벌어지는 가자지구뿐 아니라 서안지구에서도 충돌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출처 @Quds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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