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김기현·인요한 회동 20분 만에 종료..."혁신안 바로 수용 못 해" / YTN | Videos | Gan Jing World - Technology for Humanity | Video & Movie Streaming
Uploaded: 2023-12-06T19:15:57.392Z
Duration: 4 min
Description: [앵커] 중진과 주류 의원들의 희생을 요구한 혁신안을 두고 파열음을 냈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만났습니다. 혁신안 수용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봉합될지 관심이... | Videos | Gan Jing World - Technology for Humanity | Video & Movie Stre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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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진과 주류 의원들의 희생을 요구한 혁신안을 두고 파열음을 냈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만났습니다.

혁신안 수용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봉합될지 관심이었는데 일단 회동은 20분 만에 끝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회동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앞서 오후 5시부터 국회 국민의힘 당 대표실에서 이뤄진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위원장 간담회는 20분 만에 끝났습니다.

인 위원장은 혁신안 수용 여부를 둘러싼 지도부와의 갈등이 봉합됐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않고 국회를 떠났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 회동에서 김기현 대표가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혁신안을 지금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요한 위원장은 김 대표의 혁신과 희생에 대한 의지는 확인했다며 혁신위의 향후 일정은 내일 혁신위 회의에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고, 정해용 혁신위원이 전했습니다.

지도부와 중진, 주류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혁신안 수용을 두고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내일 혁신위가 그동안 지도부 압박 카드로 언급했던 조기 해산을 결정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한편 앞서 오후 2시에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는 내년 총선 역할론이 나오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법무부의 이민 정책 설명차 온 거지만 한 장관의 오늘 행보가 사실상 여당 신고식 아니냐는 해석도 일각에서 나왔는데요.

하지만 한 장관은 총선이나 거취 관련 질문에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오늘 일정도 통상적인 업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정책을 정부와 여당이 함께 논의하는 것은 통상적인 직무수행입니다.]

[앵커]
이번엔 민주당 상황도 짚어보죠.

이재명 대표가 연일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고 있는데,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배제가 아닌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는 글을 어제 오후에 SNS에 올렸습니다.

그로부터 몇 시간 뒤엔 당원들이 이낙연 전 대표를 출당시켜달라며 민주당 홈페이지에 올렸던 청원 글도 삭제됐는데요.

당내 통합을 해치는 요소가 있어서 이재명 대표 지시로 삭제 조치를 했다는 게 민주당 설명입니다.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재명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당의 단합, 소통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누구나 열어놓고 소통하고 대화하고 협의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체제를 비판하며 탈당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와 대화할 뜻이 있음을 내비친 건데요.

하지만 오늘 서울의 한 대학교 특강에 나섰다가 기자들과 만난 이낙연 전 대표는 이 같은 이재명 대표의 조치와 발언에 대해 특별히 더 할 말은 없다며 즉답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총선에 임해 선거를 치러야 하는 당과 출마자들이 최선의 결정을 해야 할 거라고만 언급해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당내 이견도 갈등의 불씨입니다.

과거의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돌아가는 건 선거제 공약 파기라는 주장과, 총선 승리를 위해선 병립형 비례대표제가 ...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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