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경제포럼 우주 거품으로 태양광선 차단 추진
세계경제포럼(WEF)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주 거품’을 이용해 태양을 차단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WEF 웹사이트에는 “현재 과학자들이 우주 거품을 통해 태양의 열을 지구로부터 반사시켜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것이 실행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MIT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과학계에선 이 같은 기술을 ‘지구 공학’이라고 부르는데 인위적인 방식을 통해 지구의 열기를 식히고 대기나 땅, 바다 어디에서든 태양열을 조절하는 방식을 시도하는 겁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MIT 뉴스’에 우주에 태양광 차단막을 설치해 지구의 기후변화 효과를 완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연구진에 의하면 지구에서 160만㎞ 떨어진 ‘제1 라그랑주 점(L1)’에 햇빛을 가리는 우주 거품을 뿌리게 됩니다. 160만㎞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4.2배입니다.
우주에는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이 몇 군데가 있는데 제1 라그랑주 점은 그 가운데 하나이며 특히 이 지점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 놓여 있기 때문에 항상 태양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중력 균형점에 설치하면 지구 공전 등의 변화에도 항상 일정한 위치에서 안정적으로 햇빛을 차단하게 된다는 거죠.
연구진은 우주 거품의 소재는 실리콘으로 만드는데 우주에 이 거품을 대량으로 생성해 서로 이어붙인 뒤 태양과 지구 사이에 띄워 태양을 가린다는 겁니다.
연구진은 이미 우주 공간과 비슷한 0.0028기압과 영하 50도 환경에서 실리콘 소재의 거품을 생성하는 실험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주 거품이 브라질 영토 면적만큼은 커야 기후변화 완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계산했는데 브라질 영토는 남한보다 85배 넓습니다.
이 기술로 지구로 오는 햇빛 가운데 1.8%만 줄인다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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