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 최초의 '소행성 충돌' 실험 |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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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쌍의 소행성이 24일 현재 지구에 매우 가깝게 접근했다. 디디모스와 그 위성 디모포스다. 두 소행성은 현재 지구에서 약 1200만㎞ 떨어져 있다.
달과 지구의 거리인 38만㎞보다는 멀지만 태양계 규모에서 볼 때 지구에 바짝 붙어 있다고 할 만큼 가까운 거리다. 보통 천문학에서 지구와 가깝다는 의미의 근지구천체(Near-Earth Object)는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거리가 4500만㎞쯤 된다. 디디모스와 디모포스는 이보다 4배 가까이 가깝게 접근했다.
두 소행성은 지구와 달처럼 쌍을 지어 돌고 있다. 평균 지름 170m의 디모포스가 평균 지름 780m의 디디모스를 1.2㎞ 거리에서 돌고 있다. 공전 주기는 11시간 55분으로 공전 속도는 약 0.6㎞에 불과하다.
이 느릿느릿한 두 친구는 자신의 운명도 모른 채 지구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9월 27일 이 소행성은 근래 들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약 1080만㎞)을 통과한다.
그 시각 NASA와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실험을 벌인다. 어떤 일이 인류와 두 소행성을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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